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구하는 40대 이상의 알바 구직자가 늘었다.
24일 알바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알바 자리를 구하는 40대 구직자는 지난해(7.1%)나 지지난해(7.2%)보다 많은 9.9%로 집계됐다.
이는 알바몬이 자사사이트를 통해 아르바이트 구직활동을 한 이력서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다.
특히 40대 이상의 알바 구직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다. 2016년(70.1%) 및 지난해(75.0%)와 비교해 봐도 올해는 76.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변지성 알바몬 홍보팀장은 “경기침체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일자리를 찾는 중년의 구직자들이 등장하고 있으나, 정규직 취업의 어려움으로 많은 이들이 알바 구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특히 경력이 단절된 중년 여성들 중 알바 구직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