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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근혜 탄핵 1년] 與 “천지개벽” vs 野 “나아진 것 없어”

민주당 “남북, 북미정상회담 성사” vs 한국당 “정치보복, 서민경제파탄”


여야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1주년을 맞은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 후의 성과를 놓고 크게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꼭 1년이 됐는데 그사이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천지가 개벽했다’는 평가 속에 큰 환호와 박수를 받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힘으로 가능했다. 민주당은 경이로운 나라,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역시 국민의 힘 때문에 이뤄질 수 있었다. 민주당은 오는 6·13 지방선거도 잘 치르도록 하겠다”며 “개헌을 통해 국민의 기본권을 신장하고 자치분권, 복지, 경제정의 등의 가치를 헌법에 온전히 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이 탄핵 전보다 무엇이 더 나아졌는지 의문”이라며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는 새정부 탄생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처럼 떠들었지만 실제 대한민국의 현실은 1년 전보다 더 엄혹하고, 국민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고 평가절하 했다.



그는 “정부는 천안함 폭침의 전범인 김영철의 방남을 허용했고, 거짓말을 일삼는 북 김정은의 가짜평화 약속과 장밋빛 전망에 들떠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며 “소통을 강조했던 정치는 집요한 정치보복과 적폐청산으로 국민을 보수와 진보로 극명하게 대립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복지 포퓰리즘, 급격한 최저임금인상,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로 서민경제를 파탄냈다”며 “정부는 ‘내 뜻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적’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으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며 끊임없이 국민을 편 가르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 대변인은 “국민통합의 길을 역행하며 국정운영에 한계를 보여주는 현 정부의 실정에 제1야당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날 탄핵의 의미를 되새기며 탄핵전보다 깊어진 국민 갈등을 치유하고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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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순복음강남교회에 3억원 상당 의약품 기증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온스그룹이 순복음강남교회와 손잡고, 전 세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영혼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에 나섰다. 9일 서울 서초구 순복음강남교회 본당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휴온스그룹은 3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교회 측에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과 이장균 순복음강남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과 교회가 연합하여 생명을 살리는 나눔 사역에 동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증된 의약품은 오는 25~2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 개최되는 ‘2025세계 순복음 선교대회’를 통해 154개국 선교지로 파송된 선교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복음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증식과 함께 교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후원 바자회도 함께 열려, 선교 재정을 마련하는 데 귀한 역할을 더했다. 이번 기증은 단순한 물질적 후원을 넘어, 기업과 교회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사명 안에서 연합한 모범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윤성태 회장은 “휴온스그룹의 의약품 기증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전 세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데 쓰여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