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심상정 "검찰 조국 압수수색, 명백한 정치행위"

"모든 정치행위 결과에 따른 응분의 정치적 책임 뒤따른다 점 명심해야"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9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숫에 착수한 것을 두고 "명백한 정치행위"라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이날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검찰의 의도를 예단하진 않겠다"면서도 "검찰이 자료 확보의 시급성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했다고 밝혔지만 청문회를 앞둔 압수수색은 검의 논리로만 한정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검찰 말대로 국민 관심이 큰 사안이기 때문에 더 중대한 정치행위"라며 "모든 정치행위에는 결과에 따른 응분의 정치적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검찰은 명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심 대표는 "국회 청문회는 말 그대로 국민이 듣고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로 장관 후보자의 자격을 판단하는 검증 절차"라며 "그동안 국회 스스로 '위법이 아닌데 뭐가 문제냐'라는 식으로 국민 눈높이를 폄훼해온 것도 문제지만, 검찰 수사가 국민의 검증 절차를 앞질러 국민의 시선을 흔드는 것도 경계돼야 할 일"이라고 했다.

 

심 대표는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는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도 "검찰 수사가 국회 인사청문회 보이콧의 근거가 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당리당략적인 셈법으로 법이 정한 국민의 들을 권리조차 틀어막는다면, 그건 국민 무시행위"라며 "또 정치가 해야 할 일을 회피하고 사법에 건건이 미루는 것은 정치 무능세력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생떼 부리지 말고 증인 채택 등 빨리 합리적인 협상으로 마무리하길 바란다"며 "국회청문회는 예정대로 책임 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