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 A씨가 교통사고를 낸 뒤 “내가 누구인지 아냐”고 호통 치면서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결국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밤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버스를 추돌한 뒤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서울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었고, 대선 당시에는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다.
A씨는 현재 서울지역 민주당 원외당협위원장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