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국채금리 하락과 소비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비용과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지만, 기술주에서 다른 업종으로 투자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가 나타나면서 증시를 떠받쳤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21포인트(1.08%) 오른 5만2177.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12포인트(0.33%) 상승한 7744.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16포인트(0.08%) 오른 2만6713.03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AI 산업의 수익성과 투자 부담에 대한 우려로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미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AI 인프라 구축에 투입되는 막대한 자금과 기업 부채 증가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면서 기술주에 집중됐던 투자자금이 소비재 등 다른 업종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나이키는 5.21%, 홈디포는 4.31% 상승하며 다우지수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AI 관련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로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가 장중 57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VKOSPI는 전장보다 10.47포인트(23.31%) 급등한 55.3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VKOSPI는 48.05로 출발해 장중 57.22까지 치솟았다. 이번 VKOSPI의 장중 고점은 지난 8월 24일(57.99)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VKOSPI의 상승률은 2025년 4월 7일(65.04%)과 2026년 3월 4일(27.61%) 폭등 장세 이후 가장 높았다. 같은 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 압력에 전날보다 454.59포인트(7.57%) 급락한 5,554.22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3.6조 '매도 폭탄'에 코스피 흔들...공포지수 평균 2배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643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1조3010억원, 기관은 1조6890억원을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30일간의 증시 기대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한국과 일본이 내달 말 만기 예정이었던 통화스와프(통화 교환)를 3년 연장하기로 했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5일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태국 방콕에서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과 양자 면담을 하고, 만기가 다가오는 한일 통화스와프 연장에 합의했다고 재경부가 밝혔다. 이 부총리와 가타야마 재무장관은 최근 양국 외환 당국이 충분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는 한편 한일 금융협력과 공조의 상징으로서 통화스와프가 갖는 중요성을 고려해 이렇게 뜻을 모았다고 재경부가 설명했다. 한일은 2023년 12월 1일 미화 100억달러 규모로 계약기간 3년의 한일 통화스와프를 개시했고, 예정대로라면 올해 11월 말이 만기다. 재경부 관계자는 "2029년 11월까지 3년 연장한다"며 "통화스와프 규모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한일 통화스와프는 2001년 20억달러로 시작해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 등을 거치면서 2011년 700억달러까지 불어났다. 이후 한일 관계가 경색되면서 규모가 쪼그라들었고, 잔여 100억달러 계약이 2015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15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4.9% 폭락하며 역대 세 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고, 한국 코스피도 7% 넘게 떨어졌다. 중동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18.34포인트(4.90%) 하락한 6만4425.95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며 6만6000선과 6만5000선을 잇달아 내줬다. 약 2주 만에 주요 지지선이 무너진 가운데 이날 하락폭은 역대 세 번째로 큰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 전반의 흐름을 보여주는 토픽스(TOPIX)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97.44포인트(2.38%) 떨어진 3999.34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가 4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아시아 증시 급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의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과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가 꼽힌다. 전날 발표된 미
하나증권이 고객의 투자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거나 고위험 리테일 채권을 불안전 판매해 금융당국으로부터 3억37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 A지점은 2022년 10월 일반 금융소비자 1명에게 투자 목적이나 재산 상황, 투자 경험 등 정보를 묻지도 않고, 9870만원 상당의 채권 투자를 무리하게 권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리테일 채권 불완전 판매' 행위를 적발해 하나증권에 엄중한 제재 조치를 내렸다. 또 다른 B지점에서는 투자 성향이 '안정형'인 고객에게 허용 범위를 넘어서는 높은 위험도의 채권을 권유하며 1억원이 넘는 금액을 판매할 사실이 드러났다. 이 지점은 초저위험 상품(5등급)만 권유해야 하는 일반 금융소비자에게 '위험도'가 더 높은 저위험 상품(4등급) 채권을 1억1690만원어치 판매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르면 금융상품판매업자는 일반금융소비자에게 투자권유를 할 때 고객의 투자성향과 투자경험 등을 파악한 뒤 적합한 상품을 권유해야 한다. 상품 설명 의무를 위반한 사례도 적발됐다. 하나증권 일부 지점에서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9차례에 걸쳐 19억6500만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은 최근 지역 농축협의 대출 차주 수가 감소했음에도 연체자와 연체액이 급증해 건전성 지표가 심각하게 약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연체액이 21조원에 육박하는 만큼 지역 농축협 건전성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농가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이재관 의원실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지역 농축협의 대출 연체액은 20조 9000억원으로 2022년 대비 5.1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체율은 1.21%에서 5.45%로, 연체자 수는 3만 9000명에서 6만 1000명으로 각각 늘었다. 또 부실대출액은 2022년 5569억원에서 올해 8월 2조 1000억원으로 3.8배 늘었고, 부실대출 좌수 역시 2만 7000좌에서 5만 2000좌로 급증했으며, 고정이하여신 비중도 1.63%에서 6.18%로 급증했다. 지역별 연체율 편차도 컸다. 올해 8월 기준으로 충남은 8.11%로 가장 높았고, 대구(7.71%)와 부산(7.04%), 경남(6.75%) 순이었다. 고정이하여신 비중은 충남(8.73%)과 대구(8.39%), 경남 (8%) 순으로 높았다. 