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가 자율이동로봇 ‘모베드(MobeD, Mobile Eccentric Droid)’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현대차·기아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AW2026(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모베드 얼라이언스(MobED Alliance)’ 출범식을 열고, 모베드의 국내 판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모베드가 여는 현대차·기아의 로봇 플랫폼 시대 현대·기아가 선보인 모베드는 단순한 또 하나의 신제품 출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모베드’의 등장은 회사가 추진하는 로봇 플랫폼 사업의 본격화라는데 중심을 두고 있다. 메드세데스-벤츠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폴로(Apollo), BMW의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2(Figure 02)’ 상용화 테스트, 테슬라가 자동차 모델 S·X 생산라인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생산 라인으로 전환, 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XPeng)이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론(AIRON)을 올해부터 양산하기로 시작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움직임은 로봇 시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로봇·자율주행·물류 자동화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흐름 속에 한국의 대표 자동차기업 현대차·기아의 모베드 출시는 ‘지금 시점에서 로봇의 등장’이 주는 의미와 함께 향후 전개될 산업시장의 변화를 예상해볼 수 있다. ◇모베드 상용화, 한국 로봇 산업의 경쟁 구도 다시 짜다 모베드(MobED)는 현대·기아가 축적해 온 로보틱스 기술을 집약한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4개의 독립 구동·조향 휠, 초저중심 설계, 지면 적응형 서스펜션이 핵심이다. 각 바퀴가 독립적으로 높낮이와 각도를 조절해 요철이나 경사, 실내 바닥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플랫폼 상판을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로봇 플랫폼 대비 적재 안정성과 이동 정밀도를 크게 높인다. 또 모듈형 구조를 채택, 상부에 적재함·센서 모듈·로봇 암(arm, 팔) 등 다양한 장비를 결합할 수 있어 확장성도 뛰어나다. 이와 같은 특성으로 물류 로봇의 라스트마일(물류센터나 창고에서 고객의 문 앞, 즉 마지막 단계에 해당하는 배송 구간 배송), 보안 로봇의 야간 순찰, 서비스 로봇의 실내 이동 등 여러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성이 엿보인다. 특히 사람과 함께 움직이는 협업형 로봇 플랫폼으로서의 잠재력도 크다. 모베드는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라 현대차그룹이 추진해 온 로봇 생태계 전략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이후 로봇 기술을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연계해 왔으며, 모베드는 이러한 기술 축적이 실제 시장 제품으로 구현된 첫 사례다. 특히 현대차·기아가 오랜 시간 지속해 오던 자동차 제조 중심의 기업에서 벗어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장기 전략 속에서 모베드는 핵심적인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차량, 로봇, 항공 모빌리티가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 통합되는 미래에서, 모베드는 그 기반이 되는 범용 이동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모베드는 향후 회사의 로봇 서비스·자율주행 모듈·AI 기반 제어 시스템을 통합하는 ‘모빌리티 OS’의 초기 형태로 해석할 수 있다. 모베드의 국내 판매 개시는 한국 로봇 산업 전반에 경쟁 구도 변화를 촉발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 로봇 시장은 서비스 로봇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범용 이동 플랫폼은 부족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모베드가 상용화되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자체적으로 플랫폼을 개발하지 않고도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어 혁신 진입 장벽도 낮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병원·공공기관의 물품 운반, 스마트시티 내 자율 순찰, 물류센터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 가능성이 열리며, 정부가 추진 중인 로봇·AI·자율주행 정책과도 연계돼 시너지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초기 시장에서는 모베드의 기술적 완성도와 활용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으며, 물류·보안·시설관리 기업을 중심으로 도입 검토가 활발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상용화 초기 단계인 만큼 가격 부담, 유지보수 체계, 실증 환경 부족, 규제 미비 등 현실적 과제도 없지 않다. 특히 해외에서는 아마존·구글·중국 로봇 기업들이 이미 로봇 플랫폼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어, 한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파트너십 구축이 필수다. 그럼에도 현대차·기아는 하드웨어 신뢰성, 모빌리티 기술력, 제조 역량에서 강점이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로봇 플랫폼 시장에서 차별화된 위치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다만 국내외 시장에서 모베드 기반의 실제 성공 사례를 얼마나 빠르게 축적하느냐가 향후 경쟁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자동차에서 로봇으로...