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말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해를 넘겨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선언은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공간을 만들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단계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집중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바이러스 전파력이 크고 방역 이완 시 유행 재확산 위험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지난달 8일부터 시행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이달 말까지 연장되자 사회적 불안감 확산은 물론 제한적 경제활동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스러운 실정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종료 시점이 언제가 될지 알 수 없다. 이러한 답답한 상황에서 개인위생관리는 물론 철저한 방역수칙이 수반된 환경유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아울러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이나 사무실 등은 매일 주기적인 방역과 소독을 하고 있고, 가정에서도 점차 직접 소독이나 방역을 하는 셀프방역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부터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해준다는 살균 및 항균 스프레이 제품의 판매가 10배 이상 급증했다. 대부분 에탄올, 이산화염소, 포름알데하이드, 벤젠, 글리옥살, 인
질병은 증상으로 드러나기 이전 다년간 누적된 수많은 원인이 있다. 따라서 그 원인을 미리 알고 예방하고 개선한다면 암이나 난치병, 불치병 등의 유발과 증가하는 의료비 지출을 낮출 수 있다. 그간 항생제 개발이 전 인류를 감염질환으로부터 구출해 준 것이 사실이나 항생제의 내성균인 슈퍼 박테리아의 출현으로 항생제의 역습에 시달리는 시대가 되고 말았다. 최근 그 대안으로 인간의 몸에 서식하며 서로 유익을 주는 공생관계 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옴이 장내에서 어떤 대사물질을 배출하는지가 건강과 아주 직접적인 관계가 있음이 밝혀졌다. 우리 몸의 다양한 소화기질환은 물론 용종, 게실, 크론병, 베체트병, 아토피, 알러지 등 면역성 질환뿐만 아니라 치매, 파킨슨병, 우울증, 자폐증 등 신경·정신질환 영역의 치료나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건강식품, 친환경 소독과 방역, 환경과 기후변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도 마이크로바이옴의 기능과 영향력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국내 최초 식의학 전문인재 양성 광운대학교 경영대학원 바이오의료경역학과는 국내 최초로 5년 전부터 식의학(ND, Nutrition Director)경영 전공과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경영 전공 석
6일 저녁 퇴근길 갑작스럽게 내린 폭설로 서울 시내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여의도에 주차된 차량과 자전거 위로 눈이 소복히 쌓여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중부지방과 호남, 제주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눈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과 영남 내륙에 최고 10cm까지 쌓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기온이 영하로 낮아 내린 눈이 그대로 쌓이고 있고, 강한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도 매우 짧다"라며 "차량운행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바라며,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수도권 지역의 눈은 6일 밤을 정점으로 차차 약해지겠으나, 서해상의 눈 구름대가 동남동진하면서 지속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지난해 초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는 우리사회의 전 분야를 바꿔 놓았다. 금방 잡힐 줄 알았던 ‘코로나’가 긴 터널을 빠져 나오지 못하고 점점 확산추세를 보이자, 정부는 예방차원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평소 알레르기비염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직장인 H씨. 그에게 요즘과 같은 일상은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니다. 음식을 먹거나 대화할 때 부지불식간에 재채기나 기침을 하게 되면서 동료들의 경계눈초리를 의식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일반인보다 2~3배 위험 알레르기비염은 맑은 콧물이 졸졸 흐르며 코 막힘이 있고 아침에는 재채기가 심하다. 축농증은 코 막힘과 누런 콧물이 앞으로 나오거나 목 뒤로 넘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만약 알레르기비염환자가 ‘코로나19’에 걸리게 되면 그 위험도는 얼마나 될까? 30여 년 간 전문적으로 알레르기비염과 축농증을 치료해 오고 있는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일반인에 비해 2~3배 더 높다”고 말했다. 참을 수 없는 콧물과 재채기로 인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속도 또한 엄청나다. 이 원장은 “코 막힘 증세가 있는 사람이 재채기 했을 때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비말의 양은 최대 4배, 퍼지는 거
