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개혁당(Reform UK)이 불법 쓰레기 투기 문제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을 내놓았다. 리처드 타이스(Richard Tice) 개혁당 부대표는 최근 런던 중심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영국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 문제를 “국가적 수치이자 건강한 사회가 아님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규정하며, 현행 제도의 전면적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현재 잉글랜드에서는 불법 투기 적발 시 최대 1000파운드(한화 203만8700원)의 고정벌금통지서(Fixed Penalty Notice, FPN)가 부과되지만, 개혁당은 이 상한을 5000파운드(한화 1019만4450원)로 인상하고, 36개월 내 재범 시 차량을 영구 압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상업적 대규모 불법 투기에 대해서는 최소 2만 파운드(한화 4077만7800원)의 벌금과 차량 몰수 의무화를 요구했다. 타이스 부대표는 “쓰레기 투기는 결코 환경친화적일 수 없다”며 강력한 처벌 없이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4~2025년 지방 의회가 처리한 불법 투기 사건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26만 건에 달했다. 같은 기간 발부된 FPN은 6만9000건으로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시작된 지 100일이 지났지만 중동 정세는 여전히 불안정하다. 이번 전쟁은 올해 2월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기습 공습하면서 촉발됐고, 4월 초 잠정 휴전이 성사됐음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국지적 충돌은 계속되고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최근 국제 해상 교통을 위협한 이란 드론 두 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해 고루크섬과 게슘섬 일대의 해안 감시 레이더 기지를 정밀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란 혁명수비대는 쿠웨이트와 바레인 주둔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으나, 미군은 대부분 요격됐다고 반박했다. 이란 외무부는 미국의 공습을 명백한 휴전 위반이라 규탄하며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경로로, 이 지역의 불안정은 국제 에너지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상 안전이 흔들리면서 국제 유가는 한때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고, 에너지 공급망 불안은 여러 국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전쟁 초기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과 군사 인프라를 집중 공격했지만, 이란은 드론과 미사일을 활용해 대응하며 해협 봉쇄를 강화해왔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60일 기한 종전 양해각서(MOU)에 대한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아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선택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역시 승인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AXIOS)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MOU 체결에 매우 근접했다“고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MOU는 모든 당사자를 협상 테이블로 불러들이기 위한 것으로 세부 사항은 추가적인 협상을 통해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MOU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통행이 제한 없이 이뤄지고 이란은 30일 이내에 해협에서 모든 기뢰를 제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도 해상 봉쇄를 해제하고 이란이 석유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도록 일부 제재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안과 이란의 우라늄 농축 문제 해결 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이 매체는 “MOU에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 간 전쟁이 종식된다는 내용도 포함될 예정인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최소 한 차례 집중 논의한 사안”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미국 협상단은
토니 블레어(Tony Blair) 영국 전 총리가 최근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현 영국 정부의 정책 방향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블레어 전 총리는 최근 발표한 장문의 에세이에서 “영국 현 정부가 국가를 위한 일관된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며 노동자 권리 강화, 석유·가스 산업의 단계적 폐지, 물가상승률을 웃도는 최저임금 인상 등 여러 정책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BBC는 이번 에세이에서 블레어 전 총리는 스타머 정부를 향해 공개적으로 날을 세운 첫 번째 본격적 비판으로 평가된다고 보도했다. 블레어 전 총리는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총리를 지내며 세 차례 총선 승리를 이끈 인물이다. 그는 이번 기고문에서 최근 총선 참패와 장관 5명의 사임으로 흔들리는 스타머 총리의 리더십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상황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BBC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그는 "노동당이 지난 총선에서 승리한 이유가 공약의 매력 때문이 아니라, 정권 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 때문"이었다고 평가하며, 집권 후 일부 공약을 철회하고 경제 성장에 우선순위를 두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장애 수당 확대와 연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던 한국 HMM의 화물선 ‘나무호’를 공격한 미상의 비행체를 분석한 결과, 이란이 개발한 대함미사일인 ‘누르’ 계열일 확률이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 청사에서 ‘나무호 피격 사건 조사 결과’ 브리핑을 열고 "잔해 수거물 조사와 기술 분석 결과 엔진이 이란산 터보제트 엔진과 유사했고 부품에서 이란의 제조사 각인으로 추정되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탄두는 불발 상태였다"며 "기체 잔해물이 하늘색으로 도색돼 있는데 이는 이란산 누르 계열 대함미사일의 도장 및 색상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또 "수거된 전기기판 잔해 등을 바탕으로, 이번 공격에 쓰인 무기가 20~30년 전 제작된 구형 누르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공격 배후와 관련해선 "여러 증거가 이란을 향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이란 측이 고의성을 가지고 공격했는지 여부는 단정하기 어렵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번 발표는 정부가 5월 10일 1차 조사 결과를 내놓은 지 17일 만에 나온 후속 발표다. 정부는 1차 발표 당시 미상 비행체 2기가 나무호를 타격했다는 사실만 밝혔을 뿐,
미국과 이란이 최근 진행한 휴전 협상에서 일정 부분 진전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합의가 임박했다는 관측에 대해 이란 정부가 선을 그었다. 이스마일 바카이(Esmail Baqai)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여러 사안에서 결론에 도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곧바로 합의 서명으로 연결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이 “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직후 나온 발언이다. 영국 BBC는 협상 초안에 △60일간의 휴전 연장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추가 협상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주말 동안 “합의가 가까워졌다”고 시사했으나, 이후 협상단에 “서두르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협상안이 ‘최종 합의’가 아니며, 제재 완화 범위와 동결 자금 처리, 핵 프로그램 제한 등 핵심 쟁점은 향후 논의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CBS 뉴스는 미국 정보당국이 이란 최고지도자 무즈타바 하메네이가 전쟁 첫날 부상을 입고 은신 중이라고 보고하며, 이로 인해 협상 속도도 늦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협상 기대감은 국제 시장에도 즉각
