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5.2℃
  • 흐림강릉 10.3℃
  • 구름많음서울 15.9℃
  • 구름많음대전 17.8℃
  • 흐림대구 19.9℃
  • 흐림울산 21.4℃
  • 구름많음광주 14.7℃
  • 흐림부산 19.9℃
  • 흐림고창 12.5℃
  • 흐림제주 14.7℃
  • 구름많음강화 15.9℃
  • 맑음보은 17.4℃
  • 구름많음금산 17.2℃
  • 흐림강진군 15.9℃
  • 흐림경주시 21.2℃
  • 흐림거제 19.1℃
기상청 제공

2026년 04월 28일 화요일

메뉴

과학·기술·정보


최태원 “AI 경쟁력, 병목 지점 누가 선점하느냐에 달려”

최 회장, 핵심 병목 요인으로 자본·인프라·에너지·기술 등 꼽아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국회 정책세미나에서 AI 발전의 핵심 과제로 성능과 효율 사이의 ‘트레이드(상충 관계)'를 꼽았다.

 

최 회장은 이날 한중의원연맹(회장 김태년·부회장 김성원 의원)이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미·중 AI 기술 패권 경쟁 속 대한민국 성장전략’을 주제로 한 정책세미나에서 “현재 AI가 문제 해결 능력은 향상됐지만, 복잡한 원인 설명이나 맥락 이해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만큼 메모리 활용과 일반화 능력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 하는 구조적 특성에 기인한다”며 “최근 AI 기술 고도화는 메모리 사용량과 연산 능력 확대를 동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반도체와 에너지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은 물론, GPU 시장을 선도하는 NVIDIA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I 산업의 본질을 ‘병목(Bottleneck)’ 구조로 바라봐야 한다”며 "특히 AI 경쟁력의 핵심 병목 요인으로 자본, 인프라, 에너지, 기술 등을 꼽았다. 최 회장은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지적된 요소는 막대한 투자 비용"이라고 강조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는 천문학적인 자금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1기가와트(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데 약 500억 달러 수준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며,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고성능 연산을 위한 장비, 즉 GPU 등 컴퓨팅 인프라에 투입된다.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 저장 중심의 시설과 달리, 데이터를 활용해 ‘지능’을 생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도 차별화된다. 단순한 스토리지 기능을 넘어 연산 효율과 생산성을 중심으로 평가되며, ‘토큰 생산성’이나 전력 대비 성능 등이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 회장은 “이 같은 구조 속에서 NVIDIA는 트랜스포머 기반 AI 모델 확산과 함께 시장 주도권을 확보했다”며 “GPU 중심의 연산 구조를 선점하고 빠른 제품 개발 속도를 유지하면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렸다”고 평가했다.

 

AI 시대의 경쟁이 단순한 기술 우위를 넘어 자본과 인프라를 포함한 종합적인 산업 역량의 싸움으로 전개되고 있고 진단한 최 회장은, AI 경쟁력은 병목 지점을 누가 선점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국가 차원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최 회장은 이어 “더 이상 상품을 만들어서 수출하는 게 아니라 지능을 만들어서 수출하는 형태로 바뀌는 것이 AI시대 생존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