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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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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웹툰


크래프톤, 1분기 매출 1조3714억·영업이익 5616억원...역대 최대

분기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고치...PUBG IP 프랜차이즈 매출 전년 동기대비 24% Up
인조이 스케일업·서브노티카 2 얼리 액세스 출시, ‘AI for Game’ 기반 성장동력 구체화

 

크래프톤(Krafton)이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며 역대 최대 분기 성과를 기록했다. 회사는 연결 재무제표에서 매출 1조3714억원, 영업이익 561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6.9%, 영업이익 22.8% 증가한 수치다. 특히 1분기 실적만으로도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사업 부문별로는 모바일 매출이 702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PC 부문은 3639억원, 콘솔 138억원, 기타 291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PUBG IP 프랜차이즈 매출이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 전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PC 플랫폼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확장과 라이브 서비스 강화가 성과를 이끌었고, 9주년 기념 애스턴마틴 컬래버레이션은 재판매임에도 첫 출시 당시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장기 IP(지식재산권) 자산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모바일 부문 역시 고과금 이용자를 겨냥한 프리미엄 콘텐츠 전략이 주효했다. 독일 하이퍼카 브랜드 아폴로 오토모빌과의 협업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으며, 인도 시장에서 서비스 중인 BGMI는 서버 확장과 콘텐츠 강화로 결제 이용자가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BGMI 공식 리그 BGIS 2026은 역대 최고 시청 기록을 세우며 인도 내 ‘국민 게임’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기타 매출은 ADK그룹 실적 반영으로 전년 대비 2859억원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PUBG IP를 단순 게임을 넘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출시된 제노포인트 모드는 배틀로얄 외의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트래픽 증가에 기여했다. 이어 내달에는 PAYDAY IP 기반 모드가 추가될 예정이며, 다양한 모드와 UGC 생태계 확장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규·기존 IP 육성도 본격화된다. 지난해 얼리 액세스로 공개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는 장기 IP로 성장시키기 위한 스케일업 작업이 진행 중이다. 콘솔 포팅과 콘텐츠 고도화, AI 기반 모딩툴(Modding Tool) 제공 등을 통해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플랫폼형 IP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오픈 월드 생존 제작 게임 ‘서브노티카 2’는 Co-op 모드를 포함한 신규 콘텐츠를 더해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혁신도 속도를 내고 있다. 크래프톤은 4월 공개한 멀티모달 AI 모델 ‘Raon’ 4종을 게임별 특성에 맞게 적용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CPC 기술 기반의 AI 동료 시스템 ‘PUBG 앨라이’를 2026년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에서 베타 서비스로 선보여 이용자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2월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1분기 중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996억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이어 신규 취득분과 기존 보유분을 합산한 3362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으며, 2분기에도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이는 2025년 대비 주주환원 규모가 23%, 자사주 소각 규모가 115% 증가한 수준으로, 회사는 앞으로도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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