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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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향후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다.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금리와 환율, 물가는 물론이고 통상 정책과 글로벌 공급망 등 경제 전반에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을 두고 미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지 후보를 조사한 결과, 62%는 트럼프 후보에게 배팅했다. 카멀라 해리스 후보 당선을 예측한 비율은 38%다. 하지만 같은 날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공개한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승부처인 경합주 7곳 가운데 4곳에서 근소하게 우위를 차지했다. 종합해 보면, 미국 언론들은 ‘면도날 두께(razor-thin)’ 만큼 미세한 차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일부 언론은 최종 개표까지 승리를 점치기 힘든 ‘데드록(교착상태)에 빠졌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규제 완화를 주장해온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관세 인상 측면에서 내수 중심의 중소기업들에는 유리해지겠지만 넓은 시각으로 보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의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모든 수
미국 폭스뉴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사실상 선언했다. 막판까지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했던 트럼프 당선인은 결국 승기를 거머쥐고 백악관 재입성에 성공하게 됐다. 보수 성향으로 알려져 있는 폭스뉴스는 이날 방송 자막과 홈페이지 틍을 통해 트럼프가 선거인단 과반인 277명을 확보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226명)을 따돌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던 뉴욕타임스(NYT)가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하다는 예측을 내놨다. NYT는 6일(현지시간) 오전 12시 1분 ‘실시간 대통령 예측(Live Presidential Forecast)’ 페이지를 통해 트럼프 승리 확률을 약 90%(LIKELY)로 전망했다. 현재까지 트럼프 당선인은 주요 7개 경합주(州)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조지아·네바다·펜실베이니아 네 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경합주는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다.
윤석열 정부의 내년 기후위기 대응 예산에서 재생에너지와 수요관리 등 핵심 사업과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지원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상가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두 번째 집권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산업계에도 일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전임 정부가 탈탄소를 기조로 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 산업 육성을 진행해온 만큼 업계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바이든표 정책 지우기’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평소 트럼프는 기후 위기에 대해 “역대 최악의 사기 중” 하나라며 재생에너지 확대에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해왔다. 특히 과거 재임 당시 탈퇴했던 파리기후협약을 재탈퇴하겠다고 발표할 정도였다. 이와 맞물려 자국 내 화석연료 산업의 확대, 신재생에너지 산업 축소 등이 트럼프 집권 에너지 정책으로 요약된다. 트럼프 행보를 고려할 때 기후변화 대응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할 공산이 커졌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트럼프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신뢰가 전혀 없는 인물이라 기후 변화 대응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1기 트럼프 정부 당시처럼 불도저식 정책에서 벗어나 우회적인 대책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당선에 화석연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는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려는 세계의 노력을 좌절시키고, 잠재적으로 미국을 세계 에너지 전환에서 고립시킬 것이다. 10년이 채 되기도 전에 미국은 또다시 세계에서 가장 중대한 과제 중 하나인 기후 변화로 인한 치명적이고 막대한 손실을 줄이자는 세계적 과제에서 물러서리라 예상된다. 그의 당선은 위기에 처한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려는 세계의 능력에 대한 좌절일 뿐만 아니라, 역사상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의 가장 큰 배출국이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의 새로운 지도부가 더 깨끗한 기술로 전환하고자 하는 경제적 기회를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다른 국가에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게다가 강력한 이웃이 화석 연료를 옹호할 때 그로 인해 극심한 더위, 화재, 홍수에 시달리고 있는 전 세계 사람들을 어떻게 설득할지 걱정이 앞선다. 지구 온난화를 ‘사기’라고 부른 트럼프 당선자는 대통령으로서의 첫 임기 때와 마찬가지로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기 위한 국가 간의 글로벌 협정인 파리 협정에서 다시 탈퇴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 된다. 또한, 기후 오염을 정화하기 위한 일련의 규정을 뒤집어 놓을 것이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을 글로벌 기후 외
미 폭스뉴스 및 AP뉴스 등 외신은 6일(현지 시각)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공화당 후보)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를 공개 지지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 승리가 확정된 직후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 자택에서 근처 웨스트팜비치의 컨벤션 센터로 이동하는 자리에서 “역사상 전례 없는 위대한 정치적 승리”라며 “47대 대통령에 당선돼 영광이다. 미국을 치유하고 이 나라의 모든 문제를 고칠 것”이라고 자축했다. 한편 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인 5일(현지시간) 트럼프의 승리가 예측되면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3% 넘게 급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54% 오른 251.44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255.2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앞서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28일부터 전날(4일)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내렸다. 7거래일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한 이날이 대선 당일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이번 선거 결과를 테슬라에 긍정적인 쪽으로 해석하는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줄곧 이번 대
정부는 최근 수소특화단지로 동해·삼척과 포항을 지정했다. 정부는 이 도시들을 국내 수소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생산·유통·활용 등 수소 산업 전반의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50년 수조 달러로 전망되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수소는 지난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28)에서 주요 탄소감축 수단으로 인정된 무탄소 에너지원이다. 정권을 가리지 않고 이 수소에 대한 투자는 매우 큰 폭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수소로 무탄소 시대를 열겠다는 당찬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수소 산업은 거의 전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중요성과 필요성에는 모두 공감하지만 현재 생산 능력으로는 절대 수소 시대로의 전환을 이룰 수 없다는 비관적 전망에 힘이 실린다. 4일 국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수소경제 전략 마련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으나 이 자리에서도 답을 찾지는 못했다. 수소 경제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는 엄중한 사실 앞에 모든 논리가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수소 경제는 그 자체만으로 힘을 얻을 수 없다. 우리나라는 너무 많은
유통업계의 ‘11월 쇼핑 대전’이 뜨겁다. 소위 유통업계에서 11월은 쇼핑 비수기다. 하지만 중국 광군제(11월 11일~18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 날부터, 올해 11월 18일~12월 3일) 상품을 직접구매(직구)하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유통업계는 앞다퉈 11월을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의 달로 잡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역대급 할인 품목이 쏟아내면서 일부 온오프라인 이벤트에서는 영업 시작 전 줄 서는 ‘오픈런’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우선, 신세계 그룹은 ‘쓱데이’ 행사는 첫 주말인 앞서 3일까지는 이마트 중심으로, 두 번째 주말이 있는 8∼10일에는 백화점 중심의 특가 행사가 열린다. 스타벅스, 신세계까사, 조선호텔 등 계열사 모두 역대급 혜택의 행사를 준비했다. 이마트는 ‘2024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를 통해 한우와 쌀, 계란 등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점보 사이즈 단독 기획 상품 '흑백홍 면 요리' 3종도 준비했다. 또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국내산 삼겹살을 1만원 할인하고 인기 위스키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그로서리 사업부간 통합 시너지를 바탕으로 이번 ‘땡큐절’을 올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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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4년 11월 11일 16시 5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