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역사의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처음으로 전남광주에서 열린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은 여수시가 ‘제19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 전국 결선과 ‘제5회 전국 장애인 e스포츠 대회’의 2027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두 대회는 2027년 8월 여수진남실내체육관과 여수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각각 개최된다. 총사업비는 13억2100만원으로, 이 가운데 국비는 대통령배 3억7100만원과 장애인 대회 3억원 등 모두 6억7100만원이다. 대통령배 KeG는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로 시작해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된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정부가 직접 주최하며 지역 순환 개최를 원칙으로 매년 개최지를 공모한다. 제19회 대회 전국 결선은 2027년 8월 중순 이틀간 여수진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여수시가 공동 주관한다. 이에 앞서 같은 해 6월 말부터 7월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역 대표 선발전이 진행된다. 종합우승 지자체에는 대통령상이 수여되며 모범 지자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표창, 종목별 1~3위에는 문체부 장관
다음달 국제선 항공권 가격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9월 발권 기준 유류할증료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미주·유럽 등 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기본요금 이외에 왕복 기준 최대 19만원 안팎의 추가 부담을 지게 된다.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한 영향이 항공권 가격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에는 ‘21단계’가 적용된다. 이달 14단계보다 7단계 상승한 것이다. 올해 5월 최고 단계였던 33단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동 지역 전쟁 장기화로 항공유 가격이 다시 오르면서 유류할증료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실제로 7월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은 배럴당 149.29달러(한화 약 21만901.98원)로, 전월 대비 30.23달러나 뛰었다. 이는 25%가 넘는 상승폭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노선별 편도 유류할증료는 4만8000원에서 35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달 3만5200원~25만9200원과 비교하면 최대 9만4800원(약 36%) 오른 가격이다. 특히 인천~뉴욕·워싱턴·보스턴·시카고 등 대권거리 6500~9999마일 장거리 노선은 편도 기준 35만4000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OpenAI)가 AI 확산이 가져올 경제·사회적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미국·유럽연합(EU)·브라질·싱가포르·대한민국 등에서 수행되는 14개 연구·실증 과제를 선정하고 총 100만 달러의 연구비와 최대 100만 달러 규모의 API 크레딧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AI가 경제적 기회를 어떻게 확대할 수 있는지, 그리고 AI 역량이 고도화되는 과정에서 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회복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라는 두 가지 핵심 질문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경제적 기회 분야에서는 AI로 인한 생산성 향상과 경제적 이익을 노동자·기업·지역사회가 폭넓게 공유할 수 있는 정책적·제도적 방안을 모색한다. 사회적 회복력 분야는 AI 안전성, 국가 간 정보 공유 체계, 공공정책에서의 책임 있는 AI 활용 등 기술 발전에 따른 위험과 대응 전략을 다룬다. 지원 범위는 연구 보고서나 정책 모델뿐 아니라 실제 시험 가능한 시제품, 데이터셋, 평가 체계 구축까지 포함돼 실증 중심의 연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대한민국에서는 연세대가 ‘AI를 활용한 민주적 책무성’ 연구 과제로 선정됐다. 연세대 연구팀은 국회 회의록 등을 AI로 분석해 국회가 정부
LG전자와 엔비디아의 피지컬 인공지능(AI)·로보틱스 협력이 최고경영진 간 논의를 넘어 실무 현장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이자 로보틱스 분야 핵심 인사인 매디슨 황(Madison Huang) 수석이사가 한국을 찾아 LG전자의 로봇 개발 핵심 거점인 양재 데이터팩토리를 직접 방문하면서 양사 협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매디슨 황 수석이사는 내일 서울 서초구 LG전자 양재 연구개발(R&D) 캠퍼스 내 구축 중인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해 로봇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LG전자 고위 관계자들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중심으로 한 협력 확대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한다. 