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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캠핑족, “소형견인차면허, 시험합격률 높고 30·40대에 인기”

도로교통공단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소형견인차면허 응시자 월평균 220여명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정순도)에서 지난 20167, 늘어나는 캠핑객들을 위해 마련한 소형견인차 면허시험이 지난해 한 해 동안 꾸준히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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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장장 정재욱)에서 지난해 소형견인차 면허시험 응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월 평균 응시인원이 220명에 달했고 시험 합격률은 대형견인차 면허시험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높았다.

 

연령대는 주로 30~40대가 많이 응시했으며, 현재 겨울휴가철을 맞아 소형견인차 면허시험을 보려는 응시생들로 더 붐비고 있다.

 

지난해 1년 간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소형견인차 면허시험에 총 2,676(월 평균 223)이 응시해 1,807명이 합격해, 대형견인차면허 합격률이 20%에 그친 반면, 3배 이상 높은 68%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대형견인차면허는 수출용 컨테이너 등을 운전하는데 필요한 면허로 총 중량 30톤이 넘는 대형차량으로 시험을 치르는 관계로 취득이 쉽지 않은 반면, 소형견인차 면허는 1톤 화물차량에 피견인차(평판)를 연결한 차량으로 시험을 보기 때문에 시험이 그리 어렵지 않아 시험합격률 차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소형견인차 시험에 응시한 연령대는 주로 30·40대에서 많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40대가 40.7%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30%, 5016.5%, 20대 이하 7.7%, 60대 이상 5.1% 순이었다. 30·40대 응시자가 전체의 70%나 차지했다.

 

월별로는 1월이 283명으로 응시생이 가장 많았고, 8268, 11월과 6월이 각각 245, 232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황금연휴로 근무일 수가 적었던 10월을 제외하고는 모두 200명 이상 응시했다.

 

강남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최근 매서운 한파속에서도 겨울 휴가 및 방학 기간을 맞아 가족들과 캠핑을 떠나려는 응시생들로 소형견인차 면허시험 인터넷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고 있다, “올 겨울이 끝나기 전이나 다가오는 봄 행락철을 맞아 캠핑을 가시려는 분들 가운데 아직 소형견인차 면허를 취득하지 않으셨다면 미리 시험 응시계획을 세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은 기존에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 등 전국의 4개 운전면허시험장(강남대전부산남부제주광양)에서만 시행하던 소형견인차 면허시험을 지난해 1227일부터 인천문경춘천 운전면허시험장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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