모베드가 상징하는 한국 제조업 대전환 모베드의 출시는 한국 제조업과 IT 산업이 자동차 중심의 전통적 산업 구조에서 로봇·자율주행·AI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제품의 등장’이라는 단순한 의미를 넘어 제조 현장·물류·서비스·도시 인프라 전반에서 ‘이동성(Mobility)’의 개념이 재정의된다는 시대적 흐름을 읽을 수 있다. 특히 현대차·기아가 축적해온 자동차 기술과 센서·AI·제어 소프트웨어 역량이 로봇 플랫폼으로 확장되며 한국 기업이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이 전환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첫째는 ‘규제 정비’다.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의 이동 허용 구역, 안전 기준, 데이터 활용 규칙 등 명확한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 둘째는 ‘실증 확대’다. 물류센터, 병원, 공항,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환경에서 대규모 실증을 통해 기술 신뢰성과 경제성을 검증해야 한다. 셋째는 ‘민간-공공 협력’이다. 로봇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을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 실험하고, 표준화·인프라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조건이 충족된다면, 모베드를 중심으로 한 로봇 플랫폼 생태계는 한국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물류 자동화·스마트빌딩·라스트마일 배송·퍼스널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이 열릴 수 있다. 모베드의 등장이 한국 로봇 산업의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이는 기술 완성도와 함께 산업과 사회가 얼마나 빠르게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받아들이고 준비하느냐에 달려 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한국 증시는 2거래일 동안 그야말로 패닉에 빠졌다. 지난 2월 27일 6244.13으로 마감한 코스피 지수는 3일 5791.91로 내리더니 4일에는 5093.54로 급락했다. 이틀 만에 1150포인트(18.4%)가 넘게 빠지며 시가총액 1068조원이 증발했다. 이는 올해 정부 예산(727조9000억원)의 약 1.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4일 기록한 12.06% 낙폭은 2001년 9.11 테러 당시(-12.02)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하락률이다. 하지만 5일 장 초반부터 10% 넘게 급등하며 어제 잃었던 낙폭의 상당 부분을 회복하고 있다. 지수가 너무 빠르게 오르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틀간의 충격은 한국 증시 역사에서 ‘기록적인 상흔’으로 남게 됐다. 반면, 미국과 일본의 증시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조정을 받았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4일 기준으로 봤을 때 미국 나스닥 지수는 –2.7%, 일본 니케이 지수는 –3.6의 낙폭을 나타냈다.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1% 내외의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 코스피, 유례 찾기 힘든 성장세 주요 원인 한국만 유독 변동성이 컸던 이유와 향후전망에 대해 증권가와 자본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우선 한국 증시의 변동성이 컸던 이유는 원유의 중동 의존도가 큰 점이 꼽힌다. 한국은 원유의 약 70%, 액화천연가스(LNG)의 20%를 중동에 의존하며, 이 중 90%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수입된다. 이란의 해협 봉쇄 선언은 곧 한국 제조기업들이 생산 원가 급등과 물가 상승으로 직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매도 심리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원유의 해외 의존도가 높기는 중국, 일본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마찬가지라는 의견도 있다. 최재원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교수는 한국 기관투자자들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빠져나가는 자금만큼 사들일 자금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기관들이 국내 주식을 너무 많이 쥐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그동안 한국 증시가 짧은 기간 동안 급성장 점이 자리잡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29일 3021.84였던 코스피 지수는 지난 2월 25일 기준 6083.86까지 치솟았다. 날짜로 계산하면 250일만, 거래일 기준으로 167일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이 같은 속도는 주요국 대표 지수와 비교해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과열 부담이 누적된 상황에서 이란 사태가 터졌기 때문에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승폭이 컸기 때문에 그만큼 낙폭도 켜졌다는 얘기다. 대신증권은 3월 3일자 ‘과열 해소가 필요한 시점에서 터진 중동 리스크, 코스피 낙폭 확대’ 리포트에서 “한국 증시는 1월 24%, 2월 19.5% 급등을 이어오며 단기 과열 해소가 필요했던 상황”이라며 “최근 코스피와 함께 최고치 랠리를 이어온 유럽, 일본 증시의 낙폭은 코스피 대비 완만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도 한국 증시 급락 주요 원인으로 △외국인 자금 대규모 이탈 △반도체 중심 대형주 구조 △최근 상승 이후 차익실현 흐름 등을 꼽을 수 있다. ◇ '일시적 조정' vs '장기 침체'의 갈림길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 상승한 5583.90으로 마감하며 반등했다. 코스닥 지지도 14% 넘게 오른 116.41로 마감했다. 