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6 (수)

  • 구름조금동두천 6.4℃
  • 흐림강릉 9.0℃
  • 맑음서울 8.3℃
  • 구름많음대전 9.3℃
  • 구름많음대구 7.8℃
  • 구름조금울산 11.4℃
  • 구름많음광주 10.8℃
  • 구름많음부산 14.4℃
  • 흐림고창 9.4℃
  • 구름많음제주 13.5℃
  • 맑음강화 7.1℃
  • 맑음보은 9.8℃
  • 구름조금금산 9.7℃
  • 구름많음강진군 11.7℃
  • 구름많음경주시 7.1℃
  • 구름많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경제


[리얼미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전 국민'3 0.2%, '소득 하위 70%' 28.9%, '모름·무응답' 40.9%

서울, 경인, 충청, TK, PK, 남성과 여성, 30대와 40대, 진보층,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모름·무응답 다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 일환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 하지만 지급 대상 범위를 놓고 '전 국민 지급'과 '소득 하위 70%'를 당정 간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전 국민 지급'과 '소득 하위 70%'가 팽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3일 TBS 의뢰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범위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30.2%, '소득 하위 70%까지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28.9%로 각 나타났다. 특히 '모름·무응답'은 40.9%에 달했다.

 

'모름·무응답'은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과 성별, 30대와 40대, 진보층과 미래통합당 지지층에서 다수였다.

 

'모든 국민에게 지급' 응답은 광주·전라에서는 많았고, 20대와 중도층에서는 '소득 하위 70%에게만 지급' 응답과 '모름·무응답'이 비슷했다.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민주당 지지층,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모든 국민에게 지급' 응답과 '모름·무응답'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모든 국민에게 지급' 응답은 권역별로 광주·전라(모든국민지급 48.6% vs 하위70%지급 29.6% vs 모름·무응답 21.8%)에서 많았다. 서울(22.8% vs 31.7% vs 45.5%), 경기·인천(25.9% vs 32.5% vs 41.6%), 대전·세종·충청(30.3% vs 24.7% vs 45.1%), 부산·울산·경남(32.6% vs 21.7% vs 45.6%), 대구·경북(32.6% vs 27.4% vs 39.9%)에서는 모름·무응답이 다수인 것으로 집계됐다.

 

20대는 (모든국민지급 20.6% vs 하위70%지급 38.2% vs 모름·무응답 41.1%)였고, 중도층(24.2% vs 35.8% vs 40.0%)에서는 하위70%지급과 모름·무응답이 비등했다.

 

50대(33.6% vs 26.7% vs 39.8%)와 60대 이상(33.9% vs 26.9% vs 39.2%), 보수층(33.2% vs 27.2% vs 39.6%), 민주당(34.4% vs 26.6% vs 38.9%)과 정의당(33.5% vs 26.3% vs 40.2%) 지지층에서는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와 모름·무응답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8,69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잠복기 2~3주..."1~12세 아동이 약 80% 차지"
최근 어린 아이들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0월 셋째주 기준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는 102명. 그러나11월 둘째 주에는 226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감염환자도 1~12세 아동 환자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미코플라스마 폐렴은 잠복기가 2~3주로 다른 세균에 비해 긴 것이 특징이다. 건강한 소아나 성인(5~25세)에게 발생하고 증상으로는 난치성 마른기침, 발열, 가슴통증 등의 임상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은 지난 8월 하향 조정된 코로나19와 같은 제4급 법정 감염병이지만 코로나19와 달리 항생제 치료에 반응이 좋아, 적절한 항생제 투여시 임상 경과를 단축시킬 수 있다. 또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 시 몸에서 항체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면역이 생기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않아 재감염이 흔히 일어날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호흡기 전문의 박영아 교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진단되면 마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를 우선 투약하는데 이 때 대부분 호전되기 때문에 마이코플라즈마를 쉽게 생각할 수 있다“며 ”그런데 최근 입원 치료했던 소아들은 마크로라이드에 내성을 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