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7 (월)

  • 구름많음동두천 6.8℃
  • 구름많음강릉 10.5℃
  • 박무서울 8.7℃
  • 구름조금대전 9.7℃
  • 구름조금대구 12.1℃
  • 구름조금울산 13.7℃
  • 구름많음광주 11.7℃
  • 구름조금부산 13.3℃
  • 구름많음고창 11.2℃
  • 흐림제주 14.5℃
  • 구름많음강화 8.6℃
  • 구름조금보은 8.8℃
  • 구름조금금산 9.9℃
  • -강진군 13.1℃
  • 구름많음경주시 13.2℃
  • 구름많음거제 13.7℃
기상청 제공

경제


한전-전남도-신안군, 11조원 투입 해상풍력 발전소 건설 양헤각서 체결

2028년까지 1.5GW 해상풍력 발전단지 및 3GW 송·변전 설비 구축
신안군 , 재생에너지 개발 이익 주민과 공유하는 '에너지민주주의' 추진

 

한국전력과 전라남도, 신안군, 전남개발공사는 20일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2주년 기념행사'에서 한전-전라남도-신안군-전남개발공사 간'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성윤모 산업부장관,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은 한전 주도로 2020년부터 2028년까지 약 11조원을 들여 해상풍력 자원이 풍부한 전남 신안 지역에 1.5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3GW 규모의 송·변전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내용으로 한전은 해상풍력 사업개발과 송·변전 설비 구축을 총괄 주도하고,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지원과 부지확보에 협조하며, 전남개발공사는 조사, 계측 등 발전단지 개발 관련 제반 업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신안군은 재생에너지 개발과 그 이익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데 정책을 주력하고 있다.

 

신안군은 지역자원인 햇빛, 바람, 조류 등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을 주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조례로 주민참여를 제도화하고, 에너지 개발에서 주민소외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그 이윤이 기업과 주민이 공유하는 '에너지민주주의', '주민 새로운 소득', '새로운 복지의 상징'을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으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것으로 태양광 1.8GW, 해상풍력 8.2GW 등 10GW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는 이러한 신안군의 노력이 가시적인 결과를 낸 셈이다.

 

박우량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민주주의 실현 선도 지자체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해상풍력은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힘을 보태고 나아가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1960년대에 사라진 트램, 제주도가 2030년 부활을 목표로 추진한다
지난 1968년에 운행을 중단한 트램(전차)이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친환경 교통수단의 대안으로 주목받기 시작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21년~31년)에서 수소트램 도입을 검토하고 추진중이다. 제주건설환경포럼(회장 장경호)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와 제주도가 후원하는 ‘제주도 수소트램 건설 방향 및 미래비전’ 세미나가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트램은 도로 위에 깔린 레일 위로 주행하는 교통수단으로 철도의 장점과 버스의 장점을 갖춘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유럽, 북미 등 400여개 도시에서 트램은 대중교통 수단으로서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1960년대 자취를 감춘 이래 이제서야 부활을 시도중이다. 제주도가 도입하려는 트램은 친환경 수소연료를 이용, 제주 시내 구간 통행을 목표로 추진이 진행되고 있다. 이창운 전 한국교통연구원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제주도는 교통수단에서 대중교통(노선버스)의 분담률이 10%대로 전국 최저이며, 제주 여행의 교통수단으로서 렌터카가 76%를 차지하는 등 승용차와 렌터카로 인한 교통 혼잡비용이 연간 5,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히며 “트램 등 신교통시스템이 제주도의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