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이슬라바마드에서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까지 협상 안 되면 휴전연장 않고 이란을 폭력할 수도 있다”며 이란을 압박했다. 1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2주 휴전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문제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다. 트럼프 대통령은 “봉쇄가 유지되면 불행하게도 우리는 다시 폭탄을 투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호르무즈 해협 일시 개방 소식에 대한 반응을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그는 “시 주석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됐거나 빠르개 개방되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며 “중국에서의 만남은 매우 특별할 것이며, 잠재적으로 역사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중 정상회담은 3월 31일부터 4
14일(현지시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통행이 일부 재개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 당국자 2명을 인용, 지난 24시간 동안 20척 이상의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사실상 봉쇄에 맞서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의 항구를 출발지 또는 목적지로 삼은 선박에 대한 이른바 '역봉쇄'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란을 오가지 않는 선박의 호르무즈 통과는 허용하고 있다. 통과 선박에는 화물선과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이 포함됐으며 일부 선박은 이란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위치추적장치(트랜스폰더)를 끄고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미 해군이 항행의 자유 작전의 일환으로 군함을 투입하고 기뢰 제거 작업에 착수한 이후 나타난 변화다. 미·이란 전쟁 발발 후 이란의 기뢰 위협으로 위축됐던 선박 운항이 일부 회복되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다만 그 규모는 전쟁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이다. WSJ는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흐름이 상당히 개선되고 있음을
한국계 정치인 미셸 박 스틸(Michelle Steel, 한국명 박은주) 전 연방 하원의원이 13일(현지시간) 차기 주한 미국대사로 공식 지명됐다. 지난해 1월 필립 골드버그(Philip Seth Goldberg) 전 대사가 이임한 이후 15개월간 이어진 대사 공백이 해소될 전망이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인사 내용을 발표하고 상원 인준 절차를 요청했다. 스틸 지명자는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1992년 로스앤젤레스 폭동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해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 위원,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등을 거쳐 2020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공화당 내 대표적인 ‘지한파’로 꼽히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지지, 북한 인권 문제 제기, 이산가족 상봉 관련 입법 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스틸 지명자는 영어·한국어·일본어에 능통하고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한미 간 정책 조율과 고위급 소통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핵추진 잠수함, 원자력, 조선 등 복합적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정치인 출신 대사의 존재감이 부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스틸 지명자가 임명될 경우 성 김 전
국제 유가가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과 함께 급등했다가, 이후 양측의 물밑 접촉 보도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과 협상 기대가 교차하며 시장은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요동치고 있다. 여러 언론을 종합해 볼 때 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51달러(2.60%) 오른 배럴당 99.08달러(한화 약 14만6618.58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05.62달러(한화 약 15만6222.54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상승분을 일부 되돌리며 고점 대비 약 6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역시 배럴당 101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강세를 이어갔다. 유가 급등의 직접적 배경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성과 없이 종료된 데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선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이란 선박이 봉쇄 구역에 접근할 경우 즉각 제거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긴장 수위를 높였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항구의 입출항을 차단하겠다고 선언했고, 미군 중부사령부는 아라비아만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된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압박하는 ‘해상 봉쇄’ 구상을 다룬 기사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공유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이란 협상 결렬 자체와 미국 측의 강경 기류는 주요 외신들도 일제히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협상 결렬 수시간 뒤 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굽히지 않을 경우 대통령이 쥔 카드는 해상 봉쇄’라는 취지의 기사를 올렸다. 해당 글은 이란이 미국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과거 베네수엘라에 취했던 방식처럼 이란의 원유 수출을 차단하고, 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 중국과 인도에도 외교적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게시물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결렬 직후 별도의 직접 입장 표명 없이 대이란 압박 수단을 우회적으로 부각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사의 핵심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주도권 충돌이다. 이란이 해협 통행을 통제하는 상황에서 미국도 해협 외곽에 해군력을 배치해 이란을 드나드는 선박을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논리다. 실제로 협상 결렬 국면에서 호르무즈 해협 통제 문제는 양측의 핵심 쟁
미국과 이란이 올해 2월 발발한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파키스탄에서 역사적인 고위급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한다. 양국은 외교 관계가 단절된 1979년 이후 최고위급 인사가 직접 마주하는 자리로, 중동 정세의 향방을 가를 중대한 분수령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러 언론의 보도를 종합해 볼 때 파키스탄 현지시각으로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회담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을 필두로 한 이란 대표단이 참석했다. 미국 측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재러드 쿠슈너 등 핵심 외교 라인이 합류했다. 또 이란 측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알리 아크바르 아흐마디안 국가안보최고위원회 사무총장, 압돌나세르 헴마티 중앙은행 총재 등 고위 인사들이 포함됐다. 대표단 규모는 이란 약 70명, 미국은 경호 인력을 포함해 300명에 달해 양측이 실질적 합의를 염두에 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상은 파키스탄 셰바즈 샤리프 총리의 중재 아래 진행됐으며.,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인정 △전쟁 피해 배상 △해외 동결자산 해제 △중동 전역 교전 중단을 ‘레드라인’으로 제시했다. 반면 미