이는 이란이 간접적으로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종전 협상 관련 접촉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쟁 조기 종료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을 지원해 줄 수 있다고 발언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이 주식 및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100조원 금융 안전조치’ 집행을 지시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진행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중동지역의 위기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이 많이 악화했다. 세계 각국은 금융시장의 큰 불확실성에 직면했고, 에너지 수급과 경제·산업 분야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각 부처는 엄중한 상황인식 아래 예상 가능한 모든 문제에 대해 신속한 대책을 세밀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시기인만큼 당장 내일 주식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요동칠지 모르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대체로 단기 변동성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IBK투자증권은 ‘미국의 이란 공습에 따름 금융 시장 영향 점검’ 리포트에서 이번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단기 조정 후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국내 증시가 연초 이후 48%나 폭등해 있어 기술적 부담이 큰 상황이고 유가가 급등하고 있어 단기 투자심리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단기간에 상황이 종료되고 증시가 단기 조정에 그친다면, 오히려 기술적 과열 해소를 빌미로 증시 탄력은 재차 강화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중장기 지속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와 참전국의 증가에 따른 전쟁 양상의 확대로 인한 장기화 가능성이 대두된다. 보고서는 “유가 급등을 동반한 지정학적 위험의 장기화는 제2의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자산 시장 급락을 동반 유발시킬 수 있다”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AI 모멘텀과 금리 인하로 크게 상승해 있는데다 미국 중간선거 불확실성까지 연결될 수 있어 스태그플레이션 혹은 그와 유사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짚었다. 메리츠증권은 ‘이란 공습의 영향 점검’ 리포트에서 “만약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의 상승이 지속될 경우 하락 변동성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일본, 한국, 인도, 중국 등 국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와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비중이 높아, 해당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해당 국가 경제와 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도 크다”고 분석했다. 한국 금융당국은 5일 시장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중동 상황 등에 따른 국내 증시 상황을 점검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시장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증시 상승이 우리 기업의 견고한 실적, 정부의 주주 친화 정책 등에 기인한 것으로 낙폭 커질 경우 유의미한 하방 지지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선오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국내 증시 상승은 우리 경제 및 자본시장의 펀더멘털에 기반한 재평가라는 시장전문가들의 견해에 공감한다”면서 “이번 증시 급락에 대해서는 최고 상태의 경각심을 가지고 다양한 대응방안을 면밀힘 점검 중이며, 필요시 비상 대응계획에 따라 단계별 조치를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오후 6시38분44초 경북 영양군 남쪽 12km 지역에서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6.56도, 동경 129.10도다. 이번 영양군 지진의 발생 깊이는 10km이며, 지진계에 기록된 최대 진도는 Ⅲ(3)이다. 진도 3의 규모는 실내 및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땅의 움직임을 현저하게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기상청은 “경북 영양군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는 지진동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이 제공하는 지진 발생시 행동 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진으로 흔들릴 때는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탁자 다리를 꼭 잡는다. 둘째,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다. 셋째, 건물 밖으로 나갈 때에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해 신속하게 이동한다. 만약 엘리베이터 안에 있을 경우에는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먼저 열리는 층에서 내린다. 넷째, 건물 밖으로 나왔을 때는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건물과 거리를 두고 주위를 살피며 대피한다. 다섯째, 대피 장소를 찾을 때는 떨어지는 물건에 유의하며 신속하게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하고, 이때 차량 이용은 금지한다. 여섯째, 대피 장소에 도착한 후에는 라디오나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 등 올바른 정보에 따라 행동한다.
