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4 (일)

  • 맑음동두천 20.2℃
  • 구름많음강릉 11.6℃
  • 구름많음서울 19.2℃
  • 흐림대전 15.8℃
  • 흐림대구 12.1℃
  • 흐림울산 12.2℃
  • 광주 14.1℃
  • 흐림부산 13.2℃
  • 흐림고창 15.9℃
  • 흐림제주 14.7℃
  • 구름많음강화 17.8℃
  • 흐림보은 14.8℃
  • 흐림금산 15.5℃
  • 흐림강진군 13.6℃
  • 흐림경주시 11.2℃
  • 흐림거제 13.6℃
기상청 제공

정치


[M터뷰] ‘단식’ 이학재 “文·曺, 버틸수록 더 강경한 투쟁 전개될 것”

“조국, PC 하드 교체 알았을 것...명백한 범죄은닉”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3일째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17일 “(문재인 정부가) 버티면 버틸수록 더 강경한 투쟁이 전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 본청 계단 앞 단식현장에서 진행된 M이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조국을 그대로 나둬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단지 정치적으로 야당이니까 여당에 반대하는 게 아니다”라며 “법무부 장관은 공정과 정의의 잣대로 법치를 구현하는 주무부 장관인데, 조국이 지금까지 한 일을 보면 그는 가장 불공정하고 가장 정의롭지 못한 사람”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사모펀드, 웅동학원 문제, 가족들의 딸 입시와 관련된 여러 의혹들 모두 조국과 관련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조 장관은 이 문제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며 “특히 부인이 컴퓨터를 몰래 가지고 나와 하드디스크를 교체하고, 자신이 집에서 쓰는 컴퓨터 하드까지 교체했는데 이걸 본인은 몰랐다? 집사람이 내 PC 하드를 교체하는데 나한테 얘기도 안하고 교체할리가 없지 않나. 이건 명백한 범죄은닉”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이런 최악의 경제상황에서 추석민심은 보통 ‘경제를 살려라’, ‘민생을 돌보라’고 하는데, 이번엔 ‘조국은 안 된다’, ‘조국 끌어내려라’, ‘나라가 정말 잘못 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훨씬 많았다”며 “정치권은 그런 국민들의 마음을 받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조 장관이 임명된 후 법무부가 피의사실 공표를 제한하는 ‘공보준칙’ 개정 등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두고는 “검찰을 흔들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며 “검찰은 절대 외압에 흔들리지 말고 (조국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야당의 행보는 청와대와 조국, 그리고 집권당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며 “버티면 버틸수록 더 강경한 투쟁이 전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한국당에서는 조국 사퇴 촉구를 위해 황교안 대표, 박인숙 의원 등이 삭발하는 등 투쟁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한덕수 "공보의·군의관 247명 추가 지원...4월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 열어"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22일)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응해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에 24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 지원해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촉발된 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앞서 투입된 인력에 이어 총 413명의 공보의·군의관이 의료 공백을 메우게 됐다. 한 총리는 또 "지방의대 졸업생이 해당지역 내 병원에서 수련받을 수 있도록 모든 국립대병원에 임상교육훈련센터를 확충하고 3년 주기로 수련 실태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4월 중 국립중앙의료원에 '시니어 의사 지원센터'를 열어 시니어 의사를 새롭게 채용하거나 퇴직 예정 의사를 계속 고용하는 의료기관과 연계한 지원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대 증원 배정에 대해서는 "증원으로 인해 의학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범정부 차원의 연차별 종합 지원 계획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공의 처우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