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4.3℃
  • 구름조금강릉 8.7℃
  • 박무서울 6.1℃
  • 구름많음대전 5.8℃
  • 맑음대구 5.5℃
  • 맑음울산 9.7℃
  • 맑음광주 5.9℃
  • 맑음부산 9.4℃
  • 구름많음고창 6.5℃
  • 맑음제주 14.8℃
  • 맑음강화 6.3℃
  • 흐림보은 1.0℃
  • 흐림금산 2.5℃
  • 맑음강진군 3.1℃
  • 맑음경주시 5.1℃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9일 월요일

메뉴

과학·기술·정보


【​​​​​​​ 경제레이더-동향】2월 고용률 60%…40대 취업자 52개월 연속 감소 석 달 연속 취업자 수 40만명 이상

…60세 이상 취업자 57만명 증가 코로나19 영향…택배 등 운수·창고업 취업자 급증

2월 취업자 수가 49만명 대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40만명 이상 증가했다. 고용률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음식·숙박업 취업자 수 증가세가 크게 줄었고, 택배 등 운수 및 창고업취업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는 등 산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3월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49만2,000명 증가한 2,683 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51만6,000명) 올해 1월(56만8,000명)에 이은 석달 연속 40만명대 증가지만, 증가폭은 전 달보다 7만6,000명가량 줄었다.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전년동월대비 57 만명 증가했고, ▲50대 5만7,000명 ▲30대 1만9,000명 순이었다.

 

반면, 40대 취업자 수는 10만4,000명 감소하면서 5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0대 역시 2만5,000명 줄어들었는데,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가 작년 2월보다 4만 9,000명 감소해 지난해 6월(△4,000명) 이후 첫 감소를 보였 다. 관련해서 취업 시간대별 취업자 수는 ▲36시간미만 취업자가 56만2,000명(11.8%)으로 가장 크게 늘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만2,000명 감소(△1.0%)했다. ▲일시 휴직자는 14만2,000명 증가해 29.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시행 때문 으로 풀이된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20만2,000명 (9.7%) 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어 ▲운수 및 창고업 9만9,000명(7.0%) ▲농림어업 8만명(7.1%) 등이 뒤 를 이었다. ▲도매 및 소매업에서는 10만6,000명(△2.9%) 줄었고, ▲정보통신업(△2만5,000명, △2.9%)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2만3,000명, △1.9%) 등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가 이 같은 차이를 보 인 것 역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 때문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운수 및 창고업에서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때문에 택배 이용이 늘어난 때문”이라며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만 4,000명 늘어난 음식·숙박업의 경우 최근 몇 달과 비교했을 때 취업자 수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22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올해 1월 증가 전환한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 난달 3만4,000명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2월 고용률은 60.0%로, 월간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가장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 용률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가장 높은 66.3%를 기록했다. 계층별로 60세 이상과 30대, 50대 고용률은 상승했지만, 20대, 40대 고용률은 하락했다. 특히, 40대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0.5%p 감소해 25개월 연속 하락했고, 20대는 같은 기간 0.8%p 떨어졌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9%로, 1년 전과 같았다.


2월 실업률은 4.1%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5%p 떨어진 9.0%였다. 체감 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2.3%로, 1년 전보다 1.1%p 하락했고, 청년 고용보조지표3은 1.3%p 떨어 진 23.1%를 기록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동월대비 2만6,000명 줄어든 1,670만8,000명이었고, 취업준비자는 77만명(△2만2,000 명), 구직단념자는 53만5,000명(△4만9,000명)이었다.
 

MeCONOMY magazine April 2020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초기 대응 부족···비판과 질책 겸허히 받겠다"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이 28일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했다. 유출 사실이 알려진 지 약 한 달 만이다. 김 의장은 이날 쿠팡을 통해 배포한 사과문에서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쿠팡의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사과문에서 "저희의 책임으로 발생한 이번 데이터 유출로 인해 많은 분께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하지 않다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꼈고, 사고 초기부터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소통하지 못한 점으로 인해 큰 좌절감과 실망을 안겨 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책임을 인정했다. 유출 사실이 알려지고 한 달 만에 사과한 데 대해서는 "무엇보다 제 사과가 늦었다"면서 "모든 사실이 확인된 이후에 공개적으로 소통하고 사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돌이켜보면 이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출자가 개인정보의 100% 회수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소홀히 했다고 밝히며 "소통의 문제점을 지적하신 모든 분께 송구하며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최근 쿠팡의 자체 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