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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SBS <기름진 멜로>‘낭만 갱스터’ 장혁의 ‘감동대사 모음집’

 

배우 장혁의 ‘감동대사 모음집’이 공개되었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 연출 박선호)의 ‘두칠성’(장혁 분)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대사와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내 돈 다 줄게.내 시간도.다주고. 자존심은 버리는거 아니야.울지마”

 

삐딱이(류승수 분)와 그 무리들에 맞서 싸우다 큰 상처를 입고 병원에 입원한 두칠성은 자신을 찾아와 칠성의 마음을 거절하는단새우(정려원 분)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미안함에 눈을 맞추지 못하는 단새우를 향해 “고개들어.죽을 죄 지었어?고개 들라니까.”라며 오히려 다정하게 위로하는 모습은성숙한 사랑을 하는 ‘어른 남자’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미워하지마.좋아는 못해도”

 

서풍(이준호 분)과 단새우가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 두칠성이 더 이상 단새우에게 다가가지 않겠다고 말하는 장면이다. 이어 “나 이제 부담같은거 안줄게.그냥 사장님만 할게.그러니까 어색해하지 말고.편하게 대해.기운내.”라고 말하며 마음 깊숙이 단새우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높이는가 하면, 함께 소나기를 맞는 동화 같은 모습과 애써 웃고 있는 표정이 더해져두칠성의 애틋한 감정이 극대화됐다.

 

“들었지?잡상인 엄마야.껌장사 하는 엄마고.말도 안되는 엄마야.”

 

두칠성의 친모로 밝혀진 김선녀(이미숙 분)가 또다시 떠나려고 하자 헝그리웍 식구들에게 자신의 엄마라고 당당하게 소개해주는 장면이다. “좋은 일이야.그렇게들 알아.”라고 아무렇지 않은 척 무심하게 말했지만미안함에 자꾸만 도망치려는 김선녀를 배려하는 속 깊은 마음이 전해져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나도 한번 쯤은 엄마한테 키워지고 싶어요.이제라도 나 좀 키워봐.”

 

김선녀가 홀로 살고 있는 단칸방을 찾은 후 가족사를 전해들은 칠성이 전한 대사이다. ‘큰형님’으로서 든든한 모습만 보여주던 두칠성의 여린 모습을 엿볼 수 있어 보호 본능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비로소 가족을 갖게 된두칠성이 보여줄 새로운모습에 기대감을 높였다.

 

장혁이 출연하는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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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하도급, 임금착취·부실시공 원흉...건설현장 불법 바로잡아야”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과 윤종오 진보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 울산북구)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설노동자에 대한 임금착취, 일명 똥떼기와 불법하도급을 근절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건설산업연맹과 윤종오 의원은 지금 1주일째 건설노동자들이 하늘감옥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며, 건설현장의 불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2018년 2월경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민간건설공사 불법 똥떼기 추방을 청원하는 글이 게시된 바 있다”며 “그 후 매년 언론에서 민간공사, 공공공사 가리지 않고 건설현장 불법하도급과 임금 중간착취 소위 똥떼기 문제를 거론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맞춰 정부도 이를 근절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불법하도급이 만연된 건설현장의 문제는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특히 “윤석열 정권 집권 이후 건설현장의 임금착취와 불법하도급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두 명의 건설노동자가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며 국회 앞 30미터 높이의 하늘 감옥에 스스로 갇혀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2년 광주 학동 붕괴사고는 평당 28만 원에 책정된 해체 공사비가 불법 다단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