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이 베트남 해상풍력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한전기술은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재생에너지사업 투자사인 민탁 그룹과 115MW 규모의 신규 연안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 체결식은 이재명 대통령과 산업통상부 등 우리정부 고위급 인사와 기업 대표 250여명이 참석한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진행됐다. 당일 포럼에서는 에너지 전환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양국 기업 간 70여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며 경제 협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양사가 맺은 베트남 해상풍력사업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사업의 실질적인 실행력을 확보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특히 한전기술의 우수한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민탁의 현지 개발 역량을 결합해 신규 115MW 연안해상풍력 사업의 협력 범위·역할·사업화 단계 권리 등을 구체화했다. 한편 한전기술은 지난해 3월 이번 연안해상풍력과 유사한 규모인 ‘제주한림 해상풍력사업(100MW)’을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사업개발부터 EPC,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 가능한 기술력을 입증한
- ‘햇빛소득마을’, 재생에너지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 주목 - 초기 제도 설계 미흡할 경우 마을 내 갈등과 사업 실패 우려 - 속도보다 안정적 정착 우선...현장 실행력 확보 중요 정부는 지난해 12월 에너지 자립과 주민 소득을 함께 높이는 ‘햇빛소득마을 전국 확산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햇빛소득마을’ 정책은 공공부지나 마을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하고 발전 수익을 마을 복지나 햇빛연금 등에 활용하는 정책이다. 올해 안에 500개 이상의 ‘햇빛소득마을’을 선정하고 2030년까지 2500개 이상을 조성하는 게 최종 목표다. '햇빛소득마을'은 에너지 자립과 소득 증대를 동시에 꾀하는 현실적인 대안이나, 이 모델이 지역 성장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주민의 실질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단순한 수익 배분을 넘어 주민이 기획과 의사결정의 주체가 되어야 하고, 창출된 수익이 복지, 일자리 창출, 공동체 활성화로 재투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춰야만 재생에너지가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 주민 주도 ‘햇빛소득마을’, 재생에너지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 주목 지난 23일, 국회에서는 ‘주민주도형 햇빛소득마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최대 국영 통신기업인 비엣텔 그룹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개발 및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비엣텔 그룹이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SMR 기반의 전력공급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베트남 전역 14개 데이터센터와 건설 중인 대형 AI 데이터센터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양사 간 협력은 베트남의 에너지 정책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제8차 국가전력개발계획(PDP8)과 원자력법 개정을 통해 대형 원전 건설 재개 의지를 공식화했고, SMR 도입을 위한 구체적 목표와 일정도 제시했다. 또한 연구개발 및 투자 과정에서 현지 기업 참여를 장려하며 산업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기술과 협약을 맺은 비엣텔 전략기술연구소는 베트남 11대 국가 전략기술 중 양자 기술, AI 로보틱스, SMR 분야를 전담하는 핵심 연구기관이다. 베트남 산업 고도화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SMR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SMR 연구개발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온 한전기술은 데이터센터 등 글로벌 신규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신규 원전 사업 참여를 위한 현지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박지원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베트남 정부 및 에너지 업계 관계자들과 원전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베트남 신규 원전 사업 참여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날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윤요한 두산에너빌리티 마케팅부문장이 베트남 현지 기업인 PTSC, PETROCONs와 각각 베트남 신규 원전 협력 및 공급망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PTSC와 PETROCONs는 모두 PVN(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의 자회사다. PVN은 현재 베트남 중부 지역에서 닌투언(Ninh Thuan) 2원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베트남 신규 원전 사업 참여를 추진하는 가운데, 민간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가 현지 주요 기업들과 선제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기자재와 건설 분야에서 현지 공급망 구축
친환경 온실가스 감축 기업 에코아이는 자사가 추진 중인 우즈베키스탄 메탄 감축 사업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산하 국제항공 탄소 상쇄 및 감축 제도인 CORSIA(Carbon Offsetting and Reduction Scheme for International Aviation) 인증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도시가스 배관망에서 발생하는 메탄 누출을 탐지·측정·복구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24년 국제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인 베라(Verra)에 등록하며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CORSIA 인증을 확보하며 기존 자발적 탄소시장(VCM)을 넘어 국제항공 탄소시장에서도 활용 가능한 배출권 공급 기반을 갖추게 됐다. 메탄은 이산화탄소 대비 단기 온난화 영향이 큰 온실가스로 꼽히며, 최근 글로벌 탄소 감축 전략에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EU 역시 2026년 초부터 석유가스 석탄 운영사들에게 정기적인 메탄 누출 탐지 및 수리를 의무화했다. 현성완 에코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CORSIA 인증 확보는 우즈베키스탄 메탄 감축사업의 품질과 활용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에코아이는 앞
한국가스공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에너지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오늘의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순차 홍보의 일환으로, 일곱 번째 실천 행동인 ‘샤워시간 줄이기’ 동참을 전 국민에게 적극 호소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순차 홍보는 중동전쟁 등 자원안보위기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국민의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총 11개 유관기관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샤워시간 줄이기’가 국가 에너지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전 국민(5160만명)이 하루 1분씩 샤워시간을 줄일 경우, 물 사용량에 따른 전력 절감 효과로 하루 약 11GWh의 에너지를 아낄 수 있으며, 이는 LNG약 1577톤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한 가스보일러 사용 기준으로는 8천만MJ의 천연가스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으며, 금액으로는 하루 19억 7천만원, 한 달 기준 59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샤워시간 단 1분을 줄이는 작은 실천이지만, 국민 모두가 함께 할 경우 국가 에너지 절감에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천연가스는 국민 생활과 국가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인 만큼, 어떠한 위기
