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0 (토)

  • 맑음동두천 14.2℃
  • 흐림강릉 15.4℃
  • 맑음서울 15.9℃
  • 맑음대전 15.8℃
  • 구름많음대구 18.3℃
  • 흐림울산 17.8℃
  • 구름조금광주 16.2℃
  • 흐림부산 18.7℃
  • 구름조금고창 15.3℃
  • 흐림제주 20.0℃
  • 맑음강화 15.5℃
  • 구름조금보은 13.4℃
  • 구름조금금산 13.9℃
  • 맑음강진군 18.0℃
  • 흐림경주시 18.0℃
  • 맑음거제 18.5℃
기상청 제공

정치


총선 '0석' 손학규 민생당 대표직 사퇴…"총선 결과 겸허히 수용"

"경제·안보·인사 실패에도 문재인 정권 실정 끝내고 잘하라고 격려한 것"
"정권 싸움만 하지 말라고 미래통합당에는 경고"
"다당제 불씨마저 사그라들어서는 안 돼"

이어 "나라가 어려운데 정권 싸움만 하지 말라고 미래 통합당에 경고한

URL복사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손 위원장은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제3지대가 제대로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시는 채찍질이라고 생각하며, 총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라고 했다.

 

손 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담한 결과를 들고 여러분 앞에 서게 되어 송구스럽기 그지없다. 모두 민심을 헤아리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경제 위기, 코로나 위기에 정치가 분열과 대립으로만 가지 말고 힘을 합쳐 대응하라고 집권당에 표를 몰아준 것"이라며 "국민이 경제 실패, 안보 실패, 인사 실패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권에게 실정을 끝내고 잘하라고 격려해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나라가 어려운데 정권 싸움만 하지 말라고 미래통합당에 경고한 것"이라며 "국민들로서는 제3세력에 견제의 기회를 줄 여유가 없었다. 분열과 탈당, 내홍과 각자도생으로 불안정한 민생당에 표를 줄 수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손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몰표를 오해해 오직 이념과 진영 위주로 폭주하는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며 경고하며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비례 위성정당으로 왜곡한 거대양당의 잘못으로 만들어진 결과"라고 했다.

 

손 위원장은 "우리는 승자독식의 제왕적 대통령제로 거대양당은 정권싸움에만 몰두하게 돼 있다. 개헌을 통해 권력구조를 바꿔야 한다"라며 "국회가 정치의 중심에 서서 정당간의 협의와 협상 타협으로 합의를 이루어 국정을 이끌고 가야 한다"라고 했다.
 

손 위원장은 정치 제3지대에 대한 희망은 버리지 않았다.

 

손 위원장은 "우리는 해야 할 일이 있다"라며 "더 이상 정치를 거대양당의 싸움판으로 내버려 둘 게 아니라 정당 간 협의와 타협을 통한 합의제 민주주의로 가도록 제도 개혁에 앞장서는 것이다. 제3정당이 타협과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손 위원장은 "다당제의 불씨마저 사그라들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포기하면 '건전한 견제와 균형'이 사라진다"며 "중도개혁의 봄은 반드시 다시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제3지대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너

관련기사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강기정, '5천만원 전달 진술' 김봉현 진술 "사기, 날조…고소할 것"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주범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천만원을 건넸다'라는 취지의 법정 증언에 대해 강 전 수석이 "너무 터무니없는 사기, 날조여서 법적 대응을 준비한다"라고 했다. 강 전 수석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월요일 고소장을 들고 검찰로 직접 가겠다. 김봉현을 위증과 명예훼손으로, 이강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강기정 개인의 문제를 넘어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흠집내기 의도를 묵과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앞서 전날에도 강 전 수석은 "김봉현이 재판 도중 진술한 내용 중 저와 관련된 금품수수 내용은 완전한 사기, 날조"라며 "금품수수와 관련해 한 치의 사실도 없으며 이에 저는 민·형사를 비롯한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대응을 강력히 취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재판에서 진위도 밝혀지지 않은 한 사람의 주장에 허구의 내용을 첨가해 보도하거나 퍼트린 모든 언론에도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라고 했다. 강 전 수석은 실제 언론중재위원회에 해당 내용을 보도한 조선일보를 제소했다. 강 전 수석은 "조선일보는 같은 재판에서 김봉연의 진술과는 상반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