아카자와(Akazawa Ryōsei) 일본 경제산업상은 미국 방문 중인 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러트닉(Howard Lutnick) 상무장관과 약 2시간 동안 회담을 열고, 트럼프 정부가 지난달 발동한 10%의 새로운 관세 조치와 관련해 일본이 지난해 일미 합의에 비해 불리해지지 않도록 재차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는 ‘상호관세’ 관련 재판에서 패소한 뒤 다른 법률을 근거로 일본을 포함한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150일 한정의 10% 관세를 부과했다. 아카자와 장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불리한 위치에 놓이지 않도록 미국 측에 강하게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정부가 검토 중인 관세율 15% 인상안에 대해서는 일본을 제외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향후 미국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와 함께 미국의 5500억 달러(엔화 약 80조엔, 한화 816조7500억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이번 달 예정된 일·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달 선정된 제1탄에 이어 제2탄 이후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NHK에 따르면 아카자와 경제산업상과 러트닉 상무장관과의 이번 회담은 일·미 경제 협력과 통상 문제를 둘러싼 긴장 속에서 일본 정부가 자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부산에서 발언한 '코스피 주가지수가 5000, 6000을 찍고 있는데 이는 이재명 정부 정책 때문이 아니라 반도체 사이클이 돌아오면서 좌우된 현상'이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망언을 내뱉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민생을 파탄 냈던 정권의 핵심 부역자로서 일말의 양심조차 내던진 역대급 현실 왜곡이자 국민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7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을 방문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을 하지 않고 아직 정치하고 있었어도 5000, 6000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래서 대단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 재건은 보수 정치인 당선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우리 모두 잘 살기 위함”이라고 했다.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계엄만 안 했더라면’이라는 비겁한 가정은 범죄자가 ‘검거되지만 않았더라면’이라고 우기는 궤변과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당시 윤석열 정권의 폭정 아래 신음하면서도 끝내 민주주의와 경제를 지켜낸 국민들의 고통을 정면으로 모독하는 처사”라며 “데이터와 지표가 증명하는 윤석열 정부의 성적표는 한 전 대표의 주장과는 정반대의 참혹한 궤적을 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또 “임기 내내 우리 국민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위기 속에 1%대의 처참한 저성장 늪에서 단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다”며 “암담했던 과거를 딛고 일어선 오늘날의 코스피 6000선 돌파는, 무엇보다 전 정권이 남긴 정치적 리스크와 무능의 잔재를 온몸으로 견뎌온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를 향해서는 “시장 상인들 앞에서 허황된 가정법 뒤에 숨어 여론을 호도할 것이 아니라, 본인이 부역했던 정권이 국민에게 준 상처와 경제적 도륙에 대해 석고대죄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함께 사라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안산 도심을 남북으로 가르며 구도심과 신도심을 단절시켜 왔던 철도가 지하로 들어가고, 그 자리에 대규모 도시 통합 개발이 추진된다. 