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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일상용·근거리배달용으로 충분” NIU N PRO 전기스쿠터

… 모터 등 글로벌브랜드와 합작 제작 ‘값만 싼’ 중국산 이미지 깨
… 정부 보조금 지급으로 100만원대 구매 가능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화석연료에서 하이브리드 시대를 지나 이제 전기의 시대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잇따라 ‘탈내연기관’ 방침을 선언하고 있으며, 고성능 전기차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민감한 정부도 보조금을 지급하며 전기차로의 이동을 유도하고 있다. 이는 미세먼지, 연비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던 이륜자동차 시장도 마찬가지다. 제조사들은 큰 비용이 들어가는 배기가스 배출기준에 맞춘 엔진 개 발보다는 일상용인 스쿠터부터 전기스쿠터로 교체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중국뿐 아니라 유럽 등 전세계에서 활발하게 팔리며, 전기스쿠터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중국 전기 스쿠터업체 니우(NIU)의 NPRO 모델이 주목받는다.

 

“깔끔하다”

NIU N PRO를 처음 봤을 때 느낌이다. 디자인은 중국산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심플했다. 전형적인 스쿠터 모습은 유지한 채, 좀더 도시적인 직선으로 선들이 정돈됐다. 직선 중심의 디자인 속에 헤드라이트는 전통적인 원형 모습으로 심플하게 자리하고 있고, 후미등은 더하고 뺄 것도 없이 뒤채를 꽉 채우고 자리했다.

 

사실 디자인만 보면, 우리 생각 속 과거 중국산의 모습은 더 이상 없다. 마감품질은 물론, 스마트키가 포함된 초기 구성품도 간단한 나사풀기 정도는 가능할 수 있게 소도구도 포함돼 있는 등 꼼꼼하게 신경 쓴 모습이다.

 

대쉬보드는 최신 스쿠터답게 전자식 LCD로 남은 충전량, 속도, 단수모드 등을 한눈에 들어오게 잘 정리했다. 또 스마트폰과 연계 스마트 스쿠터를 표방하는 만큼 USB 포트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으며, 가방걸이까지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했다. 아쉬운 부분은 수납공간이다. 시트 아래쪽 수납공간에는 사실상 충전을 위한 컨버터를 가지고 다닌다고 감안했을 때, 헬멧도 들어가지 않아, 수납공간으로 많은 짐을 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다.
 

탈착형 배터리, 집·사무실 어디서든 220V 충전 메리트
 

NIU N PRO를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2가지다. 오토바이 채로 그대로 충전하는 방법과 배터리를 분리해 집이나 사무실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컨버터를 이용해 220V로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분리형 배터리는 상당히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무게는 10kg으로 성인이라면 한 손으로 충분히 들 수 있어, 집이나 사무실로 손쉽게 가져갈 수 있다.

 

제조사는 파나소닉 리튬 이온 기술을 이용한 배터리는 35AH 용량으로 한번 충전 시 40km를 주행가능하며, 완충까지는 3.5시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NIU N PRO는 속도제한으로 3단까지 단수를 주고 있는데, 3단으로 계속 달리지 않는다면, 40km보다 더 긴 주행거리를 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는 제조사가 2년의 보증기간을 두고 있다.

 

 

1단 출발 시, 발로도 출발지탱 가능

… 초보자도 어려움 없어

… 사이드스탠드 세워져 있을 경우 시동 X

 

깔끔하다는 첫 인상을 준 ‘NIU N PRO’. 하지만 디자인은 성능을 대변할 수 없다. 가장 중요한 주행성능은 어떨까? 시트고는 780mm로 신장이 170cm 정도라면 정지상태에서 두발을 편하게 땅에 놓을 수 있을 정도로 낮게 돼 있었다. 시동을 걸면 전기모터답게 소리로는 확인할 수 없고, 대시보드 디스 플레이에 나오는 ‘READY’라는 녹색불로 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소리로 시동여부를 감지할 수 없기 때문에 추가 안전조치도 돼 있었다. 사이드스탠드가 세워져 있을 경우에는 시동자체가 걸리지 않는다. 사이드스탠드를 접고 출발 준비가 된 상태에서만 시동이 걸린다.

 

아울러 전기 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변속이 있을 수 없음 에도 3단이라는 단수를 주고 있는 게 특이했다. 단수별로 속도 제한을 걸어 놓았는데, 단순 속도제한뿐만 아니라 출발 시 1단의 경우 두 발로 지탱하며 출발이 가능해, ‘훅’ 튀어나가 적응이 필요한 여타 스쿠터와는 달랐다. 실제 같이 시승을 진행한 취재원은 오토바이 자체를 처음 운전해 봄에도 설 명만 듣고 별도 적응단계 없이 출발이 가능했다.
 

디스크브레이크·시동 제어 등 안전장치 돋보여

 

1단은 20km, 2단은 40km, 3단은 60km까지 속도 제한이 걸린 N PRO. 단수에 맞게 변속 느낌없이 부드럽게 가속됐다. 전기모터의 기술향상이 놀라웠다. N PRO에 장착된 모터는 120N.m 토크에 최대출력 2300w로 도급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 BOSCH와 합작해 개발한 이 모터는 단 몇초 만에 최대 속도에 도달했으며, 가속질감이나 정숙성도 우수했다. 제동도 앞뒤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해 두 명이 함 께 탑승해 내리막에서도, 밀림 없이 멈춰 섰다.
 

언덕길, 160kg로 평지처럼 거뜬 … 일상용·근거리배달용 ‘안성맞춤’

 

 

스쿠터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배달업 종사자들은 아직 전기 스쿠터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물론 주행 거리와 충전의 불편함이다. 여기에 아직 전기스쿠터의 성능을 의심하고 있다. 평지보다 언덕 등이 더 많은 국내 도시 특성상 아직 배달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약 30도 각도에서 실험했다. 운전자와 탑승자 도합 160kg 무게로 언덕길을 올라가 봤다. 1단으로는 힘들어하는 모습이었지만, 2단, 3단은 평지와 다름없이 거뜬히 올라갔다. 홀로 운전하는 배달용의 경우 도심 내 어디든 충분해 보였다.

 

짧은시간 시승으로 결정적 결론을 내리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NIU N PRO의 품질은 예상을 넘어섰다. 글로벌 업체와 합작으로 제작된 모터와 배터리 등은 더 이상 기술력을 논하 기에는 어려워 보였고,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품질수준도 향상됐다. 친환경 전기스쿠터로 정부보조금을 받아 140만원대면 구입할 수 있고, 취등록세까지 면제다. 출퇴근 등 일상생활, 근거리 배달용 등으로 충분한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

 

MeCONOMY magazine September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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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5년 자사고·외고·국제고 일반고 전환"…고교 서열화 해소 방안 발표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2025년부터 자율형 사립고,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 3월부터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했다. 다만 전환되기 전에 입학한 학생들의 경우 졸업할 때까지 자사고‧외고‧국제고의 학생 신분은 유지된다. 또 자사고‧외고‧국제고는 일반고로 전환된 이후 학생의 선발과 배정은 일반고와 동일하게 운영되며, 학교의 명칭과 특성화된 교육과정도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했던 일반고의 모집 특례도 폐지된다. 아울러 과학고‧영재학교의 선발방식 등도 개선해 고입 단계의 사교육 유발요인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의 자사고, 외국어고,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 배경에는 '고교서열화'가 있다. 유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는 교육의 격차가 사회계층의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는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는 우리 아이들이 고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