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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3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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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레이더-동향】1월 세금 6,000억원 덜 걷혀…관리재정수지 첫 ‘적자’ 기록

올해 1월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6,000억원 덜 걷혔다. 관리재정수지는 1조7,000억원 적자를 기록, 이를 월간으 로 산출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3월1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올해 1월 총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000억원 감소한 51조 2,000억원이었다. 국세수입은 같은 기간 6,000억원 줄어든 3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 부가가치세수는 환급지급액 감소 등으로 1조원 증가한 18조5,000억원을 기록했고, 소득세는 전년보다 2,000억원 늘어난 9조3,000억원이었다. 관세는 수입실적 감소 등에 따라 같은 기간 2,000억원 감소한 7,000억원, 법인세는 1조6,000억원 걷혀 지난해 1월보다 2,000억원 줄었다. 기타 세수는 4조2,000억원으로 과년도 수입 감소 등에 따라 전년동월대비 1조3,000억원 쪼그라들었다.

 

1월 세외수입은 1조6,000억원으로 작년 1월보다 1,000억원 감소했다. 사회보장 등 기금수입은 같은 기간 6,000억원 증가한 13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세수진도율은 지난해 12.6%보다 0.1% 하락한 12.5%로 나타났다. 세수진도율은 정부가 올해 걷으려는 세금 292조원 기준 1월에 이 정도 걷혔다는 의미다. 1월 정부의 총지출은 전년동월대비 6조5,000억원 증가한 50 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재정을 지출 했기 때문이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000억원 흑자,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고용보험, 사회보장성기금수지(2조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조7,000억원 적자였 다. 이는 관리재정수지를 월별 산출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관리재정수지는 정부의 재정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라는 점에서 관리재정수지가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는 것은 나라 재정 상태가 그만큼 안 좋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정 조기집행 등 적극적 재정 운용으로 전년동월대비 흑자 폭이 감소했다”며 “통합재정수지와 관리재정수지 모두 6조6,00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월 주 요 관리대상 사업비는 연간 305조5,000억원 중 33조3,000억 원이 집행돼 역대 최저 집행률(10.9%)을 기록했다.


MeCONOMY magazine April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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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가뭄 대응 2단계 격상…“2주 뒤 큰 피해 불가피”
강릉에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 하루 만에 강원특별자치도가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도는 31일 가뭄 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 체제로 격상,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여중협 행정부지사 주재로 강원도교육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분야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도는 취약계층 물 공급과 소상공인 피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리조트·관광지에 절수를 요청했고, 휴교·단축수업 및 급식 대책도 검토 중이다. 강릉 시민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홍제정수장은 현재 전국 소방차들이 운반한 물에 의존하고 있다. 주 공급원인 오봉저수지는 저수율이 14.9%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수도 계량기의 75%를 잠그는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있다. 도는 전국 살수차 지원, 민간 기부와 자원봉사까지 연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또 9월 1일부터는 현장 관리관을 파견해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신속 대응을 강화한다. 여 부지사는 “현재로서는 뚜렷한 강수 예보가 없어 2주 뒤면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모두 큰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범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