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한컴)가 한컴이노스트림,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와 손잡고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은 한컴이노스트림, 퓨리오사AI와 AX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세 회사는 한컴이 개발 중인 ‘에이전틱 운영체제(OS)’와 퓨리오사AI의 2세대 AI 가속기 ‘RNGD(레니게이드)’를 결합해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AX 사업을 추진한다. 한컴은 AX 솔루션 개발과 제품화를 주도한다. 에이전틱 OS를 기반으로 개념검증(PoC)용 AX 어플라이언스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실제 제품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에이전틱 OS를 NPU 환경에 최적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공동 검증에도 나선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이 자체 인프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형 AX 어플라이언스 패키지를 개발한다. 특히 AI 에이전트의 추론 성능과 전력 효율,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는 데 협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퓨리오사AI는 RNGD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공하고 AX 어플라이언스 개발과 NPU 환경 최적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지원한다. 한컴이노스트림은 NPU 전문인력
조정식 국회의장이 레이몽드 가네 캐나다 연방상원의장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과 의회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 의장은 8일 국회 접견실에서 가네 상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이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2022년 퓨리 연방상원의장 방한 이후 4년 만에 성사된 캐나다 연방상원의장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한이 양국의 우호 증진과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캐나다가 202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관계를 격상한 이후 교역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캐나다는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 가운데 최초로 한국과 ‘안보·국방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한 나라”라며 “두 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중견국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국 협력 확대를 위한 의회의 역할도 강조했다. 조 의장은 “제22대 국회 출범 이후 우리 국회 대표단이 세 차례 캐나다를 방문했고 지난 3월에는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한-캐 국방·방산 협력 확대 결의안’을 의결했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4일 열린다. 여야는 김 후보자의 이른바 ‘강남 아파트 전전세’ 의혹과 관련한 증인 채택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국회 대법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8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4일 하루 동안 실시하는 내용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했다.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는 오는 16일 열기로 했다. 특위 위원장에는 4선의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선임됐으며, 여당 간사는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당 간사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맡기로 했다. 여야는 이날 김 후보자의 이른바 ‘처남 찬스를 통한 강남 아파트 저가 전세’ 의혹과 관련한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맞섰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처남과 ‘전전세’ 방식으로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 시세보다 크게 낮은 보증금을 내고 거주했다는 의혹을 검증하기 위해 김 후보자의 처남 등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김 후보자가 전세 시세가 약 19억5000만원인 강남 아파트에 처남과 전전세 계약을 맺고 보증금 3억5000만원에 거주하고 있다며 탈세 의혹 등을 제기한 바
오는 11월 19일 치러지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N수생이 20만명에 육박하며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수능에 총 55만1천864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이는 작년 수능 응시자(55만4천174명)보다 2천310명 감소한 규모다. 무엇보다 재학생이 전년 대비 1만6천506명(4.4%)이나 줄면서 전체적인 감소를 이끌었다. 그러나 N수생(졸업생·검정고시생)은 1만4천명 가량 증가했다. 총 19만6천473명으로 작년(18만2천277명)보다 23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전 N수생 최대치는 2004학년도의 19만8천25명이다. 올해 대학에 입학했다가 다시 수능에 응시하는 '반수생'도 9만9천여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N수생이 역대 규모로 몰린 데는 올해가 현행 수능 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해인 데다 지역의사제가 처음 도입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현행 수능 제도로 치러지는 마지막 해라 N수생이 대거 가세하며 대입 재도전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수시 지원은 물론 본인 수능 점수를 예측할 때도 보수적인 접근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카타르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실은 운반선이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 이번 운항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카타르의 LNG 수출이 재개될지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카타르에서 LNG를 선적한 운반선 ‘알 마루나(Al Marrouna)’호가 이날 오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오만만을 항해 중인 것으로 선박 추적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알 마루나호는 지난달 초 LNG를 선적했으며 파키스탄 포트카심으로 향하고 있다. 도착 예정일은 오는 10일이다. 최근에는 LNG를 싣지 않은 카타르 운반선 여러 척이 페르시아만으로 돌아오는 모습도 포착됐다. 시장에서는 카타르가 수출 재개에 대비해 선박을 재배치하는 움직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카타르는 지난 7월 말 자국 LNG 운반선 한 척이 공격받은 뒤 수출을 사실상 중단했다. 지난 2월 이란 전쟁으로 해상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기 전까지 카타르는 세계 LNG 수출의 약 20%를 담당했다. 다만 이번 운항을 수출 정상화로 단정하기에는 이르다. 카타르는 지난달 유럽과 아시아 구매자들에게 LNG 공급과 관련한 ‘불가항력’ 조항 적용을 오는 10월까지 연장한다고 통보했다. 호르무즈 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8일 진행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향히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정 원내대표 연설이 제1야당로서의 책임 있는 대안 제시 대신, 극단적인 표현과 이념 공세에만 치중했다고 비판했다. ◇ “‘지옥문·소매치기’ 저주 난무, 극우 유튜버 선동 수준”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보면 국민의힘의 현재 모습과 미래가 보인다”며 “‘지옥문’, ‘약탈’, ‘소매치기’, ‘사기극’, ‘인질극’이라는 표현이 정말 국회에서 한 공당의 대표연설이 맞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제1야당으로서 책임감은 없이 스스로 소수당 운운하며 책임과 대안은 방기한 채 극우적 주장과 저주만 난무한 연설이었다”며 “극우 유튜버의 자극적인 선동으로 보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 원내대표가 연설에서 좌파와 공산당 등을 언급한 데 대해 “철 지난 좌파 타령과 공산당 운운하는 색깔론”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단절하지 못했다"며 “그 역시 ‘윤어게인’, 장동혁 대표와 같이 여전히 윤석열을 추종하는 세력임이
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52엔대까지 하락했다. 오전 11시24분께에는 달러당 152.88엔을 기록하며 지난 2월 중순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왔다. 엔·달러 환율 하락은 엔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오후 5시께 달러당 155.5엔 수준에서 거래됐으나 이후 154엔대로 떨어진 데 이어 이날 152엔대까지 하락했다. 한때 달러당 164엔대까지 치솟았던 환율이 가파르게 내려오면서 엔화 가치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현재 환율은 지난 4~5월과 7월 일본 외환당국의 엔화 매수 개입 당시에도 도달하지 못했던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단기 투기세력뿐 아니라 중장기 투자자들도 엔화 매도·달러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엔화 강세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쓰비시UFJ 관계자는 “헤지펀드뿐 아니라 중장기 관점의 거래 주체들도 엔화 매도·달러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는 등 모멘텀이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화 강세를 이끄는 핵심 요인으로는 미·일 통화당국의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가 꼽힌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최근 엔화 가치가 크게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을 나타내며 일본
더불어민주당은 대법관 2명 공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재제청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K-콘텐츠 및 첨단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실용 외교’로 높이 평가하며 이에 대한 초당적인 입법과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흥구 대법관 퇴임으로 두 자리가 공석이 된 점을 지적하며 신속한 재청을 촉구했다. 그는 "대법관 공백이 단순한 결원이 아니"라며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볼모로 삼는 '제청권 정치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난 3월 퇴임한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 제청이 반년 넘게 지연되면서 대법원 재판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특히 "대법원 소부와 전원합의체 운영에 영향을 미쳐 주요 사건의 심리와 선고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법원장의 제청권은 인사권을 움켜쥐고 사법부를 사유화하라고 부여된 권한이 아니”라며 "추천위의 추천 후보 가운데 신속하게 재제청 절차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조 대법원장의 대법관 후보 추천위 재구성 가능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천 수석부대표는 "지난 1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