철도 장벽을 걷어내 도시 구조를 재편하는 사업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안산선 초지역~중앙역 구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도심 공간 구조를 바꾸는 대규모 정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구간은 총 연장 5.1㎞로 초지역·고잔역·중앙역을 잇는 안산선 선로를 지하화하고, 기존 철도부지와 인접 시유지를 포함한 약 71만㎡ 부지를 통합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 안산선은 금정~오이도 구간 중 일부가 교각 형태로 설치돼 동서 방향으로 길게 이어지면서 도시 공간을 물리적으로 가로막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철도 북쪽의 원도심과 남쪽의 신도심이 단절된 상태가 지속돼 왔다. 이번 사업은 철도를 지하로 이전하고 상부 공간을 재구성해 이러한 도시 단절을 해소하는 것이 핵심이다. 철도로 인해 활용이 어려웠던 도심 중심 공간을 새롭게 개발해 도시 기능을 확장하고 공간 연결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철도 지하화 이후 확보되는 부지에는 다양한 도시 기능을 도입하는 통합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남북으로 나뉘어 있던 도시 구조를 연결하고 산업·주거·문화·업무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 중심축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철도 장벽 해소를 통해 도시 중심성을 회복하고 지역 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철도로 인해 단절됐던 신·구도심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도시 통합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우선추진 사업으로 선정된 프로젝트 중 하나로, 향후 기본계획 수립 등을 통해 구체적인 개발 방향이 마련될 예정이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은 정부, 경기도, 안산시 등을 비롯해 5개 유관 공공기관들이 참여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안산선 초지역~중앙역 철도지하화통합개발사업이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며 “그간 안산의 원도심과 신도심을 가로막아 온 안산선 철길이 이제는 안산시 통합과 발전의 전환점이 되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이란 사태를 이해하려면 ‘왜 자원 부국이 어떻게 어려운 길로 들어섰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야 한다. 흔히 이란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말이 있다. ‘네덜란드병’이다. 천연자원 수출이 급증하면서 통화 가치가 상승하고, 제조업과 농업이 약해지며 경제 구조가 왜곡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 말은 네덜란드에서 1960년대 천연가스가 발견된 이후 나타난 경제 현상에서 유래했다. 이란 역시 석유라는 축복 속에서 비슷한 함정에 빠졌다. 1970년대 이란은 겉으로 보기에 번영의 나라였다. 석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막대한 외화가 유입되었고, 수도 테헤란에는 고층 건물과 현대식 도로가 들어섰다. 당시 「모하메드 레자 팔레비」 국왕은 이란을 중동의 산업 강국으로 만들겠다며 대대적인 근대화 정책을 추진했다. 그것이 ‘백색혁명’이었다. 백색혁명은 토지 개혁, 여성 참정권, 교육 확대 등 겉으로는 매우 진보적인 개혁처럼 보였다. 그러나 토지 개혁은 농민에게 충분한 생산 기반을 제공하지 못했고, 많은 농민이 생계를 유지하지 못한 채 도시로 떠났다. 이들이 도시 변두리에 모여 살며 거대한 빈민층을 형성해 나중에 혁명의 핵심 동력이 되었다. 특히 석유에서 나온 돈은 사회 전체로 퍼
2026-03-05 윤영무 본부장 기자
연일 이어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그리고 이란의 보복 소식을 접할 때마다 오래된 기억 하나가 되살아난다. 이란 혁명 10주년 행사에 이란 정부 초청으로 수도 테헤란을 비롯하여 군 수송기를 타고 이란의 유전과 남쪽 도시를 방문했었다. 당시 거리에는 호메이니의 초상, 혁명수비대의 행진, 그리고 “미국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뒤섞여 있었다. 그러나 카메라 밖에서 만난 시민들의 표정은 단선적이지 않았다. 혁명의 자부심과 피로감, 종교적 열정과 세속적 욕망이 한 도시의 공기 속에 공존하고 있었다. 오늘 자 뉴욕타임스에 토머스 프리드먼이 기고한 관련 칼럼은 복합적인 이란을 이해하고 정리하는데 유용했다. 그는 중동 전쟁에 대해 명확하게 생각하려면 여러 가지 생각을 동시에 머릿속에 담아둬야 한다고 했다. 종교, 석유, 부족 정치, 강대국 정치가 모든 주요 사건에 얽혀 있는 복잡하고 다채로운 지역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흑백논리로만 설명할 수 있는 이야기를 찾는다면 차라리 체스나 두는 게 나을 거라고까지 했다. 또 테헤란의 성직자 정권을 전복시키려는 이번 노력이 성공하기를 바랐다. 왜냐하면 테헤란 신정정권은 자국민을 학살하고, 주변국을 불안정하게 만들며, 위
