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장과 충남도지사 후보 적합도를 묻는 다자대결(여야 도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오차범위내 1위를 차지했다.
굿모닝충청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서 조사한 결과 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26.2%, 양승조 의원은 22.0%,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16.2%, 김용필 예비후보 4.8% 순이었다. 자유한국당 정용선 예비후보는 4.3%, 무소속 차국환 예비후보는 2.7%였다.
굿모닝충청의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남동권과 서해안권에서 각각 36.1%, 27.2%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다만 천안권 22.3%, 아산/당진권에서도 20.7%를 보이며 비교적 고른 지지율을 기록했다.
양승조 의원은 지역구가 위치한 천안권에서 36.9%, 아산시장 출신인 복기왕 예비후보도 아산/당진권에서 26.0%로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반면 3자 가상대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과 복기왕 예비후보가 이인제 전 위원에 모두 앞섰다.
양승조 의원이 45.2%, 이인제 전 위원은 30.5%로 나타났고, 복기왕 예비후보가 42.5%, 이인제 전 위원이 31.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굿모닝충청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2018년 4월6일부터 4월8일까지 사흘 간 충청남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844명을 대상으로, 무선(61%) 가상번호 프레임·유선(39%)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8%(총 통화 17,508명 중 844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