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KPCA)와 아시아파렛트시스템연맹(APSF)은 3일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륨 홀에서 제21차 APSF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스마트 유닛로드 스쿨' 추진 현황과 아시아 역내 파렛트 규격 표준화를 위한 'APSF 로드맵 2030' 가이드라인 개정안(내용)을 공유 논의했다. 'APSF 로드맵 2030'은 아시아 역내 파렛트 규격을 표준화해 국가 간 화물 이동 시 재적재 과정없는 물류 효율화를 달성하고, 국경을 넘나드는 공유·반납 체계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순환물류 마스터 플랜이다. 국가마다 제각각인 파렛트 규격을 하나로 통일해 국경 이동 시 화물을 다른 파렛트로 옮겨 싣지 않아도 되므로 물류 프로세스가 단축되고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 특히 국가간 파렛트 공유 및 반납 체계인 '공동순환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빈 파렛트를 회수할 때 발생하는 자원 낭비와 물류 트럭의 탄소 배출을 줄여 '친환경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 연맹은 아시아 국가별 인프라 격차를 고려해 일괄 규제 대신 국가별 상황에 맞춰 단계적 실행을 추진하고, 최종적으로는 유럽(EU) 수준의 국경 없는 아시아 통합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이 오는 11월 미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속도를 내면서 초기 투자에 참여한 글로벌 빅테크와 벤처캐피털(VC)들이 막대한 평가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이르면 10월 중순 IPO 마케팅에 돌입해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를 며칠 앞두고 상장 절차를 마무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다음 주 초로 예상됐던 IPO 투자설명서 공개 시점은 9월 말로 미뤄질 전망이다. 다만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시장 상황과 규제 심사 등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앤트로픽은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를 공식화했다. 현재 IPO 과정의 하나로 150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회전 신용한도 설정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PO 주관사로는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JP모건, 씨티그룹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이 계획대로 성사될 경우 역대 최대 규모 IPO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상장 후 앤트로픽의 기업가치가 최대 2조달러(약 270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앤트로픽은
정책서민금융 이용자 가운데 20·30대 청년층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도 4년 새 50% 넘게 늘어나면서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 대출 이용자는 2022년 60만4000명에서 2023년 77만1000명, 2024년 67만8000명, 2025년 7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91만9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과 비교하면 4년 만에 31만5000명, 52.2% 증가한 규모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누적 이용자는 374만9000명, 공급액은 31조5417억원에 달한다. 해당 통계는 햇살론뱅크와 근로자햇살론, 햇살론15,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햇살론유스 등 서민금융보완계정 내 보증부대출 상품을 기준으로 집계됐다. 올해 수치는 전망치다. 특히 20·30대 청년층의 이용 비중이 두드러졌다. 정책서민금융 상품의 누적 대출 699만8121건 가운데 20대 이하는 197만6189건으로 28.2%를 차지했다. 30대는 193만1707건으로 27.6%였다. 두 연령층을 합하면 전체 대출의 55.8%에 달한다. 40대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우리나라의 7월 경상수지가 420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로, 두 달 연속 400억달러를 웃돌았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6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420억8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 6월 497억3000만달러보다는 줄었지만, 월간 기준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경상수지는 2023년 5월부터 39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2000년대 들어 2019년 3월까지 이어진 83개월 연속 흑자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기록이다. 올해 1∼7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330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를 4500억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404억3000만달러 흑자로, 지난 6월 478억9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상품 수출은 1004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3% 증가했다. 전월 1123억7000만달러보다는 줄었지만 두 달 연속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전월 분기 말 수출 집중
정부가 인공지능(AI) 대전환에 대응해 중소 제조기업의 AI 실무인력 양성 규모를 올해 600명에서 내년 1600여 명으로 대폭 확대한다. 중소기업 취업 인턴십 기간도 현행 3개월에서 12개월로 늘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중소기업 인력지원 기본계획(2026∼2030년)'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중소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공급하는 동시에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현장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인력 양성·공급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근무환경 조성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를 위한 인프라 강화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인력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중소기업 AI 인력 600→1600명으로 확대…취업 인턴 3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 우선 중소 제조기업의 제조AI 솔루션 개발 등에 필요한 실무인력을 올해 600명에서 내년 1600여명으로 확대한다. 중소기업 취업 인턴십 기간도 올해 3개월에서 내년 12개월로 연장해 현장 경험과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내년에는 가칭 '제조AI 펠로(Fellow) 양성사업'을 신설해 5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금융감독원이 2024회계연도 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 실태를 점검한 결과, 법정 기한 내 재무제표를 제출하지 않거나 일부를 누락한 기업이 총 76개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회계연도 52개사보다 24개사(46.2%) 증가한 수치로, 최근 4년 중 가장 많은 위반 사례다. 제도 도입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위반 건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기업 회계 담당자들의 회계 관련 법규 숙지와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공식 자료에 따르면 2024년말 기준 외부감사 대상 회사 수는 4만2118개사다. 이는 전년(4만1212개사)과 비교해 906개가 증가한 수치다. 감사 전 재무제표 제출 의무는 기업이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받기 전에 스스로 작성한 재무제표를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출하도록 한 제도다. 회사의 재무제표 작성 책임을 명확히 하고 외부감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제출 대상은 모든 주권상장법인과 금융회사, 일정 규모 이상의 비상장법인이다. 비상장사의 경우 직전 사업연도 말 자산총액이 5000억원 이상이면 제출해야 하며,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 회사나 사업보고서 제출 법인은 자산총액 1000억원 이상이면 의무가 생긴
3D프린팅 기업 글룩(GLUCK)이 지난달 28일 서울창업허브 컨퍼런스홀에서 대학생과 예비 창작자를 대상으로 ‘제3회 3D프린팅 오프라인 교육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지난해보다 5배 늘어난 약 250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세미나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나 졸업작품을 실제 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아이디어 구상부터 최종 양산까지의 과정을 이해하도록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이번 교육은 3D프린팅 기초, 제품화·제조 프로세스, 제조창업·펀딩 교육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세션인 ‘3D프린팅 기초 교육’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3D 데이터를 실제 출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실무 기준을 다뤘다. 특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례 중심으로 출력 품질을 높이는 요소를 집중 교육했으며, 출력 후 표면 연마와 도색 등 후가공을 거쳐 결과물이 완성도는 높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두 번째 ‘제품화·제조 프로세스 교육’에서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설계 검토부터 초도생산 까지의 전체 제조 흐름을 다뤘다. 학생들이 졸업작품을 만들 때 흔히 겪는 디자인과 실제 제작 간의 차이를 줄이고, 초기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하며 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 대금 유입이 크게 늘면서 국내 금융기관의 외화자금 유동성이 풍부해졌고, 이에 따라 한국은행에 예치된 외화예수금이 급증한 것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됐된다.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기타 통화 자산의 달러 환산액 증가도 외환보유액 확대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6년 8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422억8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43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1971년 월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으로, 종전 기록인 2009년 5월의 142억9000만 달러를 4000만 달러 웃도는 수준이다. 외환보유액 규모 자체도 2022년 5월 이후 가장 높아졌다. 이번 증가의 핵심 요인은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의 급증이다. 외화예수금이란 시중은행이 한국은행에 지급준비금 형태로 예치한 외화자금을 의미한다. 최근 반도체 수출 호조로 기업들이 경상대금을 대거 달러로 수취하면서 외국환은행의 외화예금이 크게 늘었고, 이 자금이 다시 한국은행 예치금으로 이동했다. 실제로 7월 말 기준 외국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