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 NGO 글로벌쉐어는 뷰티 전문기업 안앤케이글로벌로부터 669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기부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홀로 아이를 키우며 생계를 꾸려가는 한부모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으며, 후원 물품은 대한한부모협회를 통해 전국의 한부모 200여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후원 물품은 안앤케이글로벌의 화장품 브랜드 블랑디바(BLANCDIVA) 제품으로 크림, 쿠션, 아이섀도우가 포함된 15개 품목의 기초·색조 화장품 1695점이다. 김현정 안앤케이글로벌 대표는 "이번 나눔이 한부모의 자존감을 응원하고 일상에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연대와 책임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고성훈 글로벌쉐어 대표는 "한부모 가정이 겪는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에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한 후원 기업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복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며, 필요한 자원을 연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쉐어는 2017년 설립된 국제구호 NGO로, 빈곤 아동, 한부모 가정, 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지원, 의료지원, 교육사업 등을 펼치고 있으며, 기업 및 개인 후원자들과
최근 스토킹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범죄 예방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가운데, 스토킹범죄 재발을 방지하고 피해자 보호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서울 중성동갑)은 이 같은 취지의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처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법무부가 전현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0월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접수된 스토킹범죄 사건은 ▲2021년(10월) 408건 ▲2022년 7,626건 ▲2023년 1만 438건 ▲2024년 1만 3,269건 ▲ 2025년(7월) 7,98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반복성과 집착성이 강한 스토킹범죄 특성상 재범 위험이 높아, 만기 출소자에 대한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현행법은 집행유예의 경우에만 보호관찰 또는 사회봉사 중 하나 이상 처분을 병과하도록 한정하고 있어, 만기출소자의 재범 방지에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실효적인 스토킹범죄 예방을 위해선 스토킹행위자에 대해 전자장치 부착과 접금금지 조치가 동시에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전 최고위원은 스토킹
가수 하리수가 데뷔 24주년 기념으로 대중과 팬들을 위해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인사말을 공개했다. 가수 하리수가 데뷔 24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새로운 싱글앨범 '애지몽(愛知夢)', 트로트 댄스 '됐거든' 2곡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리수는 이번 앨범 ‘애지몽’은 사랑(愛), 기억(知), 꿈(夢) 세 글자를 엮어낸 한 편의 시와 같다며 한 사람을 향한 끝나지 않는 그리움을 담아냈다고 메세지를 통해 본지에 밝혔다. 그녀는 대금과 피아노의 조합과 스트링이 어우러진 애절한 발라드 곡이라 설명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깊은 울림이 전해지는 이번 앨범은 간주에서 흐르는 대금 선율이 마치 이별의 긴 순간처럼 애절함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가사는 떠나간 이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보고싶다 백 번 외치면"으로 시작해 "문을 열고 다음 생은 눈물 주지 말아요”라는 마지막 기도로 마무리된다. 꿈에서라도 다시 만나고 싶은 애틋한 마음이 곡 전반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곡은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명품 콤비, 작사가 최비룡과 작곡가 최고야가 하리수의 목소리를 위해 조화를 이루어 탄생했다. 단순한 슬픔을 넘어, 기억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을 세밀히 포착한 가사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는 오는 9월 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대회’에 공동 주관으로 참여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KGCCI는 이번 행사에서 회원사 임직원 및 가족 700여 명과 함께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의 ‘가이드 워커 (Guide Walker)’ 역할을 수행하고, 기부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독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23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 작년보다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고 KGCCI는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외른 바이써트 주한독일부대사, 마리 안토니아 폰 쉔부르크 KGCCI 대표, 정하중 KGCCI 부회장 겸 한국지멘스 대표, 김영미 헨켈코리아 대표, 서정욱 TUV SUD코리아 대표, 이진아 바이엘코리아 대표, 데이비드 존스 RWE 리뉴어블즈 코리아 지사장, 이우석 한국바스프 대표이사 등 KGCCI 이사진들과 김예지 국회의원, 어울림 마라톤의 홍보대사인 소녀시대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함께한다. 전 축구 국가대표 박주호 선수와 가족도 동참해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박 선수는 은퇴 후에도 가족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
한국프로야구(KBO)가 2년 연속 1천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 22일까지 998만7천273명의 관중을 모은 KBO리그는 통산 두 번째이자 지난해(1천88만7천705명)에 이어 2년 연속 1천만 관중 입장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최소 경기 1천만 관중 기록(587경기)도 깼다. 지난해엔 671경기 만에 1천만 관중을 넘어섰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3일 KBO리그 경기에서 대구(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2만4천명), 창원(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1만7천983명), 광주(LG 트윈스-KIA 타이거즈·2만500명), 대전(SSG 랜더스-한화 이글스·1만7천명) 경기가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 열차사고로 7명이 사상한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문희 사장이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코레일 따르면, 한문희 사장이 "이번 사고에 책임을 통감한다"는 취지로 국토교통부에 사의를 전했다.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태다. 한 사장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3년 7월 코레일 사장으로 취임했으며, 내년 7월 23일부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한편, 지난 19일 오전 10시 50분쯤 청도군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어 2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중경상을 입었다.
한국중부발전은 20일 보령머드축제을 진행하며, ‘자전거 발전 기부왕 챌린지’를 통해 마련한 500만원을 충남 보령시 보령육아원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전거 발전 기부왕 챌린지는 단순 기부에 그치는 일반적인 기부방식의 틀에서 벗어나, 국민과 함께 지역 사회공헌을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들이 발전기가 연결된 자전거를 운전하여, 일정 시간 내에 목표 출력량을 달성하면 기념품을 지급한다. 또한 참가자들의 총 누적 발전량이 500W를 넘게 되면 중부발전이 지역 육아원에 5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축제 참가자들은 자전거 발전을 통해 전기의 소중함에 대해 경험했으며, 본인들의 활동이 기부로 연결된다는데 책임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2주간 1천여 명의 국민이 동참했으며, 누적 발전량 788W를 기록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정은 보령육아원 원장은 “여러분의 관심이 우리에겐 큰 힘이 된다”며 “이번 기부 행사를 마련한 중부발전과 행사에 참여한 국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성춘 한국중부발전 기획전략처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 의미가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다양한 ESG 활
올 상반기 구직자 10명 중 7명(70.5%)은 직장을 구할 때 눈높이를 낮춰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 높이를 낮춘 조건은 ‘연봉 수준’(64%,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계약직 등 고용형태’(40.7%), ‘근무지 위치’(39.8%), ‘대기업 등 기업 형태’(38.4%), ‘복리후생’(23%), ‘워라밸’(22.8%), ‘기업 인지도’(21%), ‘기업 안정성’(19.3%) 등의 순이었다. ‘연봉을 낮췄다’고 응답한 이들(415명)이 애초에 목표로 한 연봉은 평균 4534만원이었으며, 눈높이를 낮춘 연봉은 3807만원으로 집계됐다. 구직자들이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희망 연봉을 평균 727만원 깎은 셈이다. 전체 응답자의 82.2%는 ‘하반기에 눈높이를 낮출 것’이라고 밝혀, 올해 상반기에 눈높이를 낮춘 비율보다 11.7%p 높았다. 하반기에도 눈높이를 낮추려는 이유는 ‘경기 둔화로 하반기에도 채용이 많지 않을 것 같아서’가 49.4%(복수응답)로 1위였다. 또 근소한 차이로 ‘빨리 돈을 벌어야 해서’(45.7%)와 ‘오랜 구직활동에 지쳐서’(44.6%)가 2, 3위에 올랐다. 이밖에 ‘일단 취업하면 이직 등의 기회가 생겨서’(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