한국태양광산업협회가 ‘2026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회원사들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고, 협회의 주요 정책 활동과 지원 사업도 함께 알린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6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Green Energy Expo)’에 참가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회원사의 신제품·신기술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엑스코를 비롯해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수소산업협회 등 재생에너지 분야 주요 협·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다. 태양광산업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협회가 추진 중인 정책 활동을 비롯해 △해외시장 진출 지원 △홍보 지원 △교육 및 컨설팅 △분과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회 홍보부스 내에 회원사 홍보 공간을 마련해 각 기업의 주력 신제품과 신기술을 참관객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인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PV 마켓 인사이트 2026(PV Market Insights 2026)’에서는 6개 세션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 동향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와 연료비 상승 압박이 커지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유 생산과 전력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하면서 에너지 가격 급등이 미국 경제와 안보에 미칠 충격을 차단하겠다는 의도가 깔린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국방물자생산법(DPA·Defense Production Act)를 근거로 에너지 분야 5건의 대통령 결정문을 발표했다. 대상은 대규모 에너지·에너지 연관 인프라, 전력망 인프라와 공급망, 국내 석유 생산·정제·물류, 천연가스 송전·가공·저장 및 액화천연가스(LNG) 역량, 석탄 공급망과 기저전원 발전 설비다. 이에 따라 미국 에너지부는 해당 분야 프로젝트에 대해 구매 지원과 재정 지원 등 각종 수단을 동원할 수 있게 됐다. DPA는 한국전쟁 중이던 1950년 제정된 법으로, 국가 안보상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이 민간 생산과 공급망 확충을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법이다. 이번 조치로 트럼프 행정부는 업계 투자 지연, 자금 부족, 규제 병목, 시장 장벽을 해소하는 데 연방 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관련 재원은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7일 경기도 오산시 DS파워 대회의실에서 열수송관 안전진단 결과를 공유하는 강평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강평회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DS파워 열수송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20년 이상 사용된 노후 열수송관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열수송관은 사고 예방을 위해 주기적인 안전진단이 법적으로 의무화된 시설이다. 에너지공단은 관련 고시에 따라 2022년부터 중소·중견 집단에너지 사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안전진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DS파워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DS파워 관계자는 “무료 안전진단은 물론 기술 지원까지 함께 받아 열수송관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에너지공단은 하반기에도 사용 연수 20년 이상 열수송관을 보유한 중소·중견 사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안전진단 신청을 받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열수송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업자들의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강평회와 무료 안전진단 지원을
사단법인 에너지안보환경협회가 21일 오후 2시 서울 금천구 협회 회의실에서 '중동 사태에 비춰본 국내 에너지안보와 에너지믹스'를 주제로 제16차 에너지안보 콜로키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콜로키엄에는 외교·안보 전문가와 학계 인사를 비롯해 정유사와 석유개발 기업 관계자, 비축 업무 담당자, 에너지 시장 분석가, 국내 에너지 기업 종사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에너지 정책 전문가인 김진수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발제 이후 토론과정에서는 이웅혁 협회장이 앞서 긴급진단을 통해 제시했던 에너지안보 위기 국가 대응전략을 다시 한 번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이 회장은 '나프타 쇼크'를 예견하며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가동과 비축유·가스 전략 방출 로드맵 등을 촉구한 바 있다. 협회는 이번 콜로키엄 논의를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지정학 변화와 국내 공급망 대응을 연계한 정책 제언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제56회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2026년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기후변화주간은 ‘녹색대전환 국제주간(4월 20~25일)’과 연계해 열린다.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기술과 정책, 국민의 일상 속 기후행동 실천을 함께 조명하며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참여와 공감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올해 주제는 ‘지구는 녹색대전환 중! 탄소중립 실천으로 세상을 잇다’다. 기후위기 대응이 더 이상 특정 국가나 일부 전문가만의 과제가 아니라, 국민의 일상과 기업의 혁신, 국제사회의 연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의 실천임을 담고 있다. 기후변화주간은 20일 오후 2시 전남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 막을 올린다. 이후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기후과학 탐험(20일·여수) △대한민국 기후위기 진단 토론회(21일·여수) △탄소중립포인트 신규 참여기업 업무협약식(22일·서울) △전국 동시 소등행사(22일·전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기후행동 주제곡 공개를 비롯한 각종 홍보활동과 국민참여형 캠페인도 전국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미래세대를 위한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국립
해양환경공단(KOEM)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창업진흥원,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데이터 경제 시대를 이끌 청년들과 함께 공공데이터 가치 확산에 나선다. 17일 해양환경공단에 따르면, 4개 기관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6년 AI·데이터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경계를 넘어 데이터를 매개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AI·데이터 서포터즈 운영을 위한 공동 협력 △공공데이터 개방 계획에 대한 상호 의견 교환 △데이터기반행정 강화 방안 수립을 위한 정보 교류 등의 내용이 담겼다. 4개 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고품질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개방하고, 민간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출범한 ‘2026년 AI·데이터 서포터즈’는 차세대 AI 인재 양성을 위한 4개 기관 공동 프로그램이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대학원생 12명은 오는 7월까지 3개월간 활동하며, 각 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상과 소셜미디어 콘텐츠 등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