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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젊은이들이여 절대 포기하지 마라”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 12인의 파워피플

 

<M이코노미 이정훈 기자> M이코노미TV에서 2018년 2월24일 당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현 전라남도 도지사)을 초대하며 첫 방송된 ‘배종호의 M파 워피플 초대석’이 지난 5월22일 윤영일 민주평화당 의원 편으로 12회를 맞았다. 지난 1년 M파워피플 초대석을 돌아봤다.

 

M이코노미뉴스의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파워피플을 직접 만나서 국가 정책현안과 그들의 성공 스토리, 그리고 그들만의 성공 노하우를 들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정치인·관료·기업인·지역 경제의 주역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그들의 이야기를 보다 더 생생하고, 정확한 전달을 위해 영상으로 제작이 됐으며, 편집을 최소화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배종호 앵커‘는 전 KBS뉴욕특파원, 사 건25시 등을 진행했고, KBS기자협회 회장,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을 지낸 기자 출신으로 현재는 정치평론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들의 성공비결, ‘긍정의 힘’ ‘성실·최선’

 

성공한 사람이 말하는 ‘인생에서의 성공’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성공’이라는 말은 개인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워라벨’(Work-life balance의 준말) 이 라이플스타일로 떠오른 요즘이라면 더욱 그렇다.

 

M파워피플 12인의 파워피플은 지금까지 자신들을 만든 것은 대부분 ‘긍정의 힘’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를 꼽았다.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은 “항상 어떤 일을 할 때마다, ‘더 할 수 있다’라는 목마른 목표를 가지고, ‘안 되는 일은 없다’ 고 항상 긍정적으로 사고했다”고 전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은 “항상 긍정적으로 실패에서 교훈을 얻으려는 자세로 살았으며, 부모님께서는 성실하게 사는 자세를 가르쳐 주셨다”고 말했다.

 

단돈 3천만원으로 창업해 1천억 매출까지 회사를 키운 비타민하우스 김상국 대표는 특히 “1%의 부정적인 생각이 99% 의 긍정적인 생각을 이길 수도 있다”면서 “200%의 강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외에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는 ‘창의력’을 발휘하려는 노력을,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금처럼 변하지 않는 삶’을,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화이부동’의 자세 등을 꼽았다.

 

초당적 초대, M파워피플의 정치인들

 

‘남북정상회담’ ‘6·13지방선거’ ‘최저임금’ ‘미투’ 등 2018년은 유난히 정치·사회 이슈가 많았던 만큼 M파워피플에는 유난히 정치인들이 많이 출연했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 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당을 가리지 않고 인터뷰 했으며, 그들은 저마다 굵직한 메시지를 던졌다.

 

‘미투’ 태풍이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종교계·문화예술계 등을 강타하고 있을 때 초대된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은 “양성평등이 완벽하게 실현되지 않은 상황에, 여전히 우월적 지위에 따른 상대적인 힘의 차이 등이 이런 일들을 만들고 있다”면서 “권력형 성범죄·위계에 의한 성범죄가 발생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투자 논란이 사회를 뒤덮었을 때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은 “청년들이 바보라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보고 있는 것”이라며 “법무부장관이 거래소를 폐지하겠다고 했을 때, 우리가 처음 이메일이 도입될 당시 무료로 하면 통신시장이 와해된다고 했던 공무원들의 낡은 사고를 떠올리게 했다”고 꼬집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남북문제에는 참 잘 대응하고 있다”면서도 “소득 주도 성장을 너무 고집해 경제가 어려워졌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방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로, 지방자치·자치분권 현실화가 현재 어려운 대한민국 경제상황을 타파할 수 있다”고 화두를 던졌다.
 

 

젊은이들에게 한마디, “절대 포기하지 마라”

… 박우량 신안군수 “농어촌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다”

… 비타민하우스 김상국 대표 “중소기업에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M파워피플 초대석의 인물들은 젊은이들에게 공통된 한마디를 남겼다. “절대 포기하지마라”는 말이다. 반드시 기회는 온다는 말이다.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당시 농림축산식품 부 장관)는 “물도 100도가 돼야 끓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인내하고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다”면서 “어느 순간에 희망적 싸이클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윤영일 민주평화당 의원도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는 말처럼 모든 것은 변하고 바뀌기 마련”이라면서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전문성을 키 워간다면 반드시 꿈은 이뤄진다”고 전했다. 이개호 농림축산 식품부 장관은 “지금은 세대교체의 과도기적 시기로 우리 젊은이들에게 절망을 안기는 취업지옥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 라고 생각한다”면서 “정부도 기업과 함께 일자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장인 박우량 신안군수와 비타민하우스 김상국 대표는 한마디씩을 더 추가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농어촌에도 얼마든지 젊은이들이 돌아와서 희망을 찾을 수 있 다”고 전했고, 비타민하우스 김상국 대표는 “꼭 대기업만을 고집하지 말고, 중소기업에서도 얼마든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쳐 몰랐던 그들의 이야기

 

M파워피플과의 인터뷰는 배종호 앵커의 진행으로 1시간에서 1시간 반 가량 1대1로 허심탄회하게 진행된다. 그 속에서 파워피플들은 그간 미쳐 말할 기회가 없었던 말들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대선 후보 경선 실패 후 독일로 떠난 사연과 그곳에서의 이야기를 들려줬고, 박우량 신안군수는 2선 연임 이후 홀연히 사라졌던 이유를 설명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서양호 중구청장이 백팩을 메고 출근하는 이유,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이 생각하는 보수의 가치, 서삼석 의원이 소금뱃지를 차는 이유 등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은 그 어느 인터뷰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소소 한 에피소드들로 가득 차 있다.

 

경험의 소중함은 누구나 알고 있고, 그 가치는 어떤 말로 표 현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누군가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거나, 어떤 고민에 빠져 있다면 앞서 길을 걸어간 경험자의 조 언 한마디가 그 어떤 진단이나 충고보다 소중할 수 있다. ‘배 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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