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전문기업 프레시지(대표 김주형)가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고반홀딩스(대표 이만재)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17일 프레시지 서울사무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가정간편식(HMR)과 프랜차이즈 사업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을 선언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 시장에서 두 기업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고반홀딩스는 프리미엄 한돈을 제공하는 ‘고반식당’, 김치찜, 김치찌개, 솥뚜껑 삼겹살 전문점인 ‘김치옥’, 한식 요리주점인 ‘몽롱주점’, 합리적인 우리동네 정육식당 ‘노마진푸줏간’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며, 최근 고객 접점 확장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커머스 사업에도 진출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프레시지의 제조 기술력과 고반홀딩스의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새로운 유통 상품 개발이다. 프레시지는 시장 선두기업으로써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된 제조기술력과 고반홀딩스의 외식메뉴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품을 생산해 공급하며, 고반홀딩스는 공급받은 제품을 운영 중인 다양한 브랜드와 네이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9% 인하하며 '상생금융'에 동참한다. KB손해보험은 2025년 4월 6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9% 인하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2022년 1.4%, 2023년 2.0%, 지난해 2.6% 인하한 데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했다. 지난해 상생금융에 따른 보험료 인하와 한파, 폭설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됐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높은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힘든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상생금융에 동참하고자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과 사고 발생 증가 등으로 자동차보험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자동차 보험료 인하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KB손해보험은 손해율과 연동한 합리적인 수준의 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쿠팡과 네이버쇼핑를 위혐하는 차이나커머스가 한국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의 레이 장 대표가 국내 1위 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 이사회에 전격 참여하기로 했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에 등극한 이커머스 기업이다. 또한 신세계그룹의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합작법인 JV(조인트벤처)를 세우기 위해 기업결합 신고 절차에 착수했다. 해당 JV 기업가치가 6조2000억원으로 책정됐다. 시장에서 거론되던 6조원 내외 기업가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다.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지난해 G마켓, 옥션과 손잡은 알리바바의 공격적 행보를 필두로 차이나커머스가 한국 기업에 대한 단순 지분투자와 제휴, 경영참여를 넘어 인수·합병(M&A)까지 하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레이 장 대표가 에이블리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는 것은 통상적인 투자 절차라고 말했지만, 에이블리 관계자는 “레이 장 대표의 이번 이사회 참여는 해당 투자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2월 알리바바로부터 1000억원을 투자받았다. 알리바바는 이를 통해 200억원 규모의 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도체특별법 무산에 “국가의 미래가 달린 일에 제발 정쟁 앞세우지 말자”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18일 자신의 SNS에 “반도체 특별법 산자위 소위 통과가 국민의힘의 반대로 불발됐다”며 “‘주52시간 예외 조항’ 없이 어떤 것도 합의할 수 없다는 무책임한 몽니로 국가의 미래가 걸린 ‘산업 경쟁력’이 발목 잡히고 말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가. 계엄으로 국가경제를 이 지경까지 만들어 놓고도 부족한가”라며 “반도체산업이 망가지더라도 민주당이 하자는 것은 기어코 발목 잡아야겠다는 것인가. 그러고도 어떻게 공당이라 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성장과 분배가 상호 보완 관계이듯 기업 발전과 노동권 보호는 양자택일의 관계가 아니다”라며 “‘주52시간 예외’는 노동총량 유지하되 유연하고 탄력적인 근로시간 조정을 어느 선까지 허용할 것인가의 문제다. 노사간 오해를 풀고 사회적합의를 통해 답을 찾아나가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특별법에서 중요한 것은 위기에 봉착한 반도체산업을 살릴 지원 조항들”이라면서 “이미 여야 모두가 합의했다. 위기에 놓인 반도체산업과 국가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견 없는 부
국가이건 군대이건 조직이 있으면 반드시 리더는 존재한다. 망망 대양에서 폭풍우를 만나 배가 침몰 위기에 있을 때 배에 탄 선원들은 마지막으로 선장의 표정을 본다. 선장이 침착하게 행동하면 안심하고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한다. 날아가는 기러기 무리들도 맨 선두에 선 기러기 두목이 이끄는 방향으로 뒤따라가야 바람의 저항을 적게 받고 쉽게 갈 수 있다는 것을 안다. 멋진 시골 음식점 물레방아도 흐르는 물이 없으면 스스로 돌지 못하고 제자리에 멈춰 서 있다. 작금의 시대, 우리나라에는 적어도 존경받고 믿을 만할 국민과 함께하는 리더는 없다. 매일 TV에 나오는 얼굴들은 어떻게 하면 나라보다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 살 것인가? 남을 밀어제치고 내가 먼저 권력의 꼭대기에 올라갈 것인가? 유리한 쪽으로 궁리하면서 거짓말을 하고 이상한 유행어를 만들어 낸다. 이들은 함께 물레방아를 돌리면서 낭만을 느낄 만한, 우리 젊은이들이 존경할 국가의 리더를 찾는 것을 포기하고, 학교에서 배움을 통해 얻은 지식과 현실의 갭을 느끼고 혼돈에 빠진 것 같아 보인다. 그들의 머릿속에 국가의 미래는 보이지 않고 멋있게 만들어 가던 K-문화와 ‘동방의 등불’이라고 칭송하던 한국의 미래마저도 가물
