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총리가 29%,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예비조사로 선정된 10명의 이름을 순서 로테이션해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총리와 황 대표의 뒤를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6%였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각각 5%로 집계됐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해 보면 이 총리가 7%p 상승했고, 황 대표는 5%p 하락하며 1위와 2위의 격차가 17%p까지 벌어졌다.
한국갤럽은 "이낙연 총리는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지난달보다 선호도가 상승했고, 황교안은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의 선호도가 지난달 57%에서 이번 달 43%로 바뀌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