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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중국 영성시인민정부,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예술제 교류 협의

양 도시 “청소년 문화교류를 시작으로 발전된 관계 이어 가겠다”

 

중국 산둥성 영성시인민정부 방한단이 지난 12일(월) 경기도 양평군을 찾았다. 중국 영성시인민정부 방한단은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양평군에서 열리는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예술제’에서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방한을 협의하기 위해 양평군을 전격 방문했다.

 

리훙샤(李洪霞) 영성시위원회 선전부장을 단장으로 류샤오웨이(刘少伟) 문화와여유국장(荣成市文化和旅游局长), 자오정(赵征) 여유발전센터 부주임(旅游发展中心 副主任) 등 9여명이 양평군을 찾았다.

 

이날 영성시 방한단은 행사가 열리게 될 양평군민회관 일대를 둘러보고, 구체적인 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리훙샤(李洪霞) 영성시위원회 선전부장은 “중국 영성시내의 청소년 공연‧예술팀을 이번 예술제에 참가하도록 중국으로 돌아가 구체적인 내용을 보내겠다”면서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청소년 수학여행 프로젝트 협의 등 양 도시간 좋은 관계를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동균 양평군수도 “다음에는 우리 지역 청소년들도 영성시를 방문하는 등 교류의 폭을 넓혀 단계별로 양 도시가 발전적 관계로 진행됐으면 좋겠다”면서 “양평군에서도 더욱 청소년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 도시는 양평군에서는 천년 은행나무, 의병의 고장인 양평을 상징하는 기념품을, 중국 영성시에서는 한중교류를 처음 시작한 인물로 평가받는 장보고 청동 기념품을 교환했다.

 

이후 방문단은 청소년 예술제 행사 교류협의 외에도 자매결연, 특산물 교류 등과 관련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중국 영성시 방한단의 경기도 양평군 방문은 조재성 경기영상위원장 (중국영성시 경제고문)의 주선으로 마련되었다.  

 

한편 중국 산둥성 영성시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중국의 도시로, 가까운 거리만큼이나 한국과 오랜 인연을 자랑한다. 

 

영성시에 있는 석도항(당시 적산포)은 통일신라시대 당(唐)과 신라, 일본 사이의 무역을 중계하고, 교역을 위해 바다를 건너는 선단을 대상으로 노략질을 일삼던 해적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던 장보고 장군이 지금의 전라북도 완도에 해당하는 청해(淸海)에 설치한 진(鎭)인 ‘청해진(淸海鎭)’과 함께 중국에서 무역의 거점으로 삼았던 곳이었다.

 

당시 장보고는 이곳에 살고 있는 신라인들을 규합하고 이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적산법화원(赤山 法華院)’이라는 사찰(寺刹)을 세웠는데, 현재 이곳은 중국인들이 장보고 장군을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장보고 동상과 그의 생애, 업적을 자세히 소개하는 전 시관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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