2026-03-03 윤영무 본부장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판결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무기징역은 법정 최저형으로 국민의 법 감정에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증언의 신빙성, 절차적 공정성 등에 의문이라며 항소심에서 바로 잡혀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어떤 판결이든 의견이 둘로 갈라지는 장면을 한두 번 본 것이 아니기에 이러한 논쟁은 다 시 진영의 언어로 굳어가리라. ‘세상사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갈 법도 한데 이번 재판을 지켜보며 유독 한쪽이 쓰렸다. 왜 그랬을까? 분열에 익숙해져서거나 재판이라는 제도가 갈등을 잠재우는 마지막 판결문이 되어 공동체를 설득하기를 기대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어찌 되었든 1심 판결이 나온 후 필자는 마음의 평정을 얻기 위해 약 2000년 전 철학자인 에픽테토스를 떠올렸다. 노예였다가 주인으로부터 풀려나 철학자가 된 그는 로마 제국, 특히 스토아 철학이 크게 번성하던 때 활동했다. ‘세상을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누어 생각하라’고 가르친 그의 철학적 힘을 빌리면, 세상의 저울이 미세하게 기울어진 느낌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만 같다. 그의
2026-02-28 윤영무 본부장 기자
루소는 『사회계약론』에서 “영국 국민은 자신이 자유롭다고 생각하지만 크게 착각하고 있다. 그들이 자유로운 것은 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순간뿐이며, 일단 선출이 끝나면 그들은 노예가 되고,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된다”라고 말했다. 300년 가까이 흐른 지금도 이 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대한민국 헌법은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고 선언하지만, 현실에서 국민은 헌법을 고칠 수도, 법을 만들 수도 없다. 입법권은 오직 국회에만 있고(헌법 제40조), 국민은 투표로 대표를 뽑는 것 외에는 정치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된다. 정치학자들은 이를 대의민주주의의 태생적 한계라고 부른다. 『국민이 주인이라는 착각』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의 핵심을 ‘선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고대 아테네에서 민주주의는 추첨을 통해 작동했다. 아테네의 500인 평의회는 추첨으로 선발된 시민들이 1년 임기로 교대하며 국정을 운영했다. 왜 선거가 아니라 추첨이었을까? 아리스토텔레스는 “선거는 귀족정의 원리이고, 추첨은 민주정의 원리”라고 명확히 구분했다. 선거는 필연적으로 엘리트를 선출하지만, 추첨은 평범한 시민 누구나 권력을 행사할 기회를 준다. 이 책은 추첨제가 중세까지
2026-02-24 편집국 기자
서울에서 식품 제조업체 창업을 하려면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작은 소스 공장 하나를 차리려 해도 설비 비용, 임차료, 위생 설비, 냉장·냉동 시설, 포장라인 구축, HACCP 인증 비용까지 합치면 수억 원이 훌쩍 넘는다. 여기에 원재료 확보 비용과 인건비, 물류비까지 더하면 청년이나 소규모 창업자가 이를 감당하기에는 벽이 너무 높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브랜드는 서울에, 제조는 지방에서’라는 이원적 구조를 선택한다. 당연히 서울은 마케팅과 유통의 도시가 되고, 제조는 외곽으로 밀려난다. 그러나 지금, 이 구조는 재검토할 시점에 와 있다. 최근 K-푸드 수출은 124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고, 5년 연속 1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면, 김, 김치, 소스류, 과일 가공품 등 다양한 품목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외형적 성장과 달리 제조 현장의 디지털화 수준은 매우 낮다. ◇ 스마트공장의 필요성 국내 식품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률은 2.3%에 불과하다. 근로자 10인 미만 기업은 이 비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식품산업은 여전히 영세 구조에 머물러 있으며, 원재료 가격 변동과 인건비 상승, 물류비 증