데이터팩토리는 LG전자가 휴머노이드 로봇 지능화를 위해 조성 중인 핵심 시설로, 가정·공장 등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해 로봇이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고 이를 학습하도록 하는 일종의 ‘로봇 훈련소’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이곳에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클로이드’를 투입해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기술 고도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은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CEO가 이달 13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를 중심으로 한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핵심 사업이던 무선사업 매출이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가운데, AI 인프라·클라우드·데이터센터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통신사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성능 GPU를 수용할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면서 통신사들이 보유한 전국 통신망·전력·냉각·전산 인프라 운영 역량이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올해 2분기 실적을 보면 변화는 더욱 뚜렷하다. SK텔레콤의 2분기 AIDC 매출은 136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2.5%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해저케이블 사업 매출이 더해지며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AI 기업 간 거래(B2B)·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매출도 613억원으로 24.5% 늘었다. SKT는 지난달 AIDC 전담 법인 ‘SK하이퍼’를 설립하고 울산 AIDC 구축에 그룹 역량을 총동원하는 등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AIDC 인프라를 15GW 규모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KT 역시 클라우드·데이터센터를 포함한 AI 전환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을 국방 분야에 본격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부와 육군, 현대자동차그룹이 피지컬 AI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고 로봇 도입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세 기관은 14일 충남 계룡대에서 ‘국방분야 로봇·피지컬 AI 및 첨단기술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민·관·군이 공동으로 국방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인 피지컬 AI를 군 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하기 위한 조치다. 이는 군 병력 자원 감소와 첨단기술 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방 분야의 자동화·지능화 수준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지원 업무에 로봇을 투입해 장병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협약에는 △국방 로봇·피지컬 AI 연구개발을 위한 민·군 협력 △현장 실증환경 구축 △실증 장비·인력 지원을 통한 실증 확대 △경계·정찰·지속지원·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도입 확대 등이 포함됐다. 산업부는 국방 로봇 기술개발과 실증 지원, 로봇 기업과 군 수요 연계를 담당하며 관련 산업 정책을 마련한다. 현대차
지난달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이 사상 최대 수준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기술 시장에서 존재감을 또 다시 입증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서버용 메모리·SSD 수요 증가가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면서 7월 ICT 수출은 두 달 연속 5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7월 기준 최고치를 새로 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7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533억6000만 달러(한화 약 75조4563억7600만원)로 전년 동월 대비 140.6% 급증했다. 이는 전체 국가 수출액 988억9000만 달러(한화 약 139조8403억4900만원) 중 54%를 차지하는 규모로, 3개월 연속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ICT가 책임진 셈이다. 수출 증가의 중심에는 단연 반도체가 있었다. 7월 반도체 수출은 410억2000만 달러(한화 약 58조63억8200만원)로 전년 동월 대비 178.8% 늘어나며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AI 서버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과 기업용 SSD 공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356억8000만 달러(한화 약 50조4550억8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AI for Science’ 시대를 본격적으로 여는 기술 성과를 세계적 학술대회에서 공개했다. KISTI는 지난 13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데이터 마이닝·인공지능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대회 ‘KDD 2026’에서 과학기술 연구 전 주기를 지원하는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과 자율형 연구 플랫폼, AI 에이전트, 그리고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생태계 플랫폼을 선보이며 글로벌 연구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방대한 과학 문헌을 분석해 새로운 연구 가설을 자동으로 제시하는 ‘AI 과학자(AI Scientist)’다. 이 기술은 연구자가 직접 수많은 논문을 검색하고 정리하는 데 들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며, 문헌 탐색·분석을 기반으로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과학적 발견 과정 자체를 AI가 지원하는 셈으로, 연구 아이디어 발굴과 초기 탐색 단계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행정 자동화 기술인 ‘웹 에이전트(Web Agent)’도 눈길을 끌었다. 연구자의 이력서, 연구계획서 등 파일에 담긴 정보를 읽어 각종 웹 양식에 필요한 내용을 자동으로 입력해주는 기술로, 반복적이고 시
