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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위안부 기림비’ 샌프란시스코-서울 이으며 역사의 진실 전해

 

서울 중구 남산 회현 자락 옛 조선 궁터 자리인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앞에 세워진 ‘서울 위안부 기림 비’가 8월14일 공식적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기림비는 1931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 제국군의 성노예로서 인권을 유린당했던 아시아 태평양 13개국, 수십만명의 여성 들과 소녀들의 고통을 증명하기 위한 것으로,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건립된 ‘위안부’ 기림비를 모티브로 제작된 ‘자매 조각상’이다.

 

샌프란시스코의 교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서울시에 기증한 ‘서울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는 한국, 중국 ‘Comfort Women’ justice Coalition, 필리핀 커뮤니티 등 일본군 ‘위안부’로 성노예 피해를 입은 전 세계 커뮤니티가 역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함께 참여했다.

 

일본 제국군의 성노예라는 어두운 역사는 생존자들이 침묵을 깨고 나와 용감하게 증언을 시작한 1990년대까지 은폐돼 있었지만, 1991년 일본 제국군의 만행을 처음 증언한고 김 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고백으로 세상에 알려진 후 “전쟁 의 전략으로 자행한 성폭력은 가해국 정부에 책임을 물어야 할 반인륜범죄”라는 세계적인 선언을 끌어냈다.

 

기림비는 이를 기념해 고 김학순 할머니가 한국, 중국, 필리핀 소녀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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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주 60시간, 尹 가이드라인 아니야”
대통령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주60시간 이상 무리’ 언급에 대해 “그렇게 일하는 것 자체가 힘들지 않겠냐는 생각에서 말씀한 것이지 (근로시간 개편) 논의 가이드라인을 주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캡(상한선)을 씌우는 게 적절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이 굳이 (캡을) 고집할 이유는 전혀 없다. 여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말씀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근로시간 개편 관련) 의견을 수렴해 60시간이 아니고 더 이상 나올 수도 있다”며 ‘최대 주 69시간제’가 포함된 현행 근로시간 개편안을 철회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연장근로를 해도 주 60시간 이상은 무리라는 인식을 갖고 있고 적절 상한 캡을 씌우지 않은 것에 대해 보완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대통령실 설명으로 해당 발언은 충분한 여론 수렴에 방점이 있지 60시간 자체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취지에서 나온 것으로 읽혀지게 됐다. 실제 이날 고위 관계자는 “바꾸고자 하는 제도(근로시간 개편안)로 가더라도 급격한 장시간 근로를 할 가능성은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