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과 자회사 '메쎄나'는 AI 모빌리티 및 첨단소재와 바이오소재 분야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선도하기 위해 'AI 모빌리티 & 바이오 연구소'(AMBL)를 국립한국교통대학교에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과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지난 2024년 11월 '산학협력 및 바이오산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AI 모빌리티 & 바이오 연구소'(AMBL)를 설립했다. 협력파트너인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1905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교통분야 특성화 종합대학교로 모빌리티,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에 특화돼 있다. 이번에 개소한 'AI 모빌리티 & 바이오 연구소'는 엔지켐생명과학의 자회사인 메쎄나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그래핀소재, 그래핀배터리소재와 PDRN(PolyDeoxyRiboNucleotide, 세포재생촉진물질), Centella 등 바이오소재를 기반으로 국립한국교통대학교의 첨단소재분석기술과 AI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사업화를 촉진시키는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엔지켐생명과학 'AI 모빌리티 & 바이오 연구소'(AMBL)가 위치한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를 비롯한 여성 6명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민간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의 로켓을 타고 우주에 다녀온 뒤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다. 여성만으로 구성된 우주 비행은 1963년 소련의 발렌티나 테레시코바 이후 60여 년 만이다. 발사는 14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 텍사스 서부 블루 오리진 발사장에서 진행됐다. 비행은 약 11분 동안 진행됐으며, 우주비행사들은 고도 약 100km의 우주 경계를 넘어 무중력 상태를 경험한 뒤 낙하산을 통해 귀환했다. 이번 비행에는 케이티 페리 외에도 전직 뉴스 앵커 로렌 산체스, CBS 진행자 게일 킹, 전 NASA 로켓 과학자 아이샤 보위, 시민권 운동가 아만다 응우옌, 영화 프로듀서 케리안 플린이 함께했다. 귀환 직후 캡슐 안에서는 우주비행사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베조스는 직접 도착 현장에서 이들을 맞이했으며, 가장 먼저 내린 산체스는 “지구가 너무 조용하고도 생동감 넘쳤다”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케이티 페리는 딸 데이지의 이름을 부르며 땅에 키스했고, 게일 킹은 “땅의 아름다움을 음미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비행은 완전 자율형 로켓 ‘뉴 셰퍼드’에 의해 이뤄졌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41) 등을 태운 러시아 우주선이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한 첫 여정을 시작했다. 조니 김을 태운 러시아의 소유즈 MS-27 우주선은 8일 오후 2시 47분(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의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이날 발사는 계획된 시간에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며, 조니 김과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알렉세이 주브리츠키 등 세 명을 태운 우주선은 무사히 궤도에 들었다. 우주선은 약 3시간을 비행한 후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전 5시 3분(한국시간 오후 6시3분)께 ISS와 도킹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번 비행은 조니 김이 2017년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된 뒤 처음으로 맡게 된 우주 임무다. 조니 김은 ISS에서 약 8개월간 머물며 과학 조사와 기술 시연 임무를 수행한 뒤 지구로 귀환한다. 한편, 1984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조니 김은 현역 군인(미 해군 소령)이자 의사 경력을 갖고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돼 미국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그는 2002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해군에 입대해 군 생활을 시작했으며, 해군특전단(네이비실)
사이버 위협헌팅 보안기업 '씨큐비스타'가 IoT 보안 전문기업 '아라드네트웍스'와 손잡고 IoT 환경에 최적화된 차세대 IoT 보안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씨큐비스타는 스마트홈·IoT 기기가 급증하면서 사이버 공격이 한층 고도화되고 있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IoT 기기 특성에 맞춘 네트워크 가상화·탐지·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IoT 보안 융합솔루션'을 개발중이라고 덧붙였다. '아라드네트웍스'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전문기업으로, 하나의 네트워크를 여러 개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IoT 단말기 및 서비스가 연결된 네트워크를 모두 개별적으로 분리 및 구성할 수 있어, 하나의 IoT 단말기가 해킹을 당해도 나머지 IoT 단말기로 해킹 피해가 확산되지 않는 강력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씨큐비스타는 '실시간 위협 탐지 엔진'에 아라드네트웍스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결합시킨 결과 이상행위 감지 즉시 해당 기기를 격리하고 네트워크 세그먼트를 재구성하는 자동화된 보안 대응 체계 구축이 가능해, 기존 방화벽이나 엔드포인트 보안솔루션으로는 대응하기
