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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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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제보자들’ 따돌림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한 교사…진실은 어디에?


‘제보자들’에서 전라북도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 내 따돌림으로 투신자살을 선택한 어느 선생님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어느 교사의 투신 자살-무엇이 그를 죽음으로 내몰았나?’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월1일 아파트 15층에서 고등학교 교사 정세훈(가명) 씨가 투신하면서 시작되는 의문점들을 담았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학교에 누를 끼쳐 죄송합니다. 가족들과 동료 교사, 학생들에게 미안하다. 박용석(가명·동료 교사) 너 때문에 죽는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아내에 의하면 정 씨는 최근 들어 부쩍 일로 인한 스트레스를 토로하며 학교에 가기도 싫다고 했다. 또 아내에게 ‘학교에 자기편은 아무도 없다’고 호소했다.


정 씨의 사고가 발생한 후 학교 학생들 사이에 남편이 따돌림을 당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후 취재진을 만난 학생들은 정 씨가 동료 교사들에게 무시를 당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동료 교사들은 이 사실을 부인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학교 측에서 전교생들을 모은 자리에서 사건의 내용이 밖으로 새지 않도록 주의를 준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지난해 10월경 같은 학교에 한 교사가 제자를 성추행 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학교측에서 해당 교사의 징계를 무마하기 위해 탄원서를 쓰라고 했다.


그러나 정 씨는 서명하지 않았고, 그 사건 이후 정 씨는 사망 전에 갑작스러운 과목 변경과 낯선 내용을 가르치게 돼 힘겨워했다. 아울러 같은 과목을 가르쳤던 다른 교사가 바로 박용석 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학교 측은 정 씨에 대한 따돌림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가해자로 지목된 박 씨는 “제자들이 전화해서 욕설과 폭언을 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고 있다. 정 선생님이 유서에 제 이름을 쓸 만한 명분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말해 진실 여부에 의문점을 남겼다.


한편 KBS 2TV ‘제보자들’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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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방송과 OTT 서비스 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미디어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지만, 현행 미디어 관련 법과 제도는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최민희 위원장실 주최로 '통합미디어법 TF(안) 발표 및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제정 방향 논의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어 법안의 초안이 공개됐다. 이번 TF안은 2000년 통합방송법 제정 이후 25년 동안 유지되어 온 낡은 방송법 체계를 개편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법안에는 유튜브 등 대형 플랫폼에 대해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 및 이용자 보호 의무를 부여하고, 방송-OTT 간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공정경쟁 방안이 담겼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남표 용인대 객원교수는 “OTT나 유튜브 등 플랫폼들이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하면서 어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지, 어떤 시장과 경쟁하고 있는지 사실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되고 있다”며 “지금 가장 큰 문제는 규제의 공백”이라고 짚었다. 이 교수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방송산업 실태조사를 하고는 있지만, 전통적인 방송 중심이지 OTT나 비디오 공유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