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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모르면 손해] 은행과의 거래 내역, 한눈에 확인하세요

 

올해 1월부터 은행고객들이 해당 은행과의 거래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은행 개인 고객들은 ‘금융거래종합보고서’를 통해 해당 은행과의 1년 간 거래 내역전반을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본인의 금융자산 및 부채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해당 은행과의 거래서 받은 혜택과 지불한 비용 등을 직접 비교, 보다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1년 간 거래 내역 확인할 수 있는 ‘금융거래종합보고서’

 

올해부터 은행을 이용하는 개인고객은 은행별로 제공되는 ‘금융거래종합보고서’를 통해 해당 은행과의 1년 중 거래 내역 전반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중 5대 은행 중 신한은행(1 월23일), KB국민은행(1월10일), KEB하나은행(1월12일), 우리 은행(1월15일), NH농협은행(1월14일)은 이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거래종합보고서’에는 ▲예금·대출 현황 ▲예금이자 발생 ▲대출이자 납부 ▲대출금 상환 ▲ 자동이체 등록 ▲수수료 발생·면제 내역 등이 담겨 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거래종합보고서’를 통해 본인의 금융자산 및 부채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1년 동안 해당 은행과 거래하면서 받은 혜택이나 지불한 비용 등을 직접 비교할 수 있 어 본인의 자산·부채 관리와 합리적인 금융상품 선택, 은행과의 거래 유지 및 변경 여부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예를 들어 대출이자 또는 수수료를 건별로 납부하고 있었지만, 이에 대해 무관심했던 사람이 ‘금융거래종합보고서’를 통해 연간 혜택·비용 총합을 비교함으로써 금융비용 및 수익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출감축, 수수료 우대 금융삼품 가입 등 금융자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은행 개인 고객은 거래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모 바일 뱅킹에 접속한 다음 ‘개인정보관리’나 ‘나만의 은행’, ‘고객센터’ 등 메뉴로 들어가 ‘금융거래종합보고서 발급’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은행과의 거래내역이 담긴 본인의 ‘금융거 래종합보고서’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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