국내 연구진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작동 원리를 최초로 밝혀내는 데 성공했다. 새로운 백신 및 치료제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mRNA 기반 기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고 안정성도 높이는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연구원(IBS) 김빛내리 RNA연구단 단장 연구팀이 mRNA 백신의 세포 내 전달과 분해를 제어하는 단백질 군을 찾아내고 작동원리도 최초로 규명해 4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으로 잘 알려진 mRNA 기반 기술은 단백질 정보를 담은 RNA를 세포에 넣어 특정 단백질을 세포가 만들도록 하는 기술로 감염병 대응뿐 아니라 암백신, 면역 및 유전자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mRNA를 전달하는 지질나노입자 개발 등을 통해 실제 백신 개발로도 이어져 왔지만, 정작 치료용 RNA가 체내에서 어떻게 작동되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고 염기를 일부 변형해 mRNA 안정성을 높여 코로나 백신 효능 혁신을 이끈 'N1-메틸수도유리딘 변형 염기'가 어떻게 기능하는 건지도 분명하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외부 mRNA를 제어하는 세포 내 인자를 찾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정부가 추진 중인 5세대 실손보험 개편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치료목적의 한의 비급여’ 보장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금융위원회는 대표적인 과잉 진료 항목으로 지적됐던 도수치료와 각종 미용 주사 등을 보장 범위에서 제외하는 ‘5세대 실손보험’ 내용을 공개하고, 올해 말 출시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세대 일부와 3세대,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향후 계약이 만료된 이후 재가입을 원할 경우 새로 출시되는 5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관건은 실손보험 갱신 의무가 없는 1,600만여명에 이르는 1세대와 2세대 초기 가입자들이다. 정부와 보험업계는 보험료 과다 지출 등을 막기 위해 이들의 5세대 실손보험 전환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지만, 보험사가 가입자의 기존 계약을 돈으로 사들인다는 막연한 방법 외에는 아직까지 뚜렷한 방안이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한한의사협회는 1세대와 2세대 초기 가입자들의 5세대 실손보험으로 유입을 위해 국민의 요구도와 만족도, 특히 고령층의 선호도가 높은 ‘치료목적의 한의 비급여’ 항목을 포함시켜 자발적인 전환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한의사협회는 “국민이 아닌 보험
국가정보원은 17일 북한 등 국제·국가배후 해킹조직의 국내 드론 개발업체에 대한 해킹공격 시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사이버보안체계를 구축할 것을 권고했다. 해커들은 업무관계자로 위장하여 피싱메일을 발송하거나 드론 개발업체가 주로 사용하는 기업메일·문서중앙화시스템 등 IT솔루션의 보안취약점을 통해 기업 사내 전산망에 침투하여 드론 개발기술을 절취하려 했다. 해킹시도가 핵심기술 유출 등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기업별 자체 사이버보안체계 구축 필요성이 부각됐다. 이에 작년 12월 방위사업청·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과 함께 드론 개발업체 대상 사이버보안 관리 실태를 합동 점검했으며 보안시스템 미비·관리부실 등 다수의 보안취약점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 국정원은 이와 같은 북한 등 국제·국가 배후조직 해킹에 대한 드론 개발업체들의 자체 대응력 제고를 위해 지난 13~14일 이틀간 인천 항공안전기술원에서 국토교통부와 합동으로 관련기업 및 기관·협회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국정원은 실태 점검을 통해 확인한 취약요인을 공유하고 보안대책을 제시하는 한편,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보안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사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서비스가 모바일 앱 개발·데이터 보안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가트너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코딩 자동화, 모바일 앱 프로토타입 제작 속도 향상, 온디바이스 기능 구현을 통해 모바일 앱 개발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iOS 등 모바일 운용체계(OS)별 앱을 각기 개발해야 하지만, 코딩 자동화 등 생성형 AI 하나로 개별 코딩을 최소화로 동시에 개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가트너는 AI 코딩 어시스턴트를 도입하는 기업 비율이 2026년에는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개발자들이 자연어 기반 명령·설명으로 자동으로 코딩하는 것은 물론, 오류를 탐지하며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또한 네트워크 연결 없이 디바이스에서 직접 데이터를 수집·처리하는 온디바이스 기반 생성형 AI를 도입할 경우 효율은 극대화된다. 데이터를 프라이빗하게 처리해 유출 위험을 줄여 개인화와 프라이버시가 강화되고, 디바이스 기반 코딩으로 클라우드 서버 비용과 네트워크 지연을 줄일 수 있다. 특히, 가트너는 2025년 주요 사이버 보안 트렌드로 ▲데이터 보안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생성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