인공지능(AI) 기본법이 지난달 7월 21일 시행되면서 정부는 이와 함께 ‘대한민국 AI 윤리원칙’을 만들고 있다. 윤리원칙의 최종 제정을 앞두고 산업계·학계·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공개 토론회가 열렸다. 에이전트형 AI와 피지컬 AI 등 신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며 AI가 사회 전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은 만큼, 윤리 논의 역시 기존 규범 중심 접근을 넘어 혁신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기준으로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제기됐다. ◇‘AI 윤리원칙’ 정부 초안, 3대 가치·7대 원칙 전면 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1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모두를 위한 AI, 함께 만들어 가는 AI 윤리원칙’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열었다. 산업계,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일반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AI 기본법 제27조에 따라 AI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율 규범인 윤리원칙을 마련해 왔다. 2020년 제정된 ‘AI 윤리기준’을 계승하되, 최근 기술 발전과 정책 환경 변화를 반영해 전면 개편하는 작업이다. 이날 공개된 윤리원칙안은 △인간의 존엄성 △사회의 공공선 △인류의 지속가능성 등 3대 가치와 △인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6’의 윤곽이 드러났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올해 행사 운영 방향과 주요 참가사,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조직위는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 속에서 지스타가 기존 ‘게임 신작 중심 전시회’라는 틀을 벗어나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밝혔다. 대형 게임사들의 콘솔 개발 집중과 장기화된 개발 주기 탓에 지스타에서 공개할 신작이 줄어든 현실을 인정하며, 올해 핵심 전략으로 ‘외연 확장’과 ‘인하우스 콘텐츠 확대’를 제시했다. 그동안 지스타는 게이머 중심 행사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올해는 게임뿐 아니라 웹툰·애니메이션·자동차·AI 등 다양한 콘텐츠 소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콘텐츠 축제로의 변화를 시도한다. 이를 상징하는 사례가 올해 메인 스폰서다. 지스타 최초로 게임사가 아닌 소프트웨어 회사 뤼튼테크놀로지스의 인공지능(AI) 스토리 창작 플랫폼 ‘크랙’이 메인 스폰서로 선정됐다. 조직위는 “AI와 내러티브가 현재 콘텐츠 산업의 가장 중요한 화두”라며 크랙이 지스타의 확장 전략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크랙은 걸밴드 QWER과 협업한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제도가 오는 20일 대대적으로 손질되면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진입규제가 사실상 금융회사 수준으로 강화된다.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13일 가상자산사업자 및 예비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정 신고매뉴얼 설명회를 열고, 개정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과 하위 규정의 시행에 맞춰 새 심사 기준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은 단순히 형식적 요건을 확인하던 기존 신고제에서 벗어나, 사업자와 대주주의 건전성·신뢰성·준법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체계로 전환되는 것이 핵심이다. 가장 큰 변화는 심사 대상의 확대다. 기존에는 대표자와 임원만 범죄경력 및 법률위반 이력 심사 대상이었지만, 앞으로는 대주주까지 포함된다. 대주주의 범위도 넓어졌다. 최대주주뿐 아니라 의결권 있는 주식의 10% 이상을 보유한 주요주주, 경영에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주, 그리고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까지 모두 심사 대상이다. 최대주주가 법인일 경우 해당 법인의 최대주주와 대표자 등도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어, 사업자는 상위 지배구조와 특수관계까지 확인해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해외 법인이나 복잡한 지배구조를 가진 사업자는 신고 준비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딥페이크 허위영상물을 탐지하고 제작·유포 과정을 역추적하는 수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딥페이크 범죄 피의자 419명이 검거됐으며, 이 가운데 17명이 구속되는 등 대응이 한층 강화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딥페이크 범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탐지 소프트웨어 판별–전문 영상 분석–AI 포렌식 기법으로 이어지는 ‘3중 대응체계’를 본격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구축한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는 얼굴 생성·교체 여부뿐 아니라 눈 깜빡임, 혈류 변화 같은 생물학적 특징과 파일 메타데이터 구조까지 종합 분석해 영상의 합성 여부를 판단한다. 국내 허위영상물 탐지에 특화된 AI 모델도 탑재해 성능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있으며, 개발 이후 지금까지 총 1636건의 수사에 활용됐다. 올해는 성범죄뿐 아니라 선거범죄 등 다른 분야에서도 70건 이상 적용되며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올해 3월에는 경찰청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에는 해외 성착취물 사이트에 피해자의 사진을 합성한 허위영상물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해당 사이트에 범행 계정과 게시물 삭제를 요청하고, 여러 시도경찰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