올해 초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연말이면 이어지던 봉사활동까지 주춤하는 분위기이다. 이러한 가운데 어둡고 칙칙한 동네 길을 밝고 따뜻한 분위기로 조성해서 주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준 봉사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국제 로타리 3661지구 부산 자성대 로타리클럽(회장 김말자)는 지난 22일 덕천여중 주변에서 벽화봉사를 진행했다. 3지역 9개 로타리클럽이 후원한 이번 벽화봉사활동은 부산 자성대클럽에서 150만원, 3661지구에서 100만원, 3지구 회장단이 150만원을 후원했다. 또 그림벽화동아리에서는 400만원의 후원금과 회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한 주민은 “이 지역은 동네가 오래 돼 길이 칙칙해 밤에 아이들이 다닐 때 늘 위험했다”면서 “벽화를 칠하고 나니까 거리가 환해져서 기분까지 좋아지는 것 같다”고 좋아했다. 이날 봉사활동을 함께한 김말자 회장은 “한겨울 추운 날씨에 땀이 나도록 열심히 페인트를 칠하고 어두운 길을 정비하게 된 것이 너무 보람 있다”면서 “코로나로 우리사회가 힘들고 우울한 상황인데 회원들의 그림벽화 봉사활동이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소화기내시경실과 건강증진센터가 2020년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국내 소화기내시경 영역의 질적인 향상과 의료 환경 개선의 취지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보증하는 질 관리 제도다. 평가항목으로는 소화기내시경실의 인력, 시설 및 장비, 검사과정, 성과지표관리, 감염 및 소독 등 5개 분야 총 72개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하며,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시경실과 건강증진센터는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대서울병원은 내시경 전문의가 식도, 위장, 소장 및 대장질환의 진단을 위한 일반적인 내시경 검사와 함께 정확한 진단과 병기 판정을 위해 초음파내시경, 확대내시경 검사 등의 진단내시경을 시행하고 있다. 또 치료내시경으로 대장 용종 절제술과 조기 위암 및 조기 대장암에 대한 내시경적 점막절제술을 시행해 외과 수술 없이 초기암을 치료시키고 있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 최종 결과에서 전체 평가항목 만점을 받아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결과는 전국 125개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까지의 운영에 대한 평가가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이대서울병원은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영역 부분은 물론, 중증상병해당 환자의 재실시간, 분담률, 구성비, 최종치료 제공률, 전입중증응급환자 진료 제공률 등 모든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평점 100점으로 서울지역 1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대서울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과 의료진과 임상과 당직의의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 중증 응급환자 진료에 적합한 시설과 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 응급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 내 신속한 검사와 진단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타 지역 환자는 물론 긴급 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병원 옥상에 닥터헬기 착륙장을 운영하고 있고, 감염환자 및 감염 의심 환자 전용 출입구와 치료 시설을 갖추는 등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응급치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난 상황에 따른 대규모 환자 유입에 대처하기 위해 응급의료센터 주변 복도에 각종 의료가스 설비설치와
세계적으로 장애 유발요인이 가장 큰 질병인 뇌졸중은 한 번 발병하게 되면 약 40~60%가 후유장애를 겪기 때문에 평소 예방이 아주 중요하다. 뇌졸중의 가장 흔한 증상은 편측마비(몸의 한쪽이 움직이지 않는 상태)다. 수저나 컵을 쥐고 있지 못하고 떨어뜨리거나 한쪽 팔,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한시라도 빨리 혈전용해제를 투입해 막힌 혈관을 투여해야 한다. 