2026-02-24 편집국 기자
1년 전, 우리의 무심한 일상을 흔들었던 계엄령 포고를 듣고 분노하면서 늦은 시간 각지에서 달려가 계엄군의 탱크를 막아서는 민주시민들의 모습이 생중계됐다. 계엄은 헌법 절차를 통해 해제되었다. 이후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목숨을 담보로 적대국에 전쟁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의 비상식적인 계략이 있었음을 확인하고 다시금 악의 평범함을 떠올린다. 새로운 입법을 통해 권력을 유지하려던 자들의 수많은 조작과 위증이 특검을 통해 어느 정 도는 사실에 근거한 퍼즐로 맞춰지면서 임무에 종사했던 각 분야의 권력자들과 군인, 그리고 국회의원들은 그를 위한 방어 전략에 목숨을 건 듯했다. 불법 계엄 파동이후 국가 경제는 휘청거렸고 서민들의 삶은 더 위태로워졌다. 아렌트의 ‘악의 평범함’이 오늘의 현실에서도 너무도 당당하게 꿈틀거리고 있었음을 확인한 것이다. 사유하지 않는 자들의 평범한 악행이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음이다. 광주 민중항쟁에서 축적된 문제들이 그대로 드러났다. 또 △사이비 신념 △음모론의 확장 △확증편향의 선동과 억지 주장 등등의 부조리한 사태는 최소한의 이해마저 포기하게 만든다. 국정 책임자인 장관이라는 자는 법정에 나와 대통령의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고 변명
2026-02-23 편집국 기자
근대철학의 이단아인 스피노자(1632~1677)는 23살 때 ‘신을 다르게 이해한다’는 이유로 암스테르담 유대 공동체에서 파문을 당했다. 그는 이에 대항하지 않고 조용히 현미경과 망원경용 유리 렌즈를 갈아 만드는 일을 하며 철학 연구에 전념했는데 아쉽게도 1677년 2월 21일 44살이란 비교적 젊은 나이에 폐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대표작 《에티카》는 그가 죽은 뒤 친구들이 원고를 정리해 출판한 것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어떤 신을 믿느냐?’는 질문에 “나는 바뤼흐 스피노자의 신을 믿는다”고 답했다. 우주의 조화로운 법칙을 경외했던 아인슈타인으로서는 ‘우주가 수학적 질서 속에서 필연적으로 움직이며, 그것을 이성으로 이해할 때 전 세계를 사랑하는 태도를 가지게 된다’는 스피노자의 철학에 끌리지 않을 수가 없었으리라. 실제로 그는 평생 스피노자를 존경했다. 물리학의 거인이 스피노자를 마음속에 품고 살았다는데 우리 가운데 과연 철학자를 마음에 두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최근 상선약수(上善若水,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를 말하는 노자의 도덕경에 마음이 끌리고 있지만 요즘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뒤처지는 철학이 아닐까 싶어 선뜻 마음에 품지 못하
2026-02-23 윤영무 본부장 기자
우리는 사람들에게 그 사람을 규정짓는다고 여겨지는 몇 가지 특징이나 꼬리 표를 붙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무리는 항상 움직인다. 집에서는 외향적인 사람이 사람들이 모인 회당에서는 내 성적일 수도 있고, 강세장에서 지나치게 공격적인 주식 투 자자가 약세장에서는 지나치게 신중할 수도 있다. 행동은 ‘만약 ~라면 ~일 것이다’라는 조건문과 같은 맥락에 더 가깝다. 어떤 상황이 되면 이런 생각의 흐름과 저런 행동을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다른 상황이면 전혀 다른 생각의 흐름과 행동을 보일 것이다. 이제 여러분은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해 사용하는 범주들이 오히려 그들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것을 알아차리셨으리라. 우리는 정신 활동을 지각, 추론, 감정, 욕망, 행동과 같은 범주로 나눈다. 이는 뇌의 모듈식 구 조와 잘 맞아떨어진다. 시각은 머리 뒤쪽에서, 추론은 앞 쪽에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을 소용돌이의 집합체로 바라보면, 이 모든 다양한 정신 활동이 하나의 전체적인 과정의 일부로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에 직면하게 된다. 여러분이 느끼는 감정은 여러분이 보는 것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여러분이 보는 것도 여러분의 느낌에 영향을 미친다
2026-02-21 윤영무 본부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