백악관이 8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매체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보도를 일축하며, 실제로는 해협 통항량이 오히려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이디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협상단이 오는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이란 측과 첫 대면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 국영 매체가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이유로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봉쇄됐다”고 보도한 데 대해 “오늘 해협을 오가는 선박 통항량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과 이란이 통행료를 공동 징수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제안한 아이디어”라며 “앞으로 2주간 계속 논의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협상 경과에 대해서도 이란의 기존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란이 당초 제시한 10개 항의 계획은 근본적으로 진지하지 않았고 수용할 수도 없어 사실상 폐기됐다”며 “대통령과 그의 팀은 이란이 내놓은 새 수정안이 미국의 15개 항 제안과 조율 가능한, 그리고 실행 가능한 협상의 기반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공동 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2주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는 12% 급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와 나스닥100 등 뉴욕 증시 주요 지수 선물 모두 2%대 강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2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양쪽 모두에 적용되는 휴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는 같은 날 성명에서 이란이 미국,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이란이 제시한 10개항의 종전안을 미국이 전부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국 간 2주 휴전의 최종 성사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한 이란의 결정이 남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2주간 공격 중단 조건부 동의’ 선언은 자신이 설정한 협상 시한 마감 1시간 30분 전에 이뤄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8시까지 이란과 합의가 되지 않으면 발전소와 교량을 비롯해 이란의 핵심 인프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또다시 연기하면서, 합의 불발 시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초강경 메시지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오는 7일로 하루 연기하면서, 그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이란 발전소와 교량 등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대규모 타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협상 과정에 대해 “그들이 진지하지 않다고 느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서 그 다리(이란 수도 테헤란과 북부를 연결하는 교량)를 공격했다”고 밝혀, 지난 1일 이뤄진 공습을 직접 언급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48시간’ 시한을 제시하며 이란 발전소 공격을 예고했다가, 같은 달 23일 이를 닷새간 유예했다. 이후 26일에는 공격 시점을 미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까지로 열흘 연장했다. 이번 발표까지 포함하면 대이란 공격 시점은 총 세 차례 연기된 셈이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미 동부시간 화요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라고 게시하며 새로운 시한을 7일로 재확인했다. 한편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과 전쟁의 혼란에서 빠져 나올 한 가지 방법이 있다고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토마스 L. 프리드만이 4월 5일자(뉴욕타임스)로 기고한 글에서 밝혔다. 그가 말하는 한 가지 방법은 아주 단순함에서 출발한다. 다시 말해, 트럼프가 이란에 제시한 15개 항을 내려놓고 2가지 항으로 축소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복잡하게 설계된 다층적 평화 구상보다, 핵심 이해관계에 집중한 최소한의 합의가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접근은 이상주의적 해법이 아니라, 냉혹한 현실 인식에 기반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어 칼럼 내용을 요약해 소개하고자 한다. 문제의 핵심은 명확하다. 이란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체제의 생존이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다. 이 두 목표는 서로 충돌하면서도 동시에 교환 가능한 성격을 지닌다. 즉,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을 포기하는 대신 외부 세력이 정권 교체를 시도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주어진다면, 양측 모두 최소한의 핵심 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핵심 대 핵심'의 교환 논리는 복잡한 외교적 수사보다 훨씬 직설적이고, 따라서 실현 가능성 또한 상대적으로 높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일본 자유민주당(자민당)이 2026 회계연도 예산안 통과를 앞두고 헌법 개정 논의를 본격적으로 가속할 준비에 나섰다. 중의원 헌법위원회는 이달 내 첫 논의를 열어 개정안의 구체적 내용을 조기에 확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민투표 실시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나카소네 히로후미(Hirofumi Nakasone) 자민당 헌법개정실현본부장은 “개정안을 최대한 신속하게 구체화하고 각 정당 간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신중히 추진하겠다”며 “국민들이 개정안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민당은 후루야 케이지(Keiji Furuya)를 위원회 위원장으로, 신도 요시타카(Yoshitaka Shindo)를 여당 수석 비서관으로 임명해 논의 구조를 정비했다. 일본 정치권의 이번 헌법 개정 논의의 핵심은 전후 체제의 근간이었던 ‘평화헌법’을 수정해 국가의 군사적 역할을 확대하려는 성격을 띠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논의의 핵심은 헌법 제9조 개정이다. 현행 헌법 제9조는 일본이 전쟁을 포기하고 전력을 보유하지 않으며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자민당을 중심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스라엘과 공동으로 실시된 대 이란 전쟁 ‘장대한 분노 작전’을 통해 이란의 군사력과 핵능력을 완전히 무력화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작전은 미국의 안보와 자유세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군사적 대응으로, 중동 주요 동맹국들과의 협력 속에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각으로 2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 전쟁에 대한 상황을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결과 이란의 해군과 공군은 사실상 괴멸 상태에 이르렀으며, 혁명수비대의 주요 지휘부와 군사 시설도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미국 측은 이란의 핵탄두 미사일 개발 시도를 저지하고, 핵무기 확산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란의 군사적·경제적 기반을 초토화해 이란이 더 이상 위협을 가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등 중동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석유 수송로의 안전 확보가 중요한 목표 중 하나였다”며, “미국은 이번 작전으로 해당 지역의 안정성을 회복했다”고 자평했다. 미국 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