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경기가 올해에도 소폭 개선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대부분이 이번 인사 시즌에서 대표이사를 유임하며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다만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기존 대표이사를 교체하며 당면 과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행보를 보였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건설 경기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확대와 공공건축 물량 증가에 힘입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민간 주택경기의 회복이 여전히 지연되고 있고, 안전·품질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반적인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올해 건설수주가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공부문 수주 확대가 시장을 견인하겠지만, 민간 수주 증가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건설투자 역시 공공공사 물량 증가에 힘입어 소폭 회복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건설사들은 원전 사업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국내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사들은 수익성 제고와 재무구조 개선, 변화하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화를 목표로 새
전체 한국인의 55.2%가 생성형 AI를 활용하며, 하루 평균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횟수는 2~3회(40.2%), 1회(35.8%) 등 평균 3.3회로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한국에서 생성형 AI의 사용 빈도수를 봤을 때 챗GPT(86.8%), 제미나이(84.8%), 노션(73.2%), 클로드(70.4%), 미드저니(63.8%) 등으로 나타났다(함샤우트글로벌, 2025.6~10월). 이 같은 사용 확산 추세에서도 국민의 64.3%는 ‘AI의 도입 및 확산이 일자리 불균형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국민의 51.8%는 ‘AI 도입으로 개인별 노동시간을 줄이고, 더 많은 이에게 일자리를 나눠야 한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불안과 기대가 교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본크기 총 6180명,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1.3%p) ◇생성형 AI 사용이 일상화된 한국 사회 국민의 절반 이상은 이미 생성형 AI를 일상생활 속에서 깊게 활용하고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의 활용 분야를 조사했을 때 △개인비서 역할 50.5% △텍스트 생성 35.5% △개인 소통 창구 역할 35.3% 등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었다. 생성형 AI 서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내세운 이재명 정부가 새해 1월부터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을 전격 시행한다. 법 제정 13개월 만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유럽연합(EU)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포괄적인 AI 기본법을 제정한 국가가 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2월 29일, 정부에 “AI와 디지털 전환,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 GX)은 우리의 중장기적 경쟁력을 좌우할 성장의 기회”라며 규제의 유연화 전환을 공식 요구했다. 대한상의는 이러한 요구에 대해 "AI와 디지털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투자이며 미래 산업과 일자리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AI와 관련된 정부의 규제가 얼마나 심하다는 걸까? M이코노미뉴스는 이와 관련해 다른 나라와 우리나라의 차이점을 살펴봤다. 전 세계에서 AI와 관련된 법을 제정한 국가는 유럽연합(EU), 미국(텍사스, 유타, 메릴랜드 등 일부 주), 중국,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싱가포르, 독일 등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가 첫 AI 규제 ‘AI 기본법’상 주요 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입법청원한 ‘공동주거시설 층간소음관리법’(가칭)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관으로 소위원회에 회부돼 지난 7월 검토가 완료된 상태다. 검토보고서는 먼저 층간소음 갈등이 이웃 간 분쟁 차원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고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근본적인 관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청원의 취지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국민의 주거 안정과 정온한 생활환경 보장을 위한 정책적 접근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다만 별도의 개별법 제정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도 ‘소음·진동관리법’과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와 기준이 규정돼 있으며, 국토교통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동으로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도 중복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관리 대상 확대와 관련해서도 보완 필요성이 언급됐다. 청원은 공동주택뿐 아니라 준주택 등 모든 공동주거시설을 포함하도록 하고 있으나, 환경부는 이미 2024년부터 비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층간소음 현장진단 지원을 시행 중이어서, 기존 정책과의 연계·정합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준공 시 모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가 개인 간 갈등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인식된 지 오래지만,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대책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 다수가 층간소음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일부는 강력·살인 사건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지난 4월 ‘공동주거시설 층간소음 관리법’ 제정 입법청원을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했다. 층간소음을 직접적으로 규율하는 최초의 법안으로, 사실상 특별법 성격을 띤다. 경실련은 지금까지 정부와 국회가 층간소음 관련 단일 법률조차 마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법적 근거가 없어 경찰 역시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법조계도 신속한 분쟁 해결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분쟁 발생 시 당사자가 즉각 체감할 수 있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층간소음 관련 규정은 주택법, 건축법, 공동주택관리법, 환경정책기본법, 소음·진동관리법, 민법 등에 흩어져 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제도 접근성이 지나치게 낮다는 평가다. ◇ 경찰 출동에도 반복되는 비극 지난 4일 충남 천안 서북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층간소음 갈등 끝에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40대 A씨가 윗집
올해 들어 D램(DRAM), 낸드 등 메모리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생성형AI의 대중화에 따른 인공지능(AI) 시대의 확산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AI 서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도 변동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불과 몇 주 사이에 18~60%까지 치솟는 이례적인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가격 급등에 대해 "공급 부족을 알리는 구조적인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랜드포스, D램익스체인지 등 해외 주요 시장조사기관의 데이터를 종합해 볼 때, 가격 급등은 일시적인 수요 증가에 의한 현상이 아니라, AI 서버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수요 재편과 HBM 생산 집중에 따른 공급 왜곡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 AI 서버 수요 폭증과 메모리 가격 급등 생성형 AI의 폭발적 확산은 GPU 시장의 가격 상승에만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다. AI 서버 한 대가 요구하는 메모리 용량이 기존 대비 수배 이상으로 치솟으며 메모리 공급망 시장에도 새로운 폭발적인 수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DDR5 수요가 급증하고, 그 여파는 PC·스마트폰·게임기
정부가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3~61%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COP30에서 이에 기반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 의지를 밝혔다. 우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7억8390만 톤에서 지난해 6억9160만 톤(잠정)으로 감소한 상태다. 국내 가전업계도 절전 기술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전력 사용 최적화와 DR(Demand Response, 수요반응) 서비스를 확대하고, LG전자는 ‘LG ThinQ’에 기반해 지자체와 협력, 에너지 절감 자동제어와 주민 DR 서비스에 참여 중이다. 위니아전자는 고효율 제품 확산, IoT 기반 원격제어 가능 등 절전형 스마트가전 보급에 집중하고 있다. ◇AI 기능 접목한 에너지 절약모드, 원리 분석해 보니 AI 절약 모드의 핵심은 ‘학습을 통한 최적화’에 방점을 찍는다. AI의 3단계 절약 프로세스는 △1단계 : 패턴학습 △2단계 : 환경 분석 △3단계 : 에너지 최적화 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1단계에서는 우리 가족의 생활 패턴을 학습한다. 예를 들어, 냉장고 문을 자주 여는 시간대, 세탁기를 주로 사용하는 요일과 시간대, 에어컨을 켜는
국내 첫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GC녹십자가 자사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GC4006A’에 대해 국내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으면서다. GC녹십자와 함께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임상 1상 지원사업’에 선정된 아이진 컨소시엄(한국비엠아이·알엔에이진·마이크로유니·메디치바이오)도 현재 IND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2022년 6월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개발했다.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추가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은 없다. 이번 개발이 성공할 경우 국내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이자 첫 번째 mRNA 방식 백신이 된다. 정부가 제시한 개발 완료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엔데믹 상황에서 다소 늦은 개발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mRNA 백신 확보의 의미는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mRNA 기술은 향후 팬데믹에 대비할 수 있는 핵심 플랫폼으로, 이른바 ‘백신 주권’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성이 크다. 플랫폼 기술이 완성되면 코로나19 변이뿐 아니라 다른 바이러스에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