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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해 日반도체장비 매출, 전년비 11% 감소 전망…미·중 무역 마찰 등 반영

일본 반도체제조장치협회(SEAJ) 전망, 한국 장비 수출 규제 "영향 주시할 것"

 

올해 일본의 반도체 장비 판매 전망치가 지난해와 대비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제조장치협회(SEAJ)는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장비 판매액이 지난해 대비 11% 감소한 2조2억엔이 될 것으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에 발표한 2조2,810억엔보다 3.6% 낮아진 수치다.

 

협회는 데이터 센터 투자 둔화와 미·중 무역 마찰에 의한 세계 경기의 악화를 반영해 이같이 예상했다. 이 때문에 반도체 시황의 회복도 기존 전망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또 반도체 시장이 메모리 수요와 스마트폰의 판매 감소의 회복이 늦어지고 있고, 미·중 마찰 악화로 세계 반도체 업체들이 투자를 억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협회는 2020년 일본 반도체 장비 판매액은 올해보다 10% 증가한 2조2,079억엔, 2021년에는 2조3,712억엔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해 반도체 재료 수출 규제를 강화한 점은 일본 반도체 장비 성장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와타나베 키요시 일본 반도체제조장치협회 전무 이사는 "대(對) 한국 수출 규제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줄 모르겠다. 영향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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