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공연


극단 예인방, 창작연극 ‘못생긴 당신’ 무대 올린다

나주문화예술회관서 13일~14일 양일 간 열려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이 생선장수 부부의 전쟁 같은 사랑을 그린 아날로그 창작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극단 예인방은 오는 12월13일 오후 7시, 14일 오후 4·7시 총 3차례에 걸쳐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못생긴 당신’을 공연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공연은 물질만능주의 세태를 풍자하면서 안락사를 놓고 벌어지는 한 가족의 해체 과정을 눈물 넘치는 스토리로 전개해 나간다.

 

극중의 주인공 덕자는 돈밖에 모르는 생선장수다. 덕자에게 돈은 최고의 선(善)이었고, 존재의 이유였다. 의사 딸의 혼사를 망친 것도, 남편 오철과 평생 등지고 살 수밖에 없었던 것도 돈과 무관치 않았다.

 

남편 오철은 덕자의 그늘에서 무위도식한 난봉꾼에 바람둥이로, 돈 때문에 허구한 날 덕자와 부딪친다. 그러던 중 덕자는 암이라는 몹쓸 병에 걸린다.

 


두 사람의 전투는 덕자의 투병과 함께 소강상태에 들어간다. 딸 해인의 병원에 입원한 덕자의 병세는 갈수록 심해지고, 병원은 덕자에게 겨우 한 달의 시한을 선고한다.

 

자신의 병을 알아차린 덕자는 비로소 오철과 해인에게 마음을 열고, 먼 길 여행을 떠날 채비에 나선다. 억척스럽게 번 돈이 들어있는 통장과 몰래 사둔 남편의 집, 그리고 자신의 마음 등을 하나하나 오철에게 내놓는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덕자와 오철은 진정한 사랑을 확인한다. 그러나 병마의 고통을 견디지 못한 덕자는 오철에게 자신의 삶을 끊어 달라고 애원하고, 오철은 덕자의 마지막 소원을 실행에 옮긴다.

 

이번 작품에선 전남연극제 대상과 최우수상 13회 수상에 빛나는 임은희가 주인공 덕자역을, 중년 연기자 김호영이 남편 오철역을 맡는다.

 

홍춘창은 사기꾼 조사장, 김태라는 조마담, 이효진은 해인, 정미미는 의사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따릉이 타면 내년부터는 돈을 지급한다고요?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지급하라”
정부, “따릉이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겠다” 이용빈 국회의원,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포인트 지급하라” 서울시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면 내년부터는 주행거리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어 현금처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15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일부 지자체와 2025년에 추진 후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추진방안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공공자전거에 국한한 것에 대해 국회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이용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 대상을 본인 소유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지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에 소홀한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기존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며 ‘자전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