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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삼성전자 가고싶어요”...대학생 취업선호기업 1위 꼽혀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연봉수준’과 ‘복지제도‧근무환경’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

 

잡코리아가 최근 전국 4년제 대학 재(휴)학생을 대상으로 ‘100대 대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실시해 2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로 ‘삼성전자’(14.1%)가 꼽혔다.

 

2위는 한국전력공사(11.2%)가, 3위는 국민은행(10.8%)이, 4위는 CJ제일제당(8.5%)이, 5위는 롯데쇼핑(8.2%)이 차지했다. 외에는 ▲아시아나항공(7.6%) ▲호텔롯데(6.0%) ▲대한항공(5.6%) ▲삼성디스플레이(5.3%) ▲이마트(5.2%) 순으로 답한 대학생이 많았다.

 

남학생 여학생 모두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으나, 그 외에는 순위가 달랐다.

 

남학생 중에는 ‘삼성전자’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17.2%(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공동2위를 차지한 한국전력공사(12.3%), 국민은행(12.3%)과는 4.9%P의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 남학생들은 ▲기아자동차(8.5%) ▲삼성디스플레이(7.1%) ▲SK하이닉스(6.4%) ▲현대자동차(6.4%)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꼽았다.

 

여학생 중에도 ‘삼성전자’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12.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여학생들은 ‘CJ제일제당(11.1%)’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외에는 ▲한국전력공사(10.6%) ▲롯데쇼핑(10.4%) ▲국민은행(9.9%) ▲호텔롯데(8.7%)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전공계열별로도 취업하고 싶은 대기업 순위가 달랐다. 경상계열 전공자 중에는 ‘한국전력공사’와 ‘국민은행’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각각 1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성전자(11.7%) ▲아시아나항공(11.7%) ▲신한은행(9.9%)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중에는 ‘국민은행’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1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성전자(11.7%), 롯데쇼핑(10.4%) 순으로 나타났다.

 

이공자연계열 전공자 중에는 ‘삼성전자’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20.0%로 5명중 1명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12.9%) ▲LG화학(12.5%) ▲SK하이닉스(9.4%) ▲삼성디스플레이(9.4%)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예체능계열 전공자 중에는 ‘롯데쇼핑’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1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시아나항공(13.5%) ▲국민은행(8.1%) ▲이마트(8.1%) ▲호텔롯데(8.1%)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대학생들은 이들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 ‘연봉수준’과 ‘복지제도/근무환경’를 꼽았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 선택에 영향을 준 요인’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연봉수준(53.6%)’과 ‘복지제도/근무환경(50.5%)’을 꼽은 응답자가 각각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는 ▲기업 대표의 이미지(36.6%) ▲기업의 비전(28.5%) ▲조직문화(25.9%) 등이 취업선호도 결정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게 하는 조사로, 올해는 남학생 424명과 여학생 766명 등 총 1,19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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