미국과 이란의 협상안 내용이 언론과 소식통을 통해 일부 공개된 가운데, 지난 24일 오후 11시 경(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협상은 질서 있게 발전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대표단에게 시간은 우리의 편이니 서두르지 말라고 전달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25일 주요 외신 등 여러 언론에 따르면, 종전 양해각서(MOU)에는 이란과 이란 양측 모두 우선 휴전을 60일 연장하고 호르무즈해협을 재개방해 세계 원유 수송 정상화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해협 통행 완전 정상화까지는 대략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란의 핵 관련해서는 고농축 우라늄 폐기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핵심 쟁점은 30~60일 동안 추후 협상을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가닥이 잡힌 듯 하다. 이에 미국 현지에서는 트럼프의 성과가 이전 정부의 것과 다를바 없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글에서 “미국이 지금까지 한 최악의 거래 중 하나는 오바마 정부가 체결한 이란 핵 협정이었고 그것은 이란이 핵을 개발하는 직접적인 경로가 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협상 중인 거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예정된 군사 공격을 보류하며 중동 정세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정상들의 요청을 이유로 공격 계획을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협상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해지고 있다”며, 합의가 결렬될 경우 “언제든 전면적이고 대규모 공격을 감행할 준비를 하라”고 군 지도부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들과의 문답에서도 이번 상황이 과거 이란과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던 시기와는 “조금 다르다”고 강조했다. 걸프 국가들이 미국과 동맹국이 수용할 수 있는 합의가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자신 역시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를 ‘절대적 레드라인’으로 재확인하면서도, 중동 국가들이 평화적 해결안에 만족한다면 미국도 이를 따를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러나 협상은 여전히 난관에 봉착해 있다. 미국 측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란이 최근 제시한 제안에는 핵심 쟁점에 대한 실질적 양보가 부족하며, 특히 핵 농축 문제는 여전히 교착의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약 30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 양국 정상의 통화에서 최근 열린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한반도 정세, 한미 간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통화는 지난해 6월 6일 이 대통령이 취임 직후 첫 통화 이후 345일 만에 이뤄진 두 번째 정상 간 직접 소통이며,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청와대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번 통화는 우리 측이 미·중 정상회담 결과 공유를 요청하면서 성사됐다”고 밝혔다. 여러 보도를 종합해 볼 때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내용을 우방국인 한국에 공유했으며, 양 정상은 동북아 정세 변화 속에서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진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구상하는 대중국 정책 방향과 미·중 회담 후속 조치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 통화에서 양 정상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관세 협상 후속 조치, 핵잠수함 추진 문제 등 한·미 간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강 수석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13일, 2박 3일 일정으로 9년 만에 중국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양국 대표단이 배석한 가운데 약 135분간 확대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 관계의 안정은 세계에 긍정적이며, 협력하면 함께 이익을 얻고 싸우면 상처를 입는다”며 미중 관계를 ‘파트너십’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응하며 “양국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며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양국은 회담을 통해 의견 차이를 관리하고 협력을 확대하는 ‘건설적 전략안정관계’ 구축에도 뜻을 모았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을 포함한 중동 정세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국은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국제 에너지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은 “항상 개방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도 의견이 맞췄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시 주석이 분쟁 해결을 위한 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이란에 군사 장비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작년 10월 30일 부산에서 열린 회담 이후 7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2시간 15분 동안 이어졌다. 중국 외교부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시진핑 주석은 모두발언에서 “중미 양국은 적수가 아니라 동반자가 돼야 한다”며 “양국 관계의 안정은 세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도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좋아질 것”이라며 “함께 환상적인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은 집권 1기였던 2017년 11월 이후 약 9년 만이다. 이번 방중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팀 쿡 애플 CEO, 켈리 오트버그 보잉 CEO 등 미국 대기업 수장들이 대거 동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함께 동행한 미국 기업인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SNS 투르스소셜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현재 에어포스원에 탑승 중”이라고 밝혔다. 이 메시지는 미국 CNBC가 젠슨 황이 중국 방문에 동행하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일론 머스크(테슬라), 팀 쿡(애플), 래리 핑크(블랙록), 스티븐 슈워츠만(블랙스톤), 켈리 오트버그(보잉), 브라이언 사이크스(카길), 제인 프레이저(씨티), 래리 걸프(GE 에어로스페이스), 데이비드 솔로몬(골드만삭스), 산제이 메프로트라(마이크론), 크리스티아노 아몬(퀄컴) 등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글로벌기업 CEO들과 동행하고 있다고 열거했다. 특히 빅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자산운용사 CEO들도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그는 “시 주석에게 이 뛰어난 사람들이 마법을 부리고, 중국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모이면 이것을 가장 먼저 요청하겠다”며 “저는 위대한 두 국가에 이보다 더 많은 이익을 안겨줄 아이디어를 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