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의 비밀 알고 있나요?

광진교는 유일하게 자전거 전용도로 ‘있고’ 청담대교는 유일하게 보도 ‘없어’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서울시내 한강을 가로지르는 한강다리는 총 28개다. 서울에서 출퇴근하거나 나들이를 즐기려는 시민이라면 거의 ‘필연적’으로 만나는 다리들이지만 대부분 무심코 지나갈 뿐 가장 역사가 깊은 다리는 어디인지, 가장 긴 다리는 어디인지, 가장 붐비는 다리는 어디인지 등의 정보를 자세히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무심코 지나치기만 했던 서울시내 한강다리들을 살펴봤다. 


최초의 한강다리는 1900년 준공된 ‘한강철교’

서울연구원이 지난 1월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한강에 놓인 최초의 다리는 1900년 준공된 ‘한강철교’다. 2006년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250호로 지정됐다. 1950년대 이전에는 한강철교, 한강대교(1917년 준공), 광진교(1936년 준공) 3개뿐이었지만 경제개발과 강남개발을 위해 1970~1980년대 14개가 집중 건설됐고 2000년 이후에는 6개가 추가로 건설됐다. 가장 최근에 건설된 다리는 2014년 준공된 구리 암사대교이며, 현재 건설 중인 다리로는 2021년 준공예정인 월드컵대교가 있다.


가장 붐비는 다리는 ‘한남대교’...평균의 2.2배 수준

하루 평균 자동차 통행량이 가장 많은 다리는 ‘한남대교’다. 한남대교는 주요 한강다리 평균 교통량(10만대)의 2.2배 수준인 21만7,618대의 차량이 지나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성산대교(17만4,232대) ▲양화대교(14만1548대) ▲성수대교(13만9449대) ▲영동대교(13만5,367대) ▲청담대교(12만9,879대) ▲마포대교(12만8,126대) ▲가양대교(12만3,403대) ▲반포대교(11만2,409대) ▲한강대교(10만7,910대) 순이다.


가장 긴 다리는 ‘마곡대교’...가장 짧은 다리는 ‘잠수교’

한강다리 가운데 가장 긴 다리는 마곡대교(2,930m)다. 다음으로는 ▲방화대교(2,559m) ▲월드컵대교(1,980m) ▲가양대교(1,700m) ▲올림픽대교(1,470m) ▲행주대교(1,460m) ▲마포대교(1,390m) ▲당산철교(1,360m) ▲서강대교(1,320m) ▲잠실대교(1,280m)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짧은 다리는 795m 길이의 잠수교로 마곡대교에 비하면 약 4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 


자전거도로 있는 다리는 6개, 광진교에는 유일하게 자전거 전용도로

서울시내 한강다리 중 자전거 도로가 설치된 다리는 마포대교·잠실철교·광진교·한강대교(신교)·한강대교(구교)·잠수교 등 총 6곳이다. 특히 광진교에는 유일하게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돼있다. 가장 긴 자전거도로는 마포대교(1.38km)다. 


엘리베이터는 동작대교 등 8곳에...청담대교 유일하게 보도 없어

한강다리 엘리베이터는 동작대교·양화대교·한강대교·성수대교·가양대교·잠실대교·한남대교·잠실철교 등 8개다리에 설치돼있다. 보도가 없는 다리는 자동차 전용도로인 청담대교가 유일하다.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