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文 의장 “경기북부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지금이 천재일우의 기회”

26일 국회서 ‘경기도 균형발전과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국회토론회’ 열려

 

문희상 국회의장은 26일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경기도에서 분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평화통일특별도’ 설치에 대해 “지금이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기도 균형발전과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국회토론회’에서 “현재 ‘평화통일특별도’ 설치에 대해 경기 남북부 국회의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자치분권 개헌에도 걸맞은 내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경기도는 1,360만명의 도민이 살고 있는 가장 큰 지방자치단체로, 인구 규모로 보면 세계 70위권 국가수준”이라면서도 “경기북부 지역은 정부의 각종 규제정책으로 경기남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경제권, 생활권, 접경지역으로서의 특성 등 여러 여건이 경기남부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에 맞는 발전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에는 접경지역인 경기북부가 뒤로 돌아 맨 앞줄에 서게 된다”며 “기적처럼 찾아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경기북부지역은 통일에 대비하는 평화의 가교(架橋) 지역이 될 것이며, 경기북부지역 중심의 ‘평화통일특별도’는 남북관계와 국가경제에 무한한 가능성과 중요한 위상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국회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이 공동주최하고,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토론회는 발전 격차가 큰 경기도 남·북부간 균형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의장은 지난해 3월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한바 있다.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화성시, '2027년 전국종합체육대회' 주 개최지로 선정됐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2027년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제108회 전국종합체육대회의 주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화성시에 따르면 "대한체육회가 지난 12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2027년 제108회 전국종합체육대회 개최지를 경기도로 최종 확정함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해 10월 도내 시군 대상 공모에서 경기도 주 개최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지난 1월에는 최종 결정에 앞서 대한체육회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현장실사단이 화성종합경기타운, 화성드림파크, 반월체육센터, 화성시실내배드민턴장 등 화성시 체육시설 등을 시찰하며 현장 실사를 마쳤다. 화성시가 전국체육대회의 주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는 2027년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2028년 전국소년체육대회, 2029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주 개최지로서 대회를 치르게 된다. 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15일 전담 팀인 전국체전추진TF팀을 꾸렸으며, 향후 체육시설을 공인 규격에 맞게 개보수하는 등 대회 준비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해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2027년 전국체육대회를 우리 시에서 개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