혈전용해제는 4시간 반 이내에 투입해야 효과적이므로 가급적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도록 해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장윤경 교수는 “기온이 내려가면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면서 “이 경우 신속한 치료를 위해 가까운 병원을 숙지하고 조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응급실로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별히 원인이 없는 뇌경색의 경우 진단이 어려울 수 있지만 그럴 경우 의료진 권고에 따라 최대한 자세한 검사를 받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신경과 교수로서는 드물게 직접 혈전 제거술을 집도하고 있는 장 교수는 뇌혈관중재시술 연수를 받고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22년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2일 최종 선정됐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 조성을 통해 정원 문화를 확산하고 도시 재생 및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오산시는 경기도 예산 1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가 도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박람회 대상지를 공모 신청 받아 진행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공모에 신청한 4개 시·군 중 오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2022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될 오산 맑음터공원은 비위생매립지와 제2하수처리시설 부지에 조성한 환경친화적인 도시공원으로, 2016년에 공원 내 캠핑장 및 생태학습 체험장이 조성되어 방문객수가 연간 60만명에 육박한다. 오산시 중앙을 관통하는 오산천은 급격한 산업화에 따라 수질이 나빠졌다가 2010년 오산천 장기발전플랜 5개년 계획 등으로 생태계가 복원돼, 환경부 주관 생태하천 복원 콘테스트에서 우수 하천으로 선정되는 등 수생태계 환경 복원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오산시는 2022년 박람회에서 ‘꽃과 정원이 흐르는 오산천’을 주제로 정원 작품을 전시하고, 오산시립미술관, 오산문화예술관, 오색시장 등 인근 문화 시설과
‘제3회 미사리음악영화제’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경기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열린다.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하남지부가 주최, 주관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영상위원회, 하남시청, 하남문화재단, 한국예총 하남지부가 지원하는 미사리음악영화제는 28일 첫날 인디 뮤지션의 비대면 온라인 축하공연으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29일에는 영화제 초청작으로는 '안녕 미누'와 '홀로그램유니버스' 등이 선정돼 상영된다. '안녕 미누'는 네팔 출신 이주민 노동자 미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스무 살에 한국에 와 식당일부터 봉제공장 재단사로 일했지만 2009년 강제추방을 당했다. 추방의 위기 속에서 같은 처지의 이주민 노동자들과 '스탑 크랙다운'(Stop Crackdown·단속을 멈춰라)이라는 밴드를 결성하고 이주노동과 인권의 현장에서 노래를 불렀다. 영화는 노동자를 상징하는 빨간 목장갑을 끼고 마이크 잡은 미누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한국 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미누는 지난 2018년 심장마비로 47년의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그의 목소리는 영화에서 생생하게 울려 퍼진다. 두 번째 초청작 '홀로그램 유니버스'는 1991년 16살 차이가 나는 동생과 포크 듀오 그룹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영주시 명품사과를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제재 락토팜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처리 사과로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우리 몸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뜻한다. 체중의 1~3%에 불과하지만 영양분 흡수, 약물대사 조절, 면역 작용 등 인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현재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식물내부와 주변에 공생하면서 식물의 생육에 영향을 미치며 뿌리, 줄기, 잎, 꽃, 과실, 종자 등 기관과 과수주변 토양인 '근권', 식물내부인 '내권', 잎 표면인 '엽권'에 영향을 주어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성 증진과 토양환경개선에 도움을 주며 토양 산성화를 예방하고 잔류농약 등 토양 오염 물질의 분해와 정화를 돕게 됨으로써 친환경 유기농법에 큰 도움을 준다. 영주시는 지난 6월19일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회장 안봉락)와 함께 '영주시 농축산 분야 활용을 위한 제8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을 개최하고, 농축산분야 현장적용을 위하여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과 16개 사과원 3.5ha에 시범적으로 만생종 사과품종에 마
