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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이재명 취임식 취소

“곧바로 비상체제 돌입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대비하기 위해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고 곧바로 업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 당선인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태풍 대비를 위한 비상체제 돌입에 따라 내달 2일 북부청사에서 가지려 했던 경기도지사 임명식은 고민 끝에 취소하게 됐다”며 “경기도지사 임명식 초청장을 받고 기대하셨을 도민 여러분들,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쓴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우선 이 당선인은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로 북상 중”이라며 “우리 경기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농작물 피해, 저지대 침수, 연약 지반, 산사태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항만시설과 공장지대의 안전과 출퇴근 교통대책 등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임기가 시작되는 내일, 임명장 수령 등 필수적인 취임절차를 간략히 소화한 후 곧바로 재난대비 업무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기도뿐 아니라 한반도 어디든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한다”며 “주변 위험지역을 살피고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보호하는 일에 모두 함께 해주시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당선인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취임식을 개최하려다 비가 예보돼 실내인 의정부 경기북부청사로 한 차례 장소를 변경했다.

 

그러나 취임식이 아예 취소되면서 내달 1일 오전 10시 수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도청 재난상황실로 이동해 간소한 취임절차를 밟은 후 곧바로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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