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운 우리 새끼’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장혁이 아내에게 첫 눈에 반했던 사연을 공개하며 ‘아내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우새’에서는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장혁이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MC 서장훈은 “장혁 씨가 생각보다 결혼을 일찍한 편인데, 아내에게 첫눈에 반한 사연을 알려달라”고 묻자, 장혁은 “운동하는 곳에서 만나서 내려가는 길에 보고 그 후에 알게 돼서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답했다.
장혁은 또 “원래 무용을 했었던 친구인데 재즈 댄스와 필라테스를 같이 가르치는 강사였다. 그래서 내가 아내가 가르치는 반에 들어가서 3개월 정도를 배우며 직접 수강했다”고 밝혀 아내와 가까워지기 위해 전략적으로 접근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건모 엄마 이선미 여사가 “아주 작전이 그냥”이라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MC 서장훈은 “살면서 나쁜 짓은 안했을 것 같은 장혁 씨인데, 살면서 어머니에게 했던 가장 큰 미운 짓은 뭐에요?”라고 질문했다.
질문을 들은 장혁은 곰곰이 생각하다가 해맑게 웃으며 “생일 날 성적표를 위조한 적이 있었다”며 “도저히 이 성적으로는 집에 못갈 것 같아서 위조를 했는데, 제 성적이 아니었던 것이 갑자기 올라가니까 어머니가 선생님을 찾아갔다”고 밝히며 머쓱해했다.
그러자 MC 서장훈은 “모든 걸 매사에 적당히 해야 돼”라고 한마디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