제25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목포농협(조합장 박정수)는 ‘목포농협 새농민대회’를 개최했다. 11일 목포농협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농민대회에는 김종식 목포시장을 비롯해 최홍림 부의장, 장복성 의원이 참석했다. 또 김원이 국회의원은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 1부는 우리농산물을 지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와 위로를 전달하고자, 농업·농촌과 목포농협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고령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보행보조기 20대가 전달됐다. 또 2부에서는 ‘2020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종합부문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종식 목포시장에게 축하 꽃다발 전달식을 시작으로 목포농협 1,900여명 조합원들에게 영농자재 교환권(9,465만원)을 지급했다. 목포농협 박정수 조합장은 “올 한해는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우리 목포농협 사업에 대해 조합원 전원이 동참해주고 지역민들이 애용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그 결과 목포농협 창사 이래 올해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과 ‘총화상 수상’, 그리고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인정받아 목포농협 전 조합원에게 ‘목포시민의상 특별상’을 잇달아 수상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본관 4층 2병동에 별도로 마련된 혈액병동에 조혈모세포이식실(무균병실) 4병상을 오픈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전 병상 1인실로 구성된 조혈모세포이식실은 격리병상 시설 기준 15㎡ 이상으로 쾌적한 병실환경을 구축했다. 최첨단 양압 격리시설과 헤파필터를 설치해 환자들을 공기 중 감염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하고 환자들이 사용하는 모든 물도 필터를 통해 정수돼 안전하게 공급된다. 조혈모세포냉동기와 혈액제제에 대한 체외조사 장비인 혈액 방사선 조사기, 전신조사에 필요한 선형 가속기 등 최신 특수 장비를 구비해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시설 및 장비 세팅도 완료했다. 환자들이 3~4주 간 혼자 생활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입원기간 매일 보호자와 면회하고 대화를 할 수 있는 면회복도도 설치했다. 보호자는 별도 마련된 면회복도를 통해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인터폰을 통해 환자와 대화를 하고,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김대영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이대서울병원은 조혈모세포이식(골수이식)을 받는 환자들을 위한 최신 시설을 구비하고 혈액환자 진료에 특화된 교수급 의료진은 물론, 전문 간호사들과 병동 간호사들이 24시간 환자를 돌보고 있다"며 "
지방간은 알코올성지방간과 비알코올성지방간으로 나뉘는데 이중 비알코올성지방간은 술을 과하게 마시지 않는데도 간세포에 5% 이상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뜻한다. 지나치게 많은 열량을 섭취하는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흔하고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복부비만 등 대사증후군 환자도 비알코올성지방간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지방간은 지방간염이나 간경변증, 심할 경우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김휘영 교수는 “미국에서는 간암으로 인한 간이식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지방간이 꼽힐 정도로 지방간이 주목받는다"면서 "이에 반해 우리는 지방간에 대해 체중이 늘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 정도로 치부한다"고 지적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간암은 암 사망률 2위, 40~50대 암 사망률 원인 1위로 꼽힌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순 지방간이 아닌 지방간염으로 진행되면 섬유화, 간경변 등과 함께 간암의 위험이 높아 예방이 아주 중요하다. 지방간에서는 지방간염 유무와 간섬유화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한데, 대사증후군 등 지방간염의 위험이 높거나 혈액검사, 간탄성도 검사 등에서 간섬유화 진행정도를 알기
정상 체중이거나 저체중에서도 지방량이 많으면 지방간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김휘영 교수 연구팀은 지방간이 없는 평균 연령 45세의 성인 건강검진 수검자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 등 4개 군으로 나눠 추적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방간 발생을 예측하는데 있어 근육량보다 지방량이 더 유용한 지표로 드러났다. 비만이 아니라도 지방량이 증가하고 근육량이 감소한 경우는 지방간 위험이 높아졌으며, 몸무게가 정상이거나 저체중이어도 지방량이 증가하면 지방간 발생 비율이 높아졌다. 김 교수는 “기존 연구에서 근육량이 감소되면 지방간 발생의 위험이 상승함이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지방간 발생을 예측하는데 비만 여부와 무관하게 체지방률(상대적 지방량)이 중요한 지표인 것으로 드러났다”며“단기간에 지방량의 증가가 있을 경우 비만이 아니어도 지방간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정상 체중이라도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지방량이 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연구는 최근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R