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양세종이 극과 극 비주얼을 뽐낸다.
‘기름진 멜로’의 후속으로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될 하반기 로코 기대작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연출 조수원/제작 본팩토리) 측은 지난 11일 양세종(공우진 역)의 반전 비주얼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연출한 조수원PD와 ‘그녀는 예뻤다’를 집필한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이다.
이중 양세종은 열일곱에 생긴 트라우마로 마음의 성장을 멈춘 채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서른 살 공우진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 양세종은 동일인물인가 싶을 정도의 다른 비주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먼저 양세종은 앞서 티저 예고 영상에서 공개됐듯 오랜 기간 방치한 듯한 외모로 눈길을 끈다. 무성하게 자란 수염과 치렁치렁한 긴 머리가 시선을 강탈하는 한편, 눈 내리는 숲에서 털옷까지 장착해 마치 설인 같은 그의 자태가 충격을 선사한다.
반면 다른 스틸 속 양세종은 보기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뽀샤시 하고 훈훈한 외모로 설렘을 자극한다. 바람에 찰랑거릴 것 같은 머리칼과 흰 티셔츠에 회색 체크 자켓을 매치한 댄디한 옷차림이 그의 멋짐을 배가시킨다. 특히 스틸을 뚫고 나오는 듯한 양세종의 꿀 눈빛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이컨택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심쿵을 유발한다.
이는 극중 세상 차단 스위치를 켜고 끄며 반반 인생을 사는 공우진(양세종 분)의 모습. 세상을 차단한 채 보헤미안 모드에 돌입한 기간과, 차단을 해제하고 열일 모드에 들어간 기간의 극명한 외모 차이가 입을 떡 벌어지게 한다.
이에 공우진이 극과 극을 달리는 반반 생활을 하게 된 이유와 그의 생활 자체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세종이 공우진을 통해 보여줄 극과 극 외모와 새로운 매력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