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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얼미터] 선거연령 만 18세 하향 여론조사…반대 50.1%·찬성 44.8%

지난 3월 조사에선 찬성 51.4%, 반대 46.2%…여론 뒤집혀

 

최근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함께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내용이 담긴 선거법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일 CBS 의뢰로 현행 만 19세 이상인 선거연령을 만 18세 이하로 하향 조정하는 데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반대 응답이 50.1%, 찬성은 44.8%로, 반대 여론이 오차범위(±4.4%p) 내에서 5.3%p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반대 여론은 60대 이상과 20대, 50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보수층,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찬성 여론은 30대, 서울과 호남, 진보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였다. 40대, 충청권과 경기·인천, 중도층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했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 3월 22일에 실시한 동일 조사에서 찬성이 51.4%, 반대가 46.2%였던 것이 뒤집힌 것이다.

 

반대 응답은 연령별로 60대 이상(반대 58.9% vs 찬성 34.7%)과 20대(52.3% vs 38.9%), 50대(51.4% vs 46.3%), 이념성향별로 보수층(75.8% vs 18.9%),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82.5% vs 10.8%)과 무당층(65.0% vs 25.0%), 지역별로 대구·경북(64.2% vs 29.4%)과 부산·울산·경남(60.0% vs 29.9%)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찬성 응답은 30대(반대 32.0% vs 찬성 61.1%), 진보층(27.0% vs 70.8%), 더불어민주당(19.2% vs 76.9%)과 정의당(31.0% vs 69.0%) 지지층, 서울(39.8% vs 55.0%)과 광주·전라(45.5% vs 52.5%)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40대(반대 49.9% vs 찬성 48.3%), 대전·세종·충청(49.4% vs 47.6%)과 경기·인천(47.4% vs 48.5%), 중도층(47.5% vs 49.2%)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54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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