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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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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자유한국당 구리시 당원들, 당협위원장 선정 "강력반발" 홍준표 대표 항의방문


자유한국당이 총 45명의 새 당협위원장(조직위원장)을 선정한 가운데 경기도 구리시 수백 명의 당원들이 김준호 구리시 당협위원장 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을 대표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중앙당사를 찾은 10여 명의 당원들은 대표실과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에 ▲김준호 당협위원장 지명철회 요청서 ▲탄원서 ▲당원 2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성명서를 각 제출했다.

이날 제출된 탄원서에는 "올 6.13일에 치뤄질 지방선거에서 이기려면  현재 분열되어 있는 당원과 보수층의 결집이 절실하다"며 "재공모를 통해 이번에 임명된 김준호가 아닌 새로운 당협위원장을 재선임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당원들을 대표해 탄원서를 제출한 이경원 씨는 "이번에 인선된 김준호 구리시 당협위원장은 지난해 말 커트라인 점수 미달로 교체됐던 박창식 전 구리시 당협위원장의 보좌관으로, 현재 구리시 현황에 대해 박 전 위원장과 공동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이렇게 할거면 박 전 위원장을 왜 교체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 지역여론"이라며 "중앙당에서 구리시 민심을 읽지 못한 채 임명절차를 진행했다"고 강력 반발했다.


보통은 '은'을 팔아서 '금'을 사야 하는데 구리시는 '금'을 팔아서 '은'을 산 경우라는 것.

탄원서를 제출한 이유는 대해 이씨는 "어떻게든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려면 당협위원장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다"며 "홍준표 대표가 철저하게 검증을 해서 다시 한 번 구리시를 자세히 살펴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유한국당 당사를 찾은 당원들은 중앙당이 재선임절차를 진행하지 않을 경우 중앙당사와 지역당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고, 그럼에도 도저히 안 된다면 탈당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지난 1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강특위가 제출한 당협위원장 선정안을 의결하고, 지난해 말 당무감사를 거쳐 교체대상 지역으로 선정한 62곳과 사고 당협 12곳 등 74곳 가운데 45곳의 당협위원장을 1차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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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일가족 사망' 현장 찾은 정은경 "돌봄·자살예방 정책 전반 개선" 필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전북 임실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가족 돌봄 및 자살 예방 정책 전반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임실군을 방문해 사건 경위와 지방자치단체의 조치 현황을 보고받고, 해당 가구의 생활 실태와 기존 제도 지원 등을 점검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10일 90대 노모와 60대 아들, 40대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사건은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모를 요양보호사 자격을 가진 아들이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가장인 60대 남성은 퇴직 공무원으로 치매 증세가 있는 90대 노모를 직접 돌보기 위해 2016년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그는 임실군의 정신건강 상담을 받아왔으며 일가족이 숨진 전날에도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해당 가족을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진행했음에도 사망을 예방하지 못한 점이 확인되면서 제도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정 장관은 이날 현장 사회복지 담당자들과 논의를 통해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대책과 자살 예방을 위한 정서적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