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18일부터 나흘간 2026년 을지연습에 돌입해 전시전환 절차와 사이버테러 대응 등 비상대비태세 점검에 나섰다. 고용진 국회사무총장은 18일 국회종합상황실에서 국회 소속 기관장과 국회사무처 부서장, 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국회 을지연습 상황보고회의’를 주관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국회는 전시 상황을 가정한 각종 훈련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실전 대응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연습 기간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비롯해 사이버테러 대응훈련과 민방위 훈련 등이 실시된다. 비상대비업무 담당 부서를 중심으로 전시 현안과제 토의와 상황조치 연습도 진행해 전시전환 절차와 위기 상황별 대응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고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회 비상대비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사이버테러 대응훈련과 민방위훈련 등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해 실전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평시 대비태세 점검을 통해 비상사태와 재난 상황을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며 평소 철저한 대응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조정식 국회의장은 이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정치권이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통합 정신을 기리며 그 뜻을 계승하겠다고 다짐했다. 18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모식에는 조정식 국회의장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등 정치권 인사와 홍익표 정무수석 등 정부·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독한 추도사를 통해 “김대중이라는 위대한 이정표를 항상 가슴에 품고 어떠한 시련을 마주하더라도 주저함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처한 초유의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해내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도약의 길로 이끄셨던 대통령님이 무척이나 그리운 요즘”이라며 “지금 우리가 처한 안팎의 현실도 그때 못지않게 엄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련이 거셀수록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길을 일궈내셨던 대통령님의 빛나는 혜안과 발자취를 되새긴다”며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하신 대통령님의 혜안과 개척자 정신은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가장 뚜렷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해
더불어민주당이 새 지도부 출범을 계기로 당내 통합과 민생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전당대회 결과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당 장악력이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민석 신임 당대표와 새 최고위원들의 선출을 축하하며 “치열한 경쟁을 뒤로하고 이제 다시 통합하고 단결해 원팀 민주당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원팀일 때 강했고 하나로 똘똘 뭉쳤을 때 승리했다”며 “경쟁의 에너지를 화합과 단결의 힘으로 승화시켜 더 강하고 더 유능한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민석 신임 당대표를 중심으로 새 지도부가 당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향해 우리 당을 힘차게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며 “원내도 새로운 지도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해서는 정부와 협력해 피해 수습과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지난 15일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거제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의 임기 내 환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핵추진잠수함 사업과 통합 국군사관학교 창설에도 속도를 낼 것을 지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규모 축소를 지시하면서 한미동맹과 전작권 환수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자주국방 역량 강화와 굳건한 한미동맹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1회 을지국무회의에서 "국방력을 더 굳건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작전 능력의 전방위적 고도화가 필수"라며 "전시작전통제권의 임기 내 환수를 당초 정부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군의 자체 방위 역량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세계 군사력 5위로 평가받고 있고 방산 역량에서도 글로벌 4강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국방비 지출 수준은 북한의 실질적 국가 역량이라 할 수 있는 국내총생산(GDP)의 1.4배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무기 체계와 전력 규모 측면에서 우리 스스로를 지킬 역량이 전 세계적으로도 몇 번째 안에 들 정도"라며 "차고 넘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여야 정치권이 18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한 고인의 삶을 기렸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와 민생’, 국민의힘은 ‘대화와 타협’을 강조했고, 조국혁신당은 김 전 대통령의 ‘대중경제론’을 계승한 ‘진보적 성장’을 제시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이 땅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평생을 바치셨다”며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항상 기억하고 가슴에 새기고 끝까지 받들겠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이 독재정권 아래 투옥과 망명 등 고난을 겪으면서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웠다고 평가했다. 또 외환위기 극복과 정보통신산업 육성, 6·15 남북공동선언 등을 주요 업적으로 거론하며 “IMF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국민과 함께 국난을 극복했고, 정보통신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6·15 남북공동선언을 통해 대결과 적대의 한반도를 화해와 협력, 평화의 한반도로 전환하는 역사적 길을 열어주셨다”고 평가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피와 땀으로 지켜낸 민주주의를 더욱 굳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8일 첫 공식 상견례를 갖고 긴밀한 당청 소통과 ‘원팀’ 협력을 강조했다. 김 대표 취임 후 당대표실에서 진행된 첫 일정으로, 양측은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에 적극 반영하며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에서 강 실장과 홍익표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 정을호 정무비서관을 접견했다.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보낸 취임 축하 난을 김 대표에게 전달했다. 