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47%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p 오른 47%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2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외교 잘함(9%)', '소통 잘함·국민 공감노력(7%)' 등을 꼽았다.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4%로 전주보다 1%p 떨어졌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4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북 관계·친북 성향'은 12%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의 긍정과 부정 격차는 3%p로,이와 비슷한 상태가 두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p 오른 39%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조사에서 3%p 오른 21%였다. 정의당도 1%p 떨어진 9%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1%p 떨어진 6%, 민주평화당은 1% 지지율에 변화가 없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