국민의힘이 18일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추가 편성과 관련해 야당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권 원내대표는 “중요한 것은 정말 필요로 하는 곳에 필요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이 18일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추가 편성과 관련해 야당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주택 등록임대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임대보증 사고액이 연간 1조6천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규모가 3년 새 40배 늘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임대보증금 보증 사고액은 1조6천537억원, 사고 건수는 8천105건으로 집계됐다. 개인 임대보증 사고액이 1조3천229억원으로 80%를 차지했으며, 법인 임대보증 사고액은 3천308억원이었다. 지난해 사고액은 전년(1조4천389억원)보다 14.9%(2천148억원) 늘었다. 임대사업자가 가입하는 임대보증은 민간임대주택특별법에 따라 2020년 8월부터 모든 등록임대사업자가 의무적으로 임대보증에 가입해 보증금 보호 장치를 마련하도록 했다. 2019년 16만6천700가구, 2020년 21만8천872가구이던 연간 임대보증 발급 규모는 가입 의무화 이후인 2021년 30만8천900가구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임대보증 발급 규모는 34만3천786가구, 보증 금액은 42조8천676억원이다. 임대보증 사고로 HUG가 세입자에게 대신 돌려준 돈(대위변제액)은 지난해 1조6천93억원으로 전년(1조521억원)보다 53% 늘었다. 특히, 보증에 가입한 임대인이 전세금을 떼어먹
경기도가 음식물쓰레기 절감을 통한 RE100 실천을 위해 전국 최초로 북부청사 구내식당에 ‘스마트 잔반관리 플랫폼’을 도입했다. 북부청사에서 지난해 추진한 ‘잔반 없는 식판’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도는 지난 1월 말부터 2주간 시범운영과 함께 내부 설문조사를 거쳐 도입을 결정했다. 시범운영 결과 일평균 약 150명의 직원이 잔반 줄이기에 참여했으며, 참여자의 80%가 잔반관리 플랫폼 사용이 실질적 잔반 줄이기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잔반관리 플랫폼은 식후 개인별 잔반량을 측정한 뒤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식후 잔반측정 기기에 식판을 놓으면 그릇 및 식기 무게를 제외한 잔반량이 측정된다.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당일 메뉴에 대한 선호도와 함께 잔반량에 따른 포인트를 지급 받을 수 있으며, 일정 포인트가 적립되면 커피쿠폰 등 모바일 기프티콘 교환이 가능하다. 또 플랫폼 시스템을 통해 일일 잔반량을 체크하고 메뉴 선호도를 분석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식당 운영 지원이 가능하다. 잔반량 통계 분석을 통해 식자재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직원들의 선호도를 기록해 향후 메뉴 개선에 반영할 수도 있다. 도는 올해 상반기 중 환경
경기도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라이트 잡(Light job)’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라이트 잡’은 경기도의 새로운 중장년 일자리 브랜드명으로 ‘일의 무게는 가볍지만(Light) 베이비부머와 기업의 가치는 재조명(Light)되는 일자리’라는 뜻이다. 도는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의 베이비부머 실태조사 및 지원정책 요구조사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시간제 근무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의 수요를 확인하고, 기존 전일제 위주의 일자리 지원 정책과 차별화된 ‘라이트 잡’을 기획했다. 올해 사업 시행을 위해 확보한 도비는 62억 8천만원이다. 베이비부머는 주 24시간 이상 35시간 이하로 근무하며 4대 보험과 각종 직무·소양 교육, 안전한 근로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해당 일자리에 50세 이상 65세 미만의 도민을 채용하는 기업의 경우 근로자 1인당 월 40만원의 안전망 소요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 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경기도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가활동과 교육 등의 보조금을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는 ‘2025년 경기도 사회복지기금 공모사업’에 참여할 기관과 단체 14곳을 3월 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경기도 사회복지기금을 활용한 이번 사업은 노인복지 사업을 목적으로 하면서 경기도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비영리법인 또는 노인 관련 비영리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지원하고 있다. 올해 모집 분야는 ▲노인 교육활동 지원사업 ▲선배시민 등 노인 사회참여 관련 사업 ▲기타 창의적인 노인복지 증진에 관한 사업 등 노인복지 전반이다. 공모에 선정된 기관·단체에는 자부담 제외 1개 사업당 최대 1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도내 21개 기관·단체에서 ‘저소득 독거노인 영양교육’, ‘시니어 스마트폰·키오스크 교육’, ‘인형극 봉사단 운영’, ‘선배시민 사물놀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사업계획서와 단체소개서, 신청공문, 기존 사업실적 등 신청서류를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사업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실현 가능성, 예산 적절성, 사업수행 능력 등을 검토 후 4월 중 선정 기관과 사업 수,
2025년 상반기 경기아트센터의 감성맞춤 예술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인문과 예술실기 두 가지로 나누어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예술인문아카데미에서는 인류 최초의 음악극인 ‘오페라’와 최근 떠오르고 있는 ‘미디어아트’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장일범 평론가가 오페라의 역사와 매력을 설명하며, KADA 한국예술기획자 협회 회원들이 8가지 주제로 미디어아트를 소개한다. 이 강의는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로 수험생들이 공연 선택과 관람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술실기아카데미는 기존 인기 강좌들의 연속성과 깊이를 더해 도전정신과 성취감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성인취미발레, 성인취미연기, 기타 연주 등 새로운 강좌도 신설되어 다양한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혜란 강사는 발레 교육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이재하 강사는 100일 동안 기초를 다지는 기타 수업을 통해 수험생들이 쉽게 기타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탭댄스와 한국무용 강좌는 입문반과 작품반으로 나뉘어 수강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로써, 수강생들은 더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