김 대표는 “당대표가 돼 당대표실에 들어온 게 지금 처음인데, 첫 일정을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수석, 정을호 비서관과 함께 대통령님의 난을 전달받는 행사로 하게 돼 매우 뜻깊고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당에 들어오면서 집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을 가졌고, 강 실장과 홍 수석을 뵈면서 또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됐다”며 “양쪽 다 집에 돌아간 것 같은 반가움을 느껴 정말 벽이 없는 원팀으로 완성되고 소통이 이뤄지겠다는 기대와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전날 당대표 선출 직후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경남 거제를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재난 대응과 피해 주민 지원도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17일 “민주당을 바꾸겠다”며 “유능한 민생 중심 다수정당 민주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언어도, 정책도, 태도도, 문화도 진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먼저 “당원께 감사드리고 국민께 감사드리고 하늘에 감사드린다”며 경쟁을 펼친 정청래·송영길 후보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5·18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스무 살의 서울대 학생회장으로 공인의 길에 선 지 40년 만에 대한민국 유일의 역사 정당이자 세계 최고 K-민주주의 선도정당 민주당 대표가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제 몸처럼 사랑하는 민주당이어서 명예롭고 1인 1표 당원 주권의 첫 선택이라 역사적”이라며 “평생 스승 김대중의 뒤를 이어 감격이고 평생 동지 이재명의 길을 이어 뿌듯하고 K-황금시대 사명이 있어 막중하다”고 말했다. 자신의 40년 정치 인생에 대해서는 “한 줄 결론은 ‘하늘과 국민이 가장 두렵고 감사하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겸손, 겸손, 겸손’이라는 삼겸의 다짐이 저를 지켰고, ‘공부, 공부, 공부’라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여당 대표로 선출됐다. 김 대표는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54.08%를 얻어 정청래 후보(45.92%)를 꺾고 승리했다. 선거는 대의원·권리당원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합산했으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선호투표 기반의 결선투표로 승부를 가렸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최민희(재선)·박선원(초선)·서미화(초선)·이성윤(초선)·한민수(초선) 의원 순으로 당선됐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새롭게 선출될 당 지도부를 향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파트너로서 경제 성장, 민생 회복, 균형 발전, 국민 통합의 길을 힘차게 걸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 삶을 살뜰히 챙기는 민생 정당,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책 정당,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 정당으로서 유능한 집권여당으로 다시 한번 단단하게 뭉쳐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부산·경남을 비롯한 남부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와 관련해 인명 피해 방지와 당국의 신속한 복구 및 주민 안전 확보를 당부했다. 이어 한 달간 진행된 전당대회 순회 경선의 일정의 종료를 언급하며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당대표 후보와 최민희·김용·서미화·한민수·이성윤·박선원 최고위원 후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 직무대행은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은 당원 동지 여러분”이라며 “국민과 함께 불굴의 역사, 극복의 역사, 승리의 역사를 써 내려온 민주당원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2년 차를 맞아 당의 단합과 역할도 강조했다. 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8·17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치러진 마지막 전국순회경선인 서울·경기 권리당원 투표에서 정청래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서울·경기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경기 합산 결과 김 후보는 46.66%(14만8245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정 후보는 46.28%(14만7048표)로 뒤를 이었고, 송영길 후보는 7.05%(2만2410표)를 기록했다. 김 후보와 정 후보의 격차는 불과 0.38%포인트, 득표수로는 1197표에 그쳤다. 지역별로도 김 후보가 경기와 서울 모두에서 정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경기에서는 김 후보가 46.70%(8만4442표)를 얻어 정 후보의 46.37%(8만3832표)를 610표 차이로 제쳤다. 송 후보는 6.93%(1만2530표)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도 김 후보가 46.61%(6만3803표)로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46.17%(6만3206표), 송 후보는 7.22%(9880표)였다. 김 후보와 정 후보의 서울지역 득표 차이는 597표였다. 서울·경기 권리
더불어민주당은 ‘5·18 역사 왜곡’ 논란을 빚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즉각적인 징계와 제명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 5·18 폄훼를 강하게 비판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징계를 미루는 국민의힘의 태도가 5·18 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냐며 이진숙 의원의 제명을 요구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포럼 개최 전 이 의원에게 취소를 요청했고, 포럼이 강행된 뒤 정점식 원내대표도 상당히 부적절하다고 말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압박했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을 부정하는 행위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같은 당 한지아 의원도 "학술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주장이 정당화될 수 없다"며 5·18 정신 계승이라는 당의 원칙을 강조했다. 조경태 의원 역시 이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를 공개적으로 촉구하며 압박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당 지도부가 만류했고 국민의힘 스스로 포럼이 부적절했다고 인정했으며, 국민의힘 내에서 조차도 징계 요구가 나오고 있다”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왜 아직도 징계를 망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호남권 경선에서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과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15일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를 열고 호남권 당원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호남권 당대표 경선에서 김민석 후보는57.54%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정청래 후보는 32.65%로 2위, 송영길 후보는 9.81%로 3위를 기록했다. 당내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호남에서 김 후보가 과반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향후 당권 경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고위원 호남권 경선에서는 박선원 후보가 1위를 차지했으며, 서미화·최민희·김용·이성윤 후보가 뒤를 이었다. 당대표 후보들은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김대중 정신'을 강조하는 한편 호남권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등 지역 발전 공약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다. 김민석 후보는 "저는 광주로 3년 감옥을 살았다. 광주는 제 영혼이고 자부심"이라며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약무호남 시무국가'는 이재명 시대에는 호남이 없으면 AI도, 새로운 도약도, 선진 대한민국도 없다는 뜻"이라며 "호남의 AI 메가 프로젝트는 이재명의 꿈이자 호남의 꿈이고 김민석의 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