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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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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구리시 당원들, 당협위원장 선정 "강력반발" 홍준표 대표 항의방문


자유한국당이 총 45명의 새 당협위원장(조직위원장)을 선정한 가운데 경기도 구리시 수백 명의 당원들이 김준호 구리시 당협위원장 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을 대표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중앙당사를 찾은 10여 명의 당원들은 대표실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에 ▲김준호 당협위원장 지명철회 요청서 ▲탄원서 ▲당원 2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성명서를 각 제출했다.

이날 제출된 탄원서에는 "올 6.13일에 치뤄질 지방선거에서 이기려면  현재 분열되어 있는 당원과 보수층의 결집이 절실하다"며 "재공모를 통해 이번에 임명된 김준호가 아닌 새로운 당협위원장을 재선임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당원들을 대표해 탄원서를 제출한 이경원 씨는 "이번에 인선된 김준호 구리시 당협위원장은 지난해 말 커트라인 점수 미달로 교체됐던 박창식 전 구리시 당협위원장의 보좌관으로, 현재 구리시 현황에 대해 박 전 위원장과 공동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이렇게 할거면 박 전 위원장을 왜 교체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 지역여론"이라며 "중앙당에서 구리시 민심을 읽지 못한 채 임명절차를 진행했다"고 강력 반발했다.


보통은 '은'을 팔아서 '금'을 사야 하는데 구리시는 '금'을 팔아서 '은'을 산 경우라는 것.

탄원서를 제출한 이유는 대해 이씨는 "어떻게든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려면 당협위원장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며 "홍준표 대표가 철저하게 검증을 해서 다시 한 번 구리시를 자세히 살펴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당사를 찾은 당원들은 중앙당이 재선임절차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중앙당사와 지역당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그럼에도 도저히 안 된다면 탈당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지난 1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강특위가 제출한 당협위원장 선정안을 의결하고, 지난해 말 당무감사를 거쳐 교체대상 지역으로 선정한 62곳과 사고 당협 12곳 등 74곳 가운데 45곳의 당협위원장을 1차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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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