농축협의 건전성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논란 재점화와 미국발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15일 장 초반 코스피가 급락하며 장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로써 올해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은 총 51회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5.80포인트(5.59%) 내린 5,673.01로 폭락 출발한 뒤, 장 초반 한때 5,615.72(-6.54%)까지 밀렸다. 이후 오전 9시 19분 기준, 전날보다 388.44포인트(6.46%) 하락한 5,620.37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8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현재 9432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3억 원, 975억 원이치를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 480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며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0.09%, S&P500 지수가 1.11% 떨어진 데 이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8% 밀리며 낙폭이 가장 컸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휘발유 가격이 전월 대비 9.1% 오른 영향이
- IPO 앞두고 사전 투자자 설명회…상장 기업가치 2천700조원 목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앤트로픽의 3분기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45%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앤트로픽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열린 사전 IPO 투자자 설명회에서 3분기 매출 집계치를 168억 달러(약 22조5천억원)로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설명회에 참석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올해 1분기 47억 달러, 2분기 116억 달러에 이어 지속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특히 앤트로픽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조정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달성했다고 투자자들에게 밝혔다. 이는 46억 달러의 연 매출을 기록하고도 영업손실이 80억 달러에 달했던 지난해와는 대조적인 성적표다. 앤트로픽의 이번 재무 상황 공개는 다음 달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상장 절차를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성장세를 과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풀이된다. 이처럼 개선된 재무 상황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을 설득해 상장 시 기업 가치를 2조 달러(약 2천700조원) 이상으로 평가받겠다는 게 회사 측의 목표다. IPO 자금을 유입해 천문학적인 AI 시스템 구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국제유가 급등, 인공지능(AI) 관련주 약세 등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됐고, AI 기업들의 과도한 차입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됐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62포인트(0.09%) 하락한 5만1621.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51포인트(1.11%) 내린 7718.94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11.51포인트(1.88%) 급락한 2만6692.87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유나이티드헬스와 암젠 등 헬스케어 종목의 상승이 다우지수의 낙폭을 제한했다. 이날 증시 하락의 주요 원인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3.6%를 상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0.6%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
코스피가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장 후반 하락세로 돌아서며 6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와 국제유가 상승,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겹치면서 코스피 6,000선도 가까스로 지켜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54포인트(0.44%) 하락한 6,008.8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6.73포인트(0.44%) 오른 6,062.08로 출발해 장중 한때 6,190.65까지 상승하며 2.57%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하면서 한때 5,944.65까지 밀렸다가 장 막판 6,0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하락한 것은 2024년 9월 3일부터 11일까지 7거래일 연속 내린 이후 약 2년 만이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총 994.93포인트(14.21%) 급락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에 나섰으나 이후 매도 우위로 전환하며 1조1,81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개인도 3,142억원을 순매
IBK기업은행은 지난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법인 ‘IBK베트남은행’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4월 베트남 중앙은행(SBV)으로부터 본인가를 받은 뒤 법인 설립 절차를 마쳤으며 IBK베트남은행은 9월 25일부터 정식 영업을 시작했다. 베트남 정부가 자국 은행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외국계 은행 인가를 엄격하게 운영하는 가운데, IBK베트남은행은 약 9년간의 인가 절차를 거쳐 베트남의 열 번째 외국계 은행 법인으로 출범했다. IBK베트남은행은 하노이·호치민 지점의 운영 경험과 IBK기업은행이 60여 년간 쌓아 온 중소기업 정책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베트남 진출 국내 기업과 현지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생산적 금융을 통해 양국 경제협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박경일 IBK베트남은행 초대 법인장은 “IBK베트남은행의 공식 출범은 2008년 호치민 지점 설립 이후 추진해 온 베트남 현지화 전략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어려울 때 우산이 되어주는 책임금융을 실천해, 베트남 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현지 은행으로 발전해 나가겠다
하나금융그룹이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전 그룹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13일 명동과 강남사옥을 시작으로 14일 여의도사옥, 30일 청라사옥까지 릴레이로 진행된다. 임직원들이 업무 중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사옥에는 헌혈 차량이 운영된다. 또한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사전 신청 제도를 도입하고,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에게는 헌혈증서와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모여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소중한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생명 존중의 가치 및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명절 송편 만들기, 혹서기 결식 어르신을 위한 배식, 소상공인을 위한 행복상자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