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0℃
  • 흐림강릉 2.5℃
  • 맑음서울 3.6℃
  • 맑음대전 2.9℃
  • 구름조금대구 6.3℃
  • 구름많음울산 6.3℃
  • 맑음광주 5.5℃
  • 구름많음부산 7.5℃
  • 맑음고창 3.2℃
  • 맑음제주 12.1℃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2.0℃
  • 맑음강진군 6.5℃
  • 흐림경주시 3.9℃
  • 구름많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퇴직교직원 활용해 현직업무 30% 줄인다”...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

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서 '2018 퇴직교직원 봉사활동 사례 발표회' 열려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교육연수원에서 ‘2018 퇴직교직원 봉사활동 사례 발표회’를 열었다.

 

지난 2016년 4월 개소한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퇴직교직원들이 전문성을 활용해 학교교육과 마을교육, 평생교육 등에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부터 9개월간 진행한 퇴직교직원 봉사활동을 격려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센터 소속 60개 봉사단은 특색 있게 만든 활동 안내판을 게시하고 봉사단 활동을 자세히 소개했다.

 

7개 봉사단과 봉사활동 수혜학교 등은 ▲활동 설명 ▲공연과 연주 ▲시연 ▲합창과 반주 등의 형식으로 발표에 나서기도 했다. 

 

 

홍승표 교육인생이모작지원센터 센터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센터는 우수 인력풀인 퇴직교직자를 활용해 별도의 인력충원 없이 현직의 업무 부담을 30% 줄이자는 취지에서 설립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센터장은 “퇴직자들에게 퇴직 후 삶의 동력을 되찾아주자는 의미도 있다”며 “(센터가 운영됨으로서) 초고령 사회가 떠안아야 할 노인문제 해결에도 작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회원이 3년도 채 안된 짧은 기간에 2,100명을 넘어섰고, 봉사단도 60개로 늘어났다. 심지어 봉사활동에 대한 수요처와 봉사단 설문조사에서 95%이상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며 “30~40년 교육 인생을 살다 다시 학생과 시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선 선배님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갑자기 사립유치원 관련 긴급회의가 생겨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 조 교육감의 격려사를 박혜자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이 대독했다. 

 

이번 행사는 퇴직교직원 봉사단과 현직교직원 1,000여명이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농협 비리의 구조적 원인 집중 진단…“중앙회 권한 집중이 핵심”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농협 문제의 뿌리, 무엇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정부와 농업 현장 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석해 반복되는 농협 비리의 구조적 원인을 짚고 제도개선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농협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중앙회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지목했다. 이 구조가 ‘선거-인사-사업’의 악순환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회장 권한 분산과 감사위원회 독립성 강화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송원규 (사)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정책실장은 중앙회 권한 집중이 비리를 반복시키는 주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용희 전국농민회총연맹 협동조합개혁위원장은 지역농협이 농민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상실하고 신용사업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실을 비판했다. 종합토론에는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 임기응 전국협동조합본부 정책실장, 백민석 경주 양남농협 조합장, 강정현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사무총장, 김용빈 전 철원군 농민회장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자들은 농협 비리의 반복 배경에 구조적 결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