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6 (금)

  • 흐림동두천 24.2℃
  • 흐림강릉 29.3℃
  • 구름많음서울 25.9℃
  • 구름조금대전 26.4℃
  • 구름많음대구 28.4℃
  • 흐림울산 26.2℃
  • 구름많음광주 28.0℃
  • 흐림부산 27.4℃
  • 구름많음고창 29.0℃
  • 흐림제주 29.5℃
  • 흐림강화 25.9℃
  • 구름많음보은 25.0℃
  • 구름많음금산 25.0℃
  • 구름많음강진군 27.3℃
  • 구름많음경주시 27.5℃
  • 구름많음거제 26.7℃
기상청 제공

정치


홍준표, 김문수 창당 추진에 "착잡한 심경, 오죽 답답했으면…"

"보수우파 대통합이 시대 정신, 좌파들만 살판 났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27일 자유한국당 중심의 보수통합에 반대하며 신당 창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착잡한 심경을 가눌 길 없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상을 관조(觀照)하며 살 나이도 되었건만 아직도 세상사에 집착하며 사는 것은 이루지 못한 미련이 남아서 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25년 전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이래 영혼이 맑은 남자 김문수라고 별칭을 내가 붙여 줄 만큼 순수하고 바른 그가 오죽 답답했으면 신당 창당을 결심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라며 "보수우파가 대통합해야 하는 것이 시대 정신인데 한국당과 유승민당은 서로 자기들만 살기 위해 잔 계산하기 바쁘고, 태극기 세력은 조원진당, 홍문종당, 김문수당으로 핵분열하고, 보수우파 시민단체는 20여 개 이상 난립하고 있다. 좌파들만 살판이 났다"고 했다.

 

홍 전 대표는 "경제 폭망, 외교 왕따, 북핵노예, 실업 폭증으로 3년 만에 판을 뒤집을 호기를 맞이했는데도, 갈갈이 찢어져 각자 자기 팔만 흔들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깝다"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막지 못하면 보수우파가 통합되지 못하고 분열한다고 그렇게 말했다. 결국 총선은 각개 전투로 치르고 총선 후 헤쳐 모여로 재편이 될 수 밖에 상황으로 가고 있는 건가"라고 했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이른바 '태극기 세력'을 배제한 보수 통합에 반대하며 독자적으로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檢, ‘법카로 식사 제공’ 김혜경에 벌금 300만 원 구형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2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김혜경)은 반성의 기미 없이 변명만 하고 있고, 모든 책임을 (수행비서) 배아무개씨에게 전가했다”면서 “본건은 피고인(김혜경)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당선되게 하기 위해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를 매수하려 한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부행위 금액과 관계없이 죄질이 중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씨는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의 배우자 등에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그동안 김씨 측은 재판에서 “당시 피고인은 다른 동석자들도 각자 계산했을 거라고 생각했고, 경기도 법인카드로 동석자 3명의 식대를 결제한 사실을 피고인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김씨의 수행비서였던 전 경기